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부르기 시작한게 정확한 명칭이라면 님 말마따나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닭이라고 부르면 후세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닭이라고 불러도 되나봅니다. 그리고 일본이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한적 없죠. 다만 친일파들과 일본역사관에 의해서 그 단어가 정착된건 맞습니다. 자국 국민에 의해서 시작된 단어면 불러도 된다고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쥐박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뜻으로 들어도 됩니까? 님이 그런사람들 싫어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밑에글에 댓글 다셨던데 어떻게 싫어하는 사람들 짓을 똑같이 하십니까. 님의 의견은 뭔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을 수 밖에 없겠죠?
그시대의 문제조. 이씨조선 민비 왕과 왕비를 낮추면 나라자체가 낮춰져요. 중국이 우리나라 원래 황제와 황후였는데 왕과 왕비로 부르게 만든목적이 그거죠. 자기나라도 황제와 황후인데 우리나라가 황제와 황후면 같은 동등한 나라가 되기 때문에 명칭을 격하 하도록 한거죠. 그러니 우리가 아무리 안좋았던 역사적 인물이라도 낮춰버리면 나라까지 낮춰버린다는거죠. 하긴 이걸 이해하는 사람들이 민비민비 거리겠어여? 이리쓰는게 이젠 손아프네요. 속상한데 알아서들 부르세여 점점짜증.
저도 매우 싫어합니다. 저는 문호를 닫아버린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둘다 싫어하죠. 게다가 고종황제까지도 안좋아합니다. 그시대때 정말 세종같은 왕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도 해봤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사를 바꿀수 없기에 제대로 배워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바래야죠.
다른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요~ 민씨 일가에 의해서 모래가 섞인 쌀을 배급으로 받은 우리나라 군인들이 민씨의 생가(왕궁에 들어오기전에 살던집)까지 불태워버렸는데 고작 호칭하나를 그렇게 못했다구요? 지금 같은 민주주의 시대에도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을 버젓이 해도 막상 그 대통령에게 해되는 짓은 못하죠. 그런데 왕실이 남아있던 시대에 백성들이 나라 최고지도자의 부인의 생가를 불태우기까지 할정도면 어느정도로 열받았는지 짐작이 되실듯.. 그런데 고작 자기들끼리 뒤에서 호칭을 부르는데 그런식으로 못부르지는 않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