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아니죠.
만만한 적을 찾는게 아니죠.
비리라는건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분명 해악이 엄청나고 나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는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피해가 얼마만큼 나에게 오는지 모릅니다.
이런저런 전후사정 다 파악해보지 않는 이상은 사실 비리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본문의 글처럼 기득권들의 양아치 짓도 천차만별입니다.
이 회사 다르고 저 회사 다르니 불만이 통일 되어 한 목소리가 되기가 힘이 듭니다.
같은 세대 내에서도 이권이 갈리니 더더욱 한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예를 들어 이부진이 저랬어요 나빠요라고 해도 우리 회사는 안 그런데 그러면 관심이 확 떨어지는거죠.
반면 페미 문제는 직관적이죠.
여성할당제 얼마거리면 바로 나에게 오는 손해가 바로 눈에 보인다는거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고 하면 그 발언으로 인해 발끈하고 피해를 입는 계층이 바로 특정되어 버립니다.
얼마나 직관적이냐 아니냐 목소리가 통일되기 쉽냐 아니냐의 문제지 만만하니 덤벼들고 강자니까 닥치고 있는다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본인이 안겪으면 모르죠 당장 대학교 에타만 가도 페미 이야기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남녀성비가 50:50나오다보니까 글 올라오는 순간 전쟁입니다. 에타는 그나마 같은학교 다니는 비슷한 수준 애들끼리 모아놓은데라서 정상적인 싸움이지 않을까? 하는데 커뮤랑 똑같습니다 서로 페미년들 때려패야한다고 그러고 한남들 다 뒤지라고 욕하고 난리입니다
만만해서 페미 욕하는게아니라 10~20대한테는 페미 이슈가 일상이에요 집값? 일본? 중국? 이재용? 이런것들은 직접적으로 체감 하는 이슈가 아니라 페미보다 덜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20대 젊은층은 갖가지 사안중에서 여성우대,남성역차별, 그걸 주도하는 페미가 그들에게는 1순위임.
이런글 올리면 젊은층에게는 당연히 역효과죠. 시대 많이 변했습니다.
이런거 보고 아 이제 페미 그만패야지 할사람 젊은층에선 아무도 없음. 그냥 아 또 시선돌리고 싶어서 힘쓰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