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금 유일하게 희망으로 삼고 있는 건,
"일본은 사망자 수가 적다." 라는 것인데,
물론 우리는 일본이 현재 코로나사망자를 폐렴으로인한 사망자 수에 넣어 조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서도...
이 조작 외에도 일본에 사망자 수가 적은 건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 일본이 세계에서 병상 수가 매우 많은 나라라는 것.
각 국가 인구1000명당 병상 수를 보면,
한국도 세계 평균 보다 두배 이상 병상 수가 많은 나라인데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근소한 차이지만 조금 더 병상 수가 많습니다.
근데 일본 정치권, 언론에서 지금에야 난리가 난 것은 그 많은 병상 수도 부족할 정도로 환자 수가 급증해 병상 수가 간당간당하게 된 상태가 되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일본은 만약 한국의 모범답안을 따라하려고 하기만 했다면, 유럽이나 미국보다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일본은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미국이나 유럽 보다는 인터넷 인프라가 더 잘 갖춰져 있고
우리나라는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다닥다닥 붙어 앉는 예배 문화가 코로나 집단 감염을 더 쉽게 하였으나 일본은 기독교 믿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일본은 병상 수가 많아서 유럽이나 미국 보다 의료붕괴를 늦출 수 있는 여유가 훨씬 컸다는 점
등의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일본은 PCR검사 능력이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에게 고개를 숙여서 검사키트를 얻어갈 수만 있었다면 분명 우리나라의 모범답안을 따라해서 이번 코로나 사태를 진압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이 유리한 조건들을 다 헛되이 하고 아베가 멍청한 방향으로 일본을 이끄는 바람에 도대체 어디까지 망할지 짐작이 안되는 상황이되어버렸네요.
사실, 인도적 차원에서 보면 사망자 수가 중요하지만, 그냥 나라 경제의 차원에서 보면, 어느 나라가 더 빨리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여 정상적으로 경제가 돌아가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일본은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마비상태가 될 거 같고 마비 상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