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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6 14:29
유게에서 놀고있었는데.. 그새 또 잡게에 군복무문제 발발했네요..
 글쓴이 : 젠덴
조회 : 414  

전에도 글을 썼지만..
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이.. 왜 남 vs 녀 의 평등싸움이 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한국전쟁 발발한지 고작 60여년 되었고..
아직도 북한의 도발은 계속 되고 최근10년만 놓고봐도
서해교전에.. 강원도 잠수함..간첩도 잡혔고.. 연평도 포격까지..
더군다나 세계에서 손꼽는 강대국인 일본 중국 러시아 사이에 있는 한국에서..
 
제대로 된 군사훈련 한번 받지않고 산다는게.. 얼마나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는건지..
가끔 전쟁이야기 나오면.. 제 여자친구나.. 여동생은
진짜 남자들이 신병교육대에서 받는 기초군사훈련이라도 받고 싶다고 항상 말하던데..
전쟁나면 그냥 울면서 도망치는건 하기 싫다구요..
 
남자들은 그래도 알잖아요.. M-16도 쏴보고 K2도 쏴보고 방독면도 착용해보고
저는 포병출신이라 이래저래 포쏠줄도 압니다만..
 
옆에 총이 있어도 쏠수도 없고.. 수류탄이 굴러다녀도 뭔지도 모르고..
방독면이 있어도 쓰지를 못해서 죽고.. 피아식별도 할줄몰라서 그저 벌벌떨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권리를 찾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기초군사훈련이라도 받아야 할 권리요..
 
여성이 엄청나게 불평등한 겁니다 지금..
전쟁나면 여성들은 그냥 남자들 믿고 가만 있어라
남자가 지면 그냥 여자 니들도 죽어라 식이잖아요...
 
전쟁에서 지면.. 남자는 그냥 죽지만.. 여자들은.. 진짜 끔찍하게 죽어요..
 
왜 우리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켜주지 않느냐 왜 차별하느냐!! 하고 외쳐도 모자르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선진국이 아니지않습니까.. 우리 스스로에겐 전쟁억지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군한테 기대고 있는거구요..
그걸 아셔야 해요..
우리는 전쟁중인 국가에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열띤 토론해봐야 바뀌는 것도 없지만.. 한 글자 적어봅니다.. 답답해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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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4-03-16 14:31
   
공감버튼이 아쉽네..
둥가지 14-03-16 14:32
   
걍 군대 안가는게 편하고 좋으니까 현상태 유지하려고 하는거죠, 군대 안가서 손해볼것도 없겠다싶으니까요
     
젠덴 14-03-16 14:56
   
네.. 그런 소수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다수는 아닐거라고 믿어요
나라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군복무 문제가 제대로 다시 논의 될 거라 믿음..
제가 이상주의자라;;
성운지암 14-03-16 14:33
   
전 여자친구와 여동생이 없어서 비추 버튼을..;;;  (ㅈㅅ)
     
젠덴 14-03-16 14:55
   
ㅎㅎㅎㅎ
샤방 14-03-16 14:33
   
옳은 말씀이세요
노트패드 14-03-16 14:33
   
의무를 안받고 있으면,
의무를 안받고 있다고 남녀차별이라고 반발해야하는 시점에...
오히려 의무를 하기 싫고 권리만 받고 싶다고 쏙 빠지는게 문제겠죠.

남녀차별 시절엔 의무 없이도 여성이 약자라 권리 어느정도 보장해줬는데,
남녀차별이 없어지면, 그 권리에 해당하는 의무도 해야한다는 것을 인지 못한 모양.

여성과 남성의 의무와 권리는 동등합니다.
그게 진정한 페미니즘이에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무 없이 권리만 돌아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금빛모래 14-03-16 14:36
   
의무를 여성에게 분담시키기 위해서 노르웨이 여성징병에 대한 노르웨이
여성들의 찬성을 예로 들 거라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 노르웨이정도의 여건이 되어야
징병을 실시하는 것이 맞겠죠
          
노트패드 14-03-16 15:19
   
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민주주의의 가장 기저에 깔린 신성한 원칙엔... 의무를 다하지 않을 시 권리도 없습니다.

의무가 없으면, 권리 자체도 안주어야 합당해요.

그리고 뉴질랜드 얘기는 빼시길.

사이비 페미니즘을 가진 두 나라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있습니다.
               
금빛모래 14-03-16 15:21
   
아뇨,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권리가 의무에 우선합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어리석고 사회에 도움 안 되는 쓰레기 범죄자라도 국민으로써의 권리는 가지고 있죠, 그리고 노르웨이의 경우 권리가 먼저 주어졌고 의무는 나중에 이행한 셈인데요
                    
가을기분 14-03-16 22:13
   
오늘도 변함없이 소설을 쓰시는군요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개개인의 권리와 의무가 동등해야 한다고 보고있지요

그리고 한국의 여성이 법적으로 동등하지 않다는 헛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한번 예를 들어보세요
홍삼씨 14-03-16 14:42
   
민/군 딱 선 긋고 진짜 본격적인 여성 군복무가 아닌 이상에야 어설프게 기초훈련 받고 전장 투입시키는건 전력에 하등 도움도 안될 뿐더러 어중간한 신분 때문에 전범으로 몰리기라도 하면 진짜 큰일납니다. 안보교육 정도면 모를까 기초전투훈련 정도로 시마이 치는건 절대로 안될일임. 사실 진짜 문제는 성별과 관계없이 군인에 대한 이 사회의 멸시와 조롱인데 이 부분은 녀성동지들 말고 국방부나 우리 남자들도 문제가 있음. 뺑이치는 애들 처우개선이나 사회인식 끌어올릴 생각은 안하고 총알받이로나 여기고 있으니 전반적인 개무시는 당연한거임.
     
샤방 14-03-16 14:50
   
마지막 말 공감요
     
젠덴 14-03-16 14:55
   
진짜 문제에 대한 고견.. 깊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