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양과는 신조의 도움으로 독고구검을 연마하며 그때 현철검도 얻게 됩니다.
양과가 마지막에 금륜법왕과 싸울때 저 현철검을 들고 싸우죠.
금륜을 쓰러 트리고 소용녀와 함께 고묘로 돌아가며 자기는 이제 강호를 떠날것이니
무기가 필요 없다며 현철중검을 곽정에게 주고 가는데 부인인 황용이 현철검을
녹여 만든게 의천검과 도룡도 입니다.
그리고 도룡도에는 무목유서를, 의천검에는 구음진경을 숨겨놓죠.
무목유서를 차지한 사람이 병법으로 원나라를 물리치길 바랬고
원나라를 물리친 자가 백성을 괴롭히면 구음진경을 익힌 사람이 그 자를
처치하기를 바란 마음에서였다고 하는데...
애초에 무목유서와 구음진경을 얻으려면 의천검과 도룡도가 부딪혀야만 하는데
그렇게 되면 둘 다 한사람 손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머리좋은 황용이 우째 저런 안배를 하였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ㅎㅎ
독고구패의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홀로 패함을 구한다 할 정도로 단한번도 패배한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양과는 독고구패의 검술을 몰랐고, 현철중검을 자유로이 다룰수 있는 내공만 어느 수준 익혔을 뿐입니다.
즉, 양과도 독고구패의 검술에 미치지 못했고, 내공도 부족했습니다.
양과가 후에 돌아다닐때 막강한 현철중검을 황용에게 줘버렸던것은 독고구패의 목검승철검 경지에 근접했기때문입니다. 즉, 중검이 없이 나무가지로도 충분히 철검에 상대할만 했기때문입니다.
허나 역시 무검승유검의 경지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영호충은 독고구패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우선 내공이 없다시피 돌아다녔습니다. 후에 달마역근경과 흡성대법으로 어느정도 내공을 채우지만 양과의 내공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목검승철검의 경지에도 도달하지 못합니다.
양과나 영호충을 보고 독고구패의 무공이 어떠한 것인지 간접적으로 알수는 있지만 그들의 무공완성도는 독고구패의 무공수위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목검승철검의 경지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로도 모든 검사들을 상대할 수준입니다.
독고구패의 무검승유검 무초승유초의 경지는 무협지상에 절대적인 심검의 경지입니다. 즉, 검이 없어도 모든 무공을 상대할 수준으로 최강의 경지입니다.
2006년...일때문에 갑자기 중국에서 혼자 생활할 일이 생겼었는데...
중국어도 잘 모르고 같이 놀 사람도 별로 없고... 중국TV는 더럽게 재미없고...
저녁때 집에 들어오면 혼자고... 그럴때 그나마 구원해줬던게 2006 신조협려였죠...ㅋㅋ
해석은 자막 한자로 대강대강...ㅎㅎ
김용소설의 전제가 무공이 시대가 현대로 올수록 화기와 같은 무기와 도구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쇄퇴하고 과거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한 예로 김용의 소설중 배경이 가장 빠른 편인 천룡팔부에서는 많은 강력한 여자 고수들이 있지만, 영웅문 시대 쯤만 와도 여자 고수의 무공이 남자들을 쉽게 뛰어 넘지를 못하죠. 영취궁의 천산동모가 화산파의 영충칙 여협보다 엄청 강한 것이 사실이죠. 북명신공이 역근경을 완전히 이기지 못하고 구양진경이 역근경과 비슷하다 평가를 받고 구음진경도 비슷한 정도이니, 무공의 최강보다는 최강의 인물이 누구냐가 더 중요할듯.... 김용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독고구패와 천룡 팔부의 뜬금 없이 나온 무명승중 하나가 아닐까 다들 생각하지요.
황룡팔부에 나오는 무명승이 일등일겁니다.
어떤 사람이 무명승을 작가에 비유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후세에 갈수록 무예가 약해지는데
이건 그걸 익히는 사람의 자질과 무예의 일부 손실
후세인이 익히는 무예는 그 원류에서 파생된 무술.
이런 이유로 약해지죠.
그리고 양과가 현철검을 얻는건 어떤 골짜기 마을에서
소용녀와 같이 한쌍의 현철검을 얻죠.
소용녀의 검은 행방이 불명하고 양과가 현철검을 곽정에게
준 것을 녹여서 의천검, 도룡도를 만들죠.
그리고 그것을 각각 딸과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래서 의천도룡기에서 곽양이 창건한 아미파가 의천검을 보유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