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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7 20:53
민비표현 일제가 격하시킨건가요?
 글쓴이 : 둥가지
조회 : 515  

제가 알기론 아주 옛부터 명성황후 혹은 민비 같이 부르는 사람 마음대로 부른걸로아는데

일제가 민비라고 격하시켰다는 근거는 뭐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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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4-03-17 20:57
   
명성황후가 하는짓이 하도 개차반이라
백성들이 민비라고 불렀어요 ;;
수연 14-03-17 20:57
   
민비 외에
성씨에 비를 붙려 호칭하는 예는 거의 없었네요.
희한한게 명성황후에 한해서 민비...
로마전쟁 14-03-17 20:57
   
사람들이 부르기 시작한게 정확한 명칭이라면 님 말마따나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닭이라고 부르면 후세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닭이라고 불러도 되나봅니다. 그리고 일본이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한적 없죠. 다만 친일파들과 일본역사관에 의해서 그 단어가 정착된건 맞습니다. 자국 국민에 의해서 시작된 단어면 불러도 된다고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쥐박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뜻으로 들어도 됩니까? 님이 그런사람들 싫어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밑에글에 댓글 다셨던데 어떻게 싫어하는 사람들 짓을 똑같이 하십니까. 님의 의견은 뭔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을 수 밖에 없겠죠?
1theK 14-03-17 20:59
   
성이 민씨이고 고종의 부인, 즉 왕비였으니 민비가 맞는 표현 아닌가요? 고종이 황제즉위식한 된 대한제국 선포가 1997년이고 민비가 살해당한건 1995년이니 황후가 되기 전이죠. 그렇게 보면 민황후나 명성황후가 아니라 민비가 더 맞는 호칭이네요.
     
로마전쟁 14-03-17 21:00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가 되었다면 이미 죽었으나 그의 왕비였던 사람은 황후가 되는게 맞죠.
     
수연 14-03-17 21:00
   
1997, 1995 ??
          
1theK 14-03-17 21:02
   
아 1897년 1895년 오타예요.
               
수연 14-03-17 21:04
   
님 덕분에 년도 확실하게 기억되었습니다

절대 까먹는 일은 없을듯...ㅎㅎ
                    
1theK 14-03-17 21:05
   
관련 사항이 시험에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mr준 14-03-17 21:06
   
뭔가 잘못알고계신데
사후 명성황후가 되기전.............명성왕후였습니다

고종이 황제가 되서.........왕후가 황후로 바뀐거 뿐이죠.
님논리 대로라면 민비가 아니라 명성왕후라고 말해야죠
다크굿잡스 14-03-17 21:00
   
닭이라고 불린다고 그 사람이 바뀌는것은 아니잖아요
민비라고 불려도 명성황후가 바뀌는것도 아닌데 ...
     
로마전쟁 14-03-17 21:02
   
그시대의 문제조. 이씨조선 민비 왕과 왕비를 낮추면 나라자체가 낮춰져요. 중국이 우리나라 원래 황제와 황후였는데 왕과 왕비로 부르게 만든목적이 그거죠. 자기나라도 황제와 황후인데 우리나라가 황제와 황후면 같은 동등한 나라가 되기 때문에 명칭을 격하 하도록 한거죠. 그러니 우리가 아무리 안좋았던 역사적 인물이라도 낮춰버리면 나라까지 낮춰버린다는거죠. 하긴 이걸 이해하는 사람들이 민비민비 거리겠어여? 이리쓰는게 이젠 손아프네요. 속상한데 알아서들 부르세여 점점짜증.
R.A.B 14-03-17 21:02
   
다른 왕후는 그냥 ~~왕후인데.. 명성황후만 민비..
     
햄돌 14-03-17 21:04
   
그러게요 . .
명성황후만 민비라 부르네요
NASRI 14-03-17 21:06
   
황후를 비라고 낮춰 부르는 예가 역사적으로 한번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명성황후 시해 직후 일본이 주도적으로 명성황후를 역적으로 몰고 민비로 낮잡아 부른게 당시 정황임을 감안하면

우리 스스로 민비라고 낮춰 부르는건 일본이 뿌리내린 식민사관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잘 놀아난다는 증거입니다.

비록 정치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했을지언정 우리 스스로 나라의 국모를 비라고 낮잡아 부르는건 조선을 폄하 하는거죠.
     
로마전쟁 14-03-17 21:07
   
제대로 이해하시는 분 만나니 속이 시원하네여.
     
수연 14-03-17 21:12
   
국격은 스스로 높이는 거지 남이 높여주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이 나라의 왕실이 문을 닫았다고는 하나
임금이나 왕실 등을 코메디 소재로 웃음거리로 삼거나 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경복궁 같은 곳도 문화재 보호하는 측면에서
일반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개방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oim 14-03-17 21:16
   
명칭은 황후가 맞겠죠...어찌됐건 고종이 황제칭호를 달았으니
그러나 맘에 안듬...그냥 어중이 떠중이 다 들어오게해서
나라망친 주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종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위해 여기저기 손벌리다가 손벌린곳에 뒷통수 맞은 사람임...
     
로마전쟁 14-03-17 21:19
   
저도 매우 싫어합니다. 저는 문호를 닫아버린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둘다 싫어하죠.  게다가 고종황제까지도 안좋아합니다. 그시대때 정말 세종같은 왕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도 해봤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사를 바꿀수 없기에 제대로 배워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바래야죠.
사랑투 14-03-17 21:19
   
나라가 망했어도 백성이  왕의 정실부인을 성을 붙여서  민비라고 말 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런 용어를 쓰게 된건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일본이 쓰는 용어를 그대로 따라한 우리의 지식인들이죠.
     
달패 14-03-17 21:43
   
다른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요~ 민씨 일가에 의해서 모래가 섞인 쌀을 배급으로 받은 우리나라 군인들이 민씨의 생가(왕궁에 들어오기전에 살던집)까지 불태워버렸는데 고작 호칭하나를 그렇게 못했다구요? 지금 같은 민주주의 시대에도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을 버젓이 해도 막상 그 대통령에게 해되는 짓은 못하죠. 그런데 왕실이 남아있던 시대에 백성들이 나라 최고지도자의 부인의 생가를 불태우기까지 할정도면 어느정도로 열받았는지 짐작이 되실듯.. 그런데 고작 자기들끼리 뒤에서 호칭을 부르는데 그런식으로 못부르지는 않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