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자랑하는 게 웃기는 겁니다.
사실 oecd 국가 정도면 "우리 국민은 거기가서 불체자 되지 않아." 수준은 다 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전부 한국처럼 '여권파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웃기는 '여권파워'를 올리지 않는 게, 그게 상호교환이라 그런 거에요.
"우리가 해줄테니 너희도 해줘라."
이게 되어야 서로 제한이 풀어지는데
(우리 국민은 무비자로 갈 건데, 너희는 비자 받고 와! 이러지 못하죠. 누가 허락합니까??)
우리가 손쉽게 가는 나라는, 그 나라도 손쉽게 한국에 옵니다.
속된 말로 개나소나 다 한국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자연히 불법체류자, 불법노동자가 많아지죠.
싱가폴 같은 금융국가는 불법체류해봐야 할 게 없으니까 많이 풀고 많이 받아도 되는데,
한국 같은 제조업 국가가 이걸 하는 건 위험하고 무식한 일입니다. 불체자가 늘어나죠.
절대 자랑할 일이 아니에요.
미국 같은 나라가 마음 먹고 제한 풀고 상호교환하면 179개국 몽땅 푸는 거 일도 아니죠....
미국이 "야, 우리가 마음대로 갈게, 너희도 마음대로 들어와." 이러고 나서면 거부할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적이든 친구든 몽땅 ok! 때리죠. 서방국은 물론, 수단이나 캄보디아 같은 3세계 국가는 춤추면서 좋아할 일. 북한처럼 폐쇄가 국가운영 방침인 수준이 아닌 이상. 그러지 않는 것은 선별해서 받고 있다는 겁니다.
여권파워 1등... 이런 거 좋아할 일이 아니라 사실 문제가 많은 일입니다.
여행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지만,
한국인으로서 경계해야 할 일이죠.
세상에 일반통행은 없습니다.
작성일 : 19-11-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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