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진짜 양성평등이 보편화된 선진국 여자들 보면 남자가 "내가남자니까배려해줄께" 라는식의 행동을 하고있으면 오히려 불쾌하게 생각해서 난색을 표하죠. 가령 가방 들어줄께~ 그 짐 무거워보이니 내가 들어줄께 이러면 됐다고 사양하죠. 내가 할수있는걸 또는 내 일을 왜 너가 해주냐며... 사고방식의 차이.
가끔 인터넷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느낀 겁니다만..
다른나라는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특례를 주면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특례를 주려고 하면 무효화를 외치거나 그 특례만 달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여성들도 일부 기회를 주길 원하는 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수와 노력이 미미합니다.
진정 여성분들이 페미니즘을 성공 시키고 싶으면 도전하여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남녀평등의 날은 멀고도 험합니다. 지금 여성분들에게는 진정한 남녀평등은 그저 꿈입니다.
앞으로 몇 세기가 지나도 오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이 불합리한 세상에서 밑거름이
되어야 후에 태어날 여성들에게 일보 전진한 남녀평등의 기회가조금씩 생기고 진장한 남녀평등이
실현 될 날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겁니다.
과정이 없이 결과만 노린다면 그 건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러분이 증오하는 남성우월주의와 다른 것이
없는 여성우월주의의 시작입니다. 신체적 조건과 사회적 편견에서 나온 페미니즘의 정신이 그냥 또
다른 차별주의로 퇴색되어버리는 것 입니다.
처음부터 완성되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 이 정도의 기회도 수 많은 선배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결과 입니다. 행동없이 주장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건 이 체제를 유지시킬 뿐 바뀌게 할 수
는 없습니다. 그저 앉아서 편견을 깨라고 외치지만 말고 행동하여 편견을 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노력과 행동들이 어느 날 찾아 올 남녀평등의 날은 더욱 더 앞당길 것 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저 남성우월주의에 반박하여 페미니즘이 아닌 새로운 여성우월주의를 지지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어찌보면 그 것 역시 평등해 보이니까요. 마초를 증오하여 성별만 또 다른 마초가 되겠다면 진정
말릴 방법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