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호는 자기 비망록에 검찰 조사 과정서
한명숙에게 뇌물 안 줬다고 못 한 이유에 대해
윗선에게 보복 당할까봐 법정 증언날만
기다렸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만호는 정작 법정서 자기가 비망록에
적은 한나라당 의원에게 돈 줬단 얘기 안 했고
한명숙에게 준 9억을 얼마씩 나눠서 줬다고
거짓말 할지 검찰과 연습 했단 말도 안 했습니다.
더욱이, 한만호는 처음 증인으로 나간 한명숙
사건 2차 공판서 비망록에 적은 내용관 다르게
검찰이 강압수사 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2차 공판서 한명숙에게 갔다고 했던 돈은
다른 사람에게 성과금으로 준 거라 하고선
4차 공판선 공사 수주 로비자금이라고 말
바꾸기도 했구요.
참고로 한만호는 2011년 당시 분양 사기로
3년째 징역 살고 있던 중범죄자였습니다.
죄수와 검사Ⅱ(한명숙) ③ "나는 검찰의 개였다" 한만호 비망록 단독 입수
2020.05.14
● 4월 1일. 통영에서 올라온 다음 날 소환되어 부도 경위와 피해자들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제가 무슨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이냐 물었다. 아무 신분도
아니고 그냥 조사하는 것이다.이때까지는 한 총리님 건이라 생각 못 했다…
2-3시간 지난 후 알고 지내는 정치인 있느냐 물었다. 이때 부터 한 총리님 예감이 들었다.
- 한만호 비망록 21쪽 중
그런데, 비망록에 따르면 한만호는 이날 조사에서 한명숙이 아닌
다른 정치인에게 돈을 준 사실을 얘기했다.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이었다.
● (9억 원을) 3번에 걸쳐 제공했다 허위 진술시 검찰에서 (한 총리와의
통화 횟수가) 매번 3번씩 433으로 스토리 만들었다가 나중에 332로 했다
소동이 되니 그냥 333으로 하자 합의하고 진술과 연습했다.
종종 자금 제공 순서가 바뀌고 해서 검사님이나 수사관님들이 당황한
적이 몇 번 있었다.
- 한만호 비망록 70쪽 중
● 검찰에서 진술 번복 시도하지 못한 이유는? 처음 부터 윗선의
주도 계획하에 방대한 조직이 움직여서 시작된 수사라 법정이
아니고서는 섣불리 시도했다간 어떤 명목으로든 (횡령 불법자금
로비 기타 등등)으로 보복당할 것이란 두려움에 표정 관리 하며
법정 증언날만 기다렸다.
- 한만호 비망록 134쪽 중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607&aid=0000000514
“한명숙씨에 돈 준 적 없다” 건설사 대표 진술 번복
2010.12.21
한명숙 전 국무총리(66)에게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씨(49·구속수감 중)가
법정에서 “한 전 총리에게 어떠한 정치자금도 제공한 적이 없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 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씨는 검찰이 “한 전 총리에게 2007년 세 차례에
걸쳐 9억여원을 제공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한씨는 “나는 한 전
총리에게 어떠한 정치자금도 제공한 적이 없다. 한 전 총리는 누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수사 초기에 제보자인 남모씨가 찾아와 서울시장 이야기
등을 하며 ‘지금 협조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겁박해
회사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허위진술을 했다. 남씨는 나를 전과자로
만들고 회사를 빼앗은 사람이라 저 사람이 저지른 일이면 꼼짝 없이
당하겠다는 공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씨는 돈이 한 전 총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말했다.
그는 “첫번째는 한 전 총리의 비서인 김모씨에게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이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공사계약을 따오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김모씨와 박모씨에게 성과금으로 건넸다”고 진술했다.
한씨는 “한 전 총리가 서울시장에 낙선한 뒤부터 계속 죄책감에
시달렸고, 검찰 수사 때 번복해봤자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아
법정에서 의혹을 벗겨드리기 위해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
검찰에서 강압수사를 한 적 없고 잘해줬는데 한 전 총리나 검찰
모두에게 못할 짓을 했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100847
한명숙 전 총리 4차 공판… 한만호 “5억은 로비자금” 또 번복
2011.01.12
“한명숙 전 총리에게 9억7000만원을 건넸다는 검찰에서의 진술은
거짓이다. 돈은 한 전 총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씨가 11일 다른 사람에게
돈이 간 내역과 용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해 문제의
9억7000만원 중 약 20만달러는 2007년 5월8일쯤 ㅎ교회 장로 김모씨와
한신건영 전 부사장 박모씨에게 건넸다고 했다.
한씨는 이 밖에 2007년 8월 말~9월 초 10만3500달러와 현금 2억원을
김씨와 박씨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김씨와 박씨에게 건넨 돈의) 종착역은 따로 있다. 공사 수주를
위해 그들에게 준 돈이며 건설업계에선 이런 돈을 실탄이라고 부른다.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모른다”고‘배달사고 가능성을 제기 했다.
한씨는 지난해 12월20일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줬다고 진술한 6억원 중)
1억3000만원은 내가 썼고, 나머지는 ㅎ교회 사업에 힘쓴 김씨와 박씨에게
성과급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날 김씨와 박씨에게 건넨 5억여원의
명목이 성과급 아닌 로비용이라고 말을 바꾼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105180
한만호 "한명숙 사건 윗선에서 계획됐다"
2011.02.08
한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에 대한 6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간부였던 남 모 씨가 지난해 4월3일 검찰조사 때 찾아와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아주 윗선에서 계획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고 주장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222879
‘한명숙 진술 번복’ 한만호씨 13일 출소
2011.06.12
한씨는 2008년 한신건영이 부도나면서 사기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며, 13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14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