5년 넘게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데 미치겠음
새벽 5시만 되면 소음 시작임 늦으면 새벽 2시까지 이어지고 가끔 하루쟁일 소음이 일어나기도 함 새벽 3시쯤 의자 끄는 소리 그러다 본격적으로 5시만 되면 시작임 5시 마늘 찧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뭔 돌댕이 드리블 하는 소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들림
아파트에 뭔 짓을 하는지 주 1회는 망치질에 드릴 소리 그 와중에 민원을 다른 집들이 넣음 저ㅅㄲ 망치질에 저넘 옆집이나 제 옆집들도 피해본다는 소리겠죠 윗집때문에 5시면 깸 그래서 술 먹고 빨리 자고 불면증도 심해짐
내가 아마 정신적으로 미쳐서 정상인 벗어나면 윗집 찾아갈 듯
윗집 대가리 깰까봐 술도 정신 잃을 정도로 안 마시는데 이번 설에 고향 내려가서 기억 안날 정도로 맘껏 마시다 왔음
예전에 빡쳐서 한번 갈려고 했더니 친형이 불법이라 말리는데 이거 방법이 없는 건지 천장에 우퍼 달아도 벌금이래서 망치질 할 때 천장에 패트병이나 플라스틱류 던지긴 하는데 그때만 조용할 뿐
발소리 청소기 다 참겠는데 아침마다 돌댕이 드리블은 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음
층간소음 사건들 보면 참 소음 피해 공감 가면서도 소음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한 이들 인내심 없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 내가 저리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술 조절하는 게 참 엿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