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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7 07:14
8~90년대를 황금기라 하며 부러워 하는 현 10~20대들에게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4,240  

본인은 1970년 대 말에 태어나 8~90년대를 10대, 20대로 보낸 40대 남자입니다

우리 세대에게 그 시절은 황금기였습니다, 분명
그러나 그 이유는 그 시절이 지금보다 살기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의 젊음이 그 시절에 있었던 데에 있을뿐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본인은 자연스럽게 8~90년대 옛 가요들을 찾아 듣는 편인데
그 시절을 부러워 하는 10~20대 유저들의 댓글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냥 부러워하는 게 아니라
그 시절을 젊음으로 보낸 현 4~50 대를 꿀 빤 세대,
꿀 빨고 살고서 현 젊은세대한테 꼰대짓 하는 세대
등식의 흉을 봅니다

여러분, 잘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과연 저 팔구십 년대가 지금보다 황금기였는지를

어디서 이상한 정보 주서 듣고는

1) 원서만 내면 아무 대학이나 합격했던 세대
ㅡ 여보시오들, 원서만 내면 아무 대학이나 들어가게 된 때는 2천 년대 이후 학번들이고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그 아무 대학들이 대거 퇴출되었습니다
ㅡ 대학 정원이 늘어난 것은 김영삼 정부의 대선공약이기도 하였습니다만 비로소 혜택을 보게 된 것은 90년대 최후반 학번들 97~98~99 정도이고 이게 보편적 적용이 가능케 된 것은 2천 년대 들어서로 현 30대들에 해당

2) 입사원서만 내면 아무데나 취직을 했다?
ㅡ 8~90년대에 월급이 얼마였고 물가가 어땠는지 찾아보세요
ㅡ 대기업이고 공무원이고 교사고
ㅡ 대학을 몇 % 가 갔는지 찾아보세요
ㅡ 그리고 이 세대들이 IMF세대인 거 모르십니까

3) 생활이 안락하고 평화로웠다?
ㅡ 여보슈들, 어휴 진짜
ㅡ 군대 30개월 ~ 26개월
ㅡ 학교고 집이고 직장이고 구타가 만연
ㅡ 여러분들은 겪어보지도 못할 수준의 극악한 꼰대와 곱창들 천지
ㅡ 조폭, 건달, 양아치들 천지
ㅡ 인신매매 대유행
ㅡ 노예수준의 노동시간,  노동강도, 노동자인권
ㅡ 집은 잠깐 눈만 붙이는 곳이고 직장일에 직장상사 술접대에
ㅡ 학교에서 교련수업 받아보셨습니까?

4) 입시지옥?
ㅡ 여보슈, 나는 학력고사 세대는 다행히 아니지만 8~90년대는 입시지옥이 덜했을 거 같습니까? 예?
ㅡ 형편이 안 되어 중졸, 고졸도 수두룩 하고 인문계 안 보내줘서 실업계 가는 경우도 많았고
ㅡ 심지어 내 초등 동창 놈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구로인지 성남인지 가방공장에 취직하기도 했습니다

5) 의식주?
ㅡ 입고 먹고 사는 거? 8~90년대가 황금기?

6) 나라의 국력? 국가 위상?

7) 페미니즘이 없었다?
ㅡ 이대생들이 길거리에서 흡연할 자유 외치며 시위한 게 언젠데?
ㅡ 여성민우회가 생긴 게 언제고?
ㅡ 각 대학, 야학 등에 여성주의 소모임 생겨난 게 언젠데?
ㅡ 각 대학에 여성주의 과목이 개설된 게 언젠데?
ㅡ 지금 여성부와 각종 여성단체 주도하는 여자들이 언제 학번인데?

점심 굶는 애들 많았고
일주일 내내, 아니 한달 내내 같은 옷 입고 다니는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10~20대 여러분,
우리 4~50 대에게는 그 시절에 젊음이 있었기에
황금기였던 것인데
대체 겪어보지도 않은 댁들에게 8~90년대가 어찌 황금기입니까?

그리고 우리가 어찌 꿀 빤 세대입니까?

IMF 이후로 길거리 노숙자로 전락한 사람 태반이 남자고
그 이후로 특히 현 5~60대 해당하는 남자들 xx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우리 세대는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확실히 편히 산 세대는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우리 보고 꿀 빤 세대라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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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9-07-27 07:30
   
고생을 했으면 더 했죠.

현재 10대 20대들은 문명의 이기를 톡톡히 누리면서 부모돈 타가면서 띵가띵가 하는 세대지만,

그 세대들은 일단 집에서 숟가락 갯 수부터 줄여야 하는 세대이기도 했구요.
     
감방친구 19-07-27 07:31
   
222
     
꿀순딩 19-07-27 12:15
   
333
옳은소리 19-07-27 07:37
   
여기서 콘서트 7080한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감방친구 19-07-27 07:42
   
ㅎㅎㅎ;;
     
벽공 19-07-27 08:09
   
토 착 왜 구! 줄여서 토왜!
한 입으로 두 말하는 토왜!
다시는 안온다 해놓고 통수치는 토왜!
     
설혀로즈 19-07-27 23:00
   
토왜가 자꾸 댓글 단다고 해서 대댓글 달아봤습니다...
털게 19-07-27 07:40
   
일자리가 없어서 업소녀가 넘처나고 매춘업.깡패와 양아치가 동네마다 드글거리던 시대.
대학 등록금 낼 형편이 안되서 대학 자체을 포기하던 시대.
경쟁?가난한 서민이 등록금이라도 낼 형편이 되야 하는거
     
감방친구 19-07-27 07:44
   
참 아직은 거칠고 서럽고 쓸쓸한 사람들의 시대가 8~90년대였죠
민민 19-07-27 07:43
   
아니 솔직히 현재 40대는 꿀빤 세대는 아니죠. 되려 고난이 시작된 세대라고 해야 맞죠.

뭔가 착각하는게, 80~90년대 초반까지 3저로 인한 호황기였는데, 그때 꿀빤 세대는 현재 60대이상의 아버지 세대들이죠. 그래서 나이좀 지긋하신 택시 기사분 중에 5공 시절이 좋았는데 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그땐 대학 나오면 대기업 취업은 당연한거였고, 물론 대학가는게 지금에 비하면 훨씬 어려운 시대이긴 했지만 그걸 가만해도 취업도 상대적으로 쉬웠고, 호황기라 본인이 노력만 좀 하면 돈모으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시계발 붐이 일었던 시기라 10년 모은 돈으로 자기집 하나 장만하기 어렵지 않았죠.

40대는 이시기에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세대인데, 물론 경제적인 풍요를 살짝 맛본 세대이긴 합니다. 아버지 세대들에 비하면 말이죠. 단지 그뿐이죠. 본격적으로 사회진출 할 시기에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많이 맛본 첫빠따였으니까요.
     
감방친구 19-07-27 07:47
   
그것도 오해십니다
6~70대 세대들이 대체 몇 %나 대학을 가요?

고생한만큼 성취하였다 하여도
그 고생의 정도라는 것은 정말 극심한 고생을 하며 악착같이 산 세대가 지금 6~70대들입니다
     
꿀순딩 19-07-27 12:51
   
어이구.. 60대이상이 꿀빨다니  전쟁 폐허에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하물며 보리고개 못 들어보셨어요 학교에서?
도대체 뭔소리 하십니까?
저 대표적인 2가지만 보더라도 할아버지세대도 셀 수도 없을정도로 힘드셨는데
꿀빤세대라니 ㅎㅎ
드르렁 19-07-27 07:58
   
80년대가 좋았다던 사람들 보면 진짜 기억력이 없는 건지 좋은 추억만 취사선택하는 건지.

동네마다 깡패들 양아치들 넘쳐서 초중딩 때 길 한복판에서 깡패들에게 끌려가서
삥뜯기고 그런 경험 다들 있을텐데요.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덩치가 커지니까 그제서야 삥 뜯기는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가정파괴범이라는 말도 그때 생긴 신조어였죠.
강도들이 남편이나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부인이나 딸을 성폭행하는 범죄가 유행처럼 퍼져서
아예 그런 범죄를 에둘러 뜻하는 말로 가정파괴범이라는 말이 정착되었음

우리나라의 아파트 선호사상도 이런 범죄들이 아주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죠.
그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파트란 5층짜리 주공아파트 같은 가난뱅이 집이었는데
80년대부터 단독주택이 강도 성폭행 범죄의 집중표적이 되다 보니까
진짜 순식간에 대한민국이 아파트 공화국이 된 거죠.
다크메터 19-07-27 08:03
   
요즘 다가는 대학, 예전엔 탈탈 털어야 상위 50%만 전문대라도 갔음. 허영만 만화 '비트'보면 알 것임. 모집요강 보면 sky는 어느 과든 합격선도 아니고 '지원 자격'만 상위 3%였었음. 시대도 모르고 어떤 ㅂㅅ 흉자 메갈이 6,70년생 흉내내는데 같잖아서...ㅋㅋㅋㅋㅋㅋ
DawnShine 19-07-27 08:21
   
3번 말고는 딱히 공감 안가긴 하는데
눈꽃여울 19-07-27 08:25
   
원래 추억은 필터링 되는게 일반적이죠..일례로 군시절을 회상하면서 아주 잠깐 정신이 나갈때는 그시절이 좋았다라는 생각이 1초정도 들기도 하잖아요?
도나201 19-07-27 08:28
   
최악으로 치닫기 시작한 세대...........
70초이지만. .

사회구축조직에 매우 심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죠.

바로 아저씨가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오빠만 남겨지면서 사회적규범자체가 무너졌죠.

오빠 형만 남아 권력화도기 시작한 구도 그리고 그들은 아저씨의 의무를 거치지 않고 오빠 형만을 찾는 ..
헛소리 .. 조직들이 현재 40 50대죠...

제발 이제는 아저씨로 돌아갑시다.
마을에 주축이고 보호할 의무를 가진 아저씨..
괜히 문제생길것 같으면 난 오빠야 형이야 헛소리 집어치우고.

위글도 ... 자신이 아저씨란 의식은 조금도 없는 지가 무슨 오빠 형아 인줄아는 족속중 하나임.

한마디 더하는데 내가 7초다...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나도 아저씨에 대한 책임감이 옅지만 너처럼 대놓고 오빠야 .. 그런 헛소리 집어치워라.
학생편람 19-07-27 08:44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이죠. IMF 터지고 어떤 고통이었는지 겪어 봤으면 함부로 나불거리지 않을텐데요. 긴급구제금융 받는다는 뉴스 나왔을 때, 왜 저렇게 난리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지옥이 펼쳐질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표독이 19-07-27 08:47
   
일본인 인가요?

일본의 80-90년대가 경제 문화적으로 황금기 였는데
     
역전의용사 19-07-27 10:36
   
문화적 황금기는 지금이죠
전 40대지만....8090년대 미화 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임
어허어허 19-07-27 08:49
   
죄송한데, 왜 젊은이들이 어른들을 틀딱, 꼰대로만 치부하게 되었냐면 전보다 미래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이해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한국은 많이 풍요로워져왔고, 현세대가 가족이나 형제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가는 일도 없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어르신들의 노고, 젊은 층이 모르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후술할 것 역시 사실입니다. 80~90년대 지표가 IMF 전까지 호황을 이끌었던것도 사실이고, 각 정당은 전보다도 더 젊은 표를 버리고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을 내며(이건 표심을 보이지 않았던 젊은 층의 탓도 큽니다만, 애초에 90 언저리 출생 젊은 층의 표심은 00년대 후반에나 가능해졌습니다.) 전보다도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스펙은 심각하게 상승했습니다. 혹시 중소에라도 입사하기 위해 토익 750~800은 넘겨보셨나요. 자격증과 대학 졸업장은요. 개천에서 용난다는건 이제 왜 바라지도 않는지는 아시나요. 입시 코디네이터뿐 아니라 공기업까지도 500넘는 입사 과외가 있는건 아시나요. 주경야독? 과거엔 되었을지 몰라도 이젠 야독 정도로는 과외 독서실에서 살고 있는 애들 못따라가는거 아니까 애초에 먼저 발을 들이지 않습니다. 또한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정체된 시기가 너무 길었지요.

이런 상황이란게 다 어르신들의 탓이 아닌 것을 압니다. 그런데 늘 젊은 층은 약해빠졌다. 도전하지 않는다. 해외(위험지대)로 나가라... 지금 해외로 인생 버리러 가는 시대도 아니거니와 홀로 그렇게 벌어도 가족 먹여살리기는 절대 하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시대가 변한걸 언급하지 않고 마치 전후세대 독일로 팔려나갔던것마냥 너희는 왜 그러지 못하고 나라탓을 하느냐 합니다. 전보다 대중적으로 고학력이 되어, 그 시절같이 이용당하다 버려지지 않겠단 선택마져도 이기적이라고만 하고, 약하다고 하고, 경쟁에 도태되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게 전보다 심한데 중년층부터 노년까지 힘들지 않냐는 위로 하나 없이 정당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다 버린듯한 세대란 기분이 들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최근 젊은 여성표 외에 젊은 층을 위한 정책도 거의 없었지요? 여 야 할 것없이 둘 다 해외 나가서 목숨걸고 일하면 돈 된다고만 하고 노동의 자리도 외노자만 채워나가는게 현실인데,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고 있긴 했나요.

어르신들 입장에선 하지도 않은 말로 우리가 먼저 공격받았다 싶겠지만, 젊은 입장에서는 늘 들어오던 말이, 어른들이 약속하던 말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상황 이해도 없이 뱉어진 말이라 느껴지고 그걸 느낀 이들부터 틀딱, 꼰대라는 말이 붙게 된 것입니다.. 이기적이라면 서로가 이기적이었습니다. 서로 대화하며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너무 간극이 벌어졌습니다.
     
NightEast 19-07-27 09:06
   
하나 지적할거는 40대가 님이 말하는 내용으로 어르신 취급받을 세대는 아니란거임다

40대야 말로 중간에 어중간하게 끼여서 온갖 변화의 태풍을 첫빠따로 다 쳐맞으며 알몸으로 내몰린 세대입니다

수능1빠따, IMF 1빠따, 학부제1빠따, 토익토플강요 1빠따, 취업에 각종스팩강요 1빠따, 졸업만하면 취직걱정ㄴㄴ했던거 사라져버리고 취업한파 무한경쟁 내몰린 첫빠따, 컴퓨터세대 첫빠따, 인터넷 네트워크 모바일 첫빠따, 닷컴 등 벤처와 창업으로 내몰린 첫빠따 등등.. 구구절절 더 대볼까요? 최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각종이벤트와 사회변혁 죄다 첫빠따로, 적응하고 대비할 시간도 없이 처맞은 나이대입니다

어릴때 철없던 시절은 X세대니 머니하고 사회변혁, 반항세대 어쩌고 하면서 온갖 삿대질 다 당했는데도 막상 사회에 나가서는 구세대식 하드워킹을 강요받고 충돌하고 싸우면서 버텨왔는데
아래에서는 꼰대취급 당하고 꿀이나 빨던 세대로 도매급으로 싸잡혀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20대들이 어릴때 보았던 어르신40대랑 지금 40대랑은 다른 세대란걸 인지하고 구분했으면 합니다. 지금 40대는 젋은층이 통틀어 당하는 고통들 무방비 무대비로 첫빠따에 내몰려 정면으로 두들겨맞은 그 나이대란걸요

참고로 토익 말씀하셨는데 제가 40대 중반인데 제가 취업준비하던 시기에도 이미 850이상 아니면 이름 들어봄직한 중견기업은 명함도 못내밀었습니다. 국민대 다니던 제 친구가 900점먹고 겨우 SK계열 작은 자회사 들어갔고. 저 역시 870 가지고 대기업 및 계열, 자회사 혹은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싹다 실패하고 겨우 그 친구가 소개해준 하청회사에 입사가능했습니다. 그것도 운이 좋았던 겁니다. 800넘는 성적에 해외어학연수경험 각종 알바 인턴 경험을 스팩으로 이력서에 채워도 취업이 안되서 방황하던 애들 수두룩 했습니다. 요즘과 별반 다를거 없었어요. 그 시기 학우나 친구들 중에서 자_살소식 들은거만 5건입니다

그렇다고 벌이가 좋고 모으기 좋았어요? 지금이랑 똑같아요
벌이에 비해서 의식주 문화생활 소비 여건은 지금과 별반 다를거 없었어요 1/3 월세 때어가고 학자금상환 통신비 각종공과금 다 내고나서 김밥만으로 점심 때우면 겨우 몇십만원 모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나머지도 마찬가지에요

이런 굴레가 시작된지 벌써 십수년이 넘었어요 그러니까 옛날 떠올리며 무작정 40대도 도매급으로 묶어서 꿀빤세대라고 하지마세요 세월이 흘렀어요.. 지금 40대가 요즘 세태를 겪은 출발세대에요
          
어허어허 19-07-27 09:16
   
그 언급을 깜빡했네요. 현 40대면 imf 즈음에 대학이거나 사회 초년기로 무더기로 쓸려나간 세대인걸 압니다. 그리고 밑 리플마냥 현 40대를 겨냥해서 틀딱이나 꼰대라 하지 않습니다. 멸칭인 ㅈ팔육이 왜 나왔겠습니까 90년대 대학 학번인 사람들 얘긴데...; 싸잡는 애들은 문제겠지만 틀딱 꼰대의 타깃은 더 위입니다.
               
NightEast 19-07-27 09:20
   
이글이 4 50대에 관련된 것이고 본문 글쓴이도 40대 기준에서 이야기한 글이라
그 글에 댓글을 남기신거라 40대까지 지칭하는거로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좀 오버했나봐요
근대 요즘 20대들 보면 40대도 묶어서 도매급 취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님에게만 한 말이 아니라 그런 생각하는 분들 전체에게 쓴 내용이라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
                    
어허어허 19-07-27 09:36
   
사실 좋은 어른들 사이에 말도 안되는 틀딱 꼰대가 있는 것처럼 젊은 이 중에도 팔육세대가 뭔지도 모르면서 ㅈ팔육 ㅈ팔육 하는 애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말로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음 해요.
구르미그린 19-07-27 09:01
   
본문에서 지적하는 내용은
청년세대에게 호응을 얻는 "80~90년대가 황금기"라는 평가와 핀트가 벗어나 있습니다.

"80~90년대가 황금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지금 60대로 접어드는 586세대를 까지
70년대 후반 출생한 세대를 까지 않습니다.

본문의 잣대를 그대로 적용하면,
일본도 80년대 말에 비해 청년들이 훨씬 나아졌는데
일본 쳥년들이 인터넷에서 전설처럼 떠도는 버블경제 시대 얘기를 주서듣고 베이비붐 세대 욕하고
한국인들이 그걸 보고 "일본이 80년대 황금기에 비해 폭망했다"고 좋아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의 만 15~64세 인구는 1989년에 비해 1200만 정도 감소했는데,
일본 취업자 수는 1989년에 6000만명, 지금은 6700만으로 700만 정도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명목 1인당 GDP는 80년대 말에 비해 거의 2배가 됐고, PPP로 환산한 1인당 GDP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의 임금 대비 집값은 80년대 말보다 훨씬 싸졌습니다.

한국은 90년대에 비해 임금 대비 집값이 훨씬 비싸졌고, 출산율은 일본보다 훨씬 크게 감소했습니다.
구르미그린 19-07-27 09:03
   
https://www.youtube.com/watch?v=rrlbDfcXm2c

위 영상의 댓글을 봐도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청년들이 "90년대 황금기" 얘기에 동조하는 원인은 주로 "취업"이고,
여기에 좀 더 덧붙이면 "지금보다 내집마련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정도지

"지금보다 안락하고 페미가 없어서 살기 좋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슴도치1 19-07-27 09:10
   
gdp와 대학진학률이 행복의 척도인가요?

배부르고 등따스우니 평생 그 자리에서 안주하라 하면 그게 사람인가요? 가축이지
구르미그린 19-07-27 09:18
   
민주당/정의당 쪽 정치인, 지식인, 지지자들이 청년세대, 저소득층, 무주택자 걱정해주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노무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집값상승률이 이명박근혜 시절보다 훨씬 높고
사회가 양극화되고, 사회분위기가 각자도생으로 흐르는 속도가 더 빠른 건
경제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청년세대, 저소득층, 무주택자 더 후달리게 하는 정책을 펴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이 "일본이 인구 줄어 취업 쉬워졌듯 한국도 곧 그리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전망했고
정부 정책도 그런 인식을 기반으로 나오고, 취업, 경제 관련 유튜브 영상마다 그런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지금 만 15~64세 인구는 한국이 3750만, 일본이 7500만으로 2배 차이
임금근로자 수는 한국이 1900만명대, 일본이 5900만명대로 3배 차이입니다.

일본은 만 15~64세 인구가 1200만 감소하는 동안 국내 외국인은 100만 정도 늘었습니다.
한국은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9만명 이주시켜야 한다"는 삼성 주장대로 정책을 폄에 따라
만 15~64세 인구 감소량보다 외국인 유입량이 훨씬 많습니다.
한국의 취업난, 저출산이 일본보다 심각한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론, 인터넷에서 한국의 취업난, 저출산 원인을 놓고 무수히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이 부분은 죽어라 안 건드린 채 "페미, 한국녀, 토착왜구, 부동산부자, 건물주 때문에 청년이 살기 어렵다"고 한국인 갈라치기해서 사회갈등만 높이는 정치진영 싸움에 빠져있으니
"한국이 아시아 유일의 민주주의 국가"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 아니다"라는 다수 한국인의 말이 무색합니다.

중산층 이상은 본인 인생에서 경제적 부분이 "얼마나 고임금 일자리 잡냐, 얼마나 빨리 아파트 사서 부동산 자산 불리느냐"에 좌우됨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제인생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부분은 취업/부동산입니다.
이 부분의 정책에서 삽질이 너무 심합니다.
정치인, 지식인들이 이걸 고칠 생각은 안 하고 국민 갈라치기만 하니
국민갈등, 사회분열로 국력/국운 훼손되는 정도가 일본보다 심합니다.
     
어허어허 19-07-27 09:38
   
노통때 분명 집값문제는 실패로 끝이 났고 폭등한 적이 있지요. 그런데 현 정부도 그와 같은 기조로 가면서 전 정부의 갭투자 파동 등에 대한 대비책이 안보이는게 매우 우려되긴 합니다...만 집도 집인데 이미 현 정부는 남녀갈등이라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엄청 지원하고 키워버렸습니다. 후대에 이 평가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일 없을겁니다. 그게 아쉽네요.
          
팬더롤링어… 19-07-27 12:31
   
역시나 2랩~
               
어허어허 19-07-27 14:01
   
2렙 2렙 앵무새질 하지 말고 잡게에 가셔서 제가 쓴 글 살펴보시던가요. 무작정 빠는게 아닌 반성할 점은 가지고 가야지 당신처럼 바로 진영몰이식으로 구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야구아제 19-07-27 09:32
   
힘들게 커서 그 때보다 좀 낫느냐,

곱게 커서 어릴 때보다 빡세냐?
운동포기 19-07-27 09:43
   
요새 젊은세대는 아무런 요구도 안하고 불만도 없고 자기주장도 못하고 할줄아는게 없습니다.
남들 다 할줄 아는건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랑 다를바 없습니다.
토익 점수 아무리 높아도 원서,논문 제대로 이해 못 합니다.
엑셀,워드는 할 줄 아는데 문제 생기면 해결 못합니다. 타이핑을 하는데 키보드 기본 기능도 모릅니다.
아무리 관찰해봐도 회사 들어가서 봉급생활하려고 하지 스스로 사업가 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2000년 초에 비해 2018년도는 거의 노예머슴 세대라고 생각합니다..사업을 안합니다..
사회초년생 어쩌고 핑게가 아니고 취업하고 10년후에도 그냥 그대로예요..
즉 사회가 퇴보하고 있습니다..기존 질서에 부품으로 살아가는걸로 만족해합니다.
만족하다기보다 그거외에는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 세대는 쉽게 살았네하며 궁시렁궁시렁..
저는 200년대 졸업 세대거든요.. 그런데도 80-90년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도 안된시기부터 과거에는 쉬웠는데라고 푸념하는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저는 빙신세대라고 생각합니다..그냥 노예머슴으로 어울리고 부려먹다 버리받기 좋은 세대로 규정했습니다.
결론은.80-90년대 주력 세대의 2세가 현재 세대겠지요.. 그 분들이 자신들이 경험했던 어려웠던걸 겪지않게
키워놨더니 오히려 잘못키웠다고 푸념하는 꼴입니다.
     
어허어허 19-07-27 09:48
   
이게 바로 꼰대의 정형입니다. 글을 읽으며 뭐라 해보려다 그냥 이 리플 하나만 남기고 포기하고 갑니다.
          
운동포기 19-07-27 09:57
   
꼰대로 비꼬면 그대는 모질이로 취급됩니다..
맞아요 저 꼰대 맞습니다..  하는일이 요즘 취업해서 들어온 신입 사원들 갈굽니다.
제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건 엑셀로 그것도 못하냐라고 하면 학원부터 찾아가더군요.
주위에 물어보거나 친구 찾아 물어보거나 아니면 그냥 책한권 사서 공부하면되는데
이걸 못하는건지 생각을 안 하는건지 전부 이렇습니다. 스스로 뭔가 해본적이 없습니다.
               
어허어허 19-07-27 09:59
   
한심하더라도 그렇게 자란 애들이니까요. 애들 밖에서 놀아볼 시간도 없이 학원만 새벽까지 뺑뺑이 돌리고 주입교육으로 대학갔는데, 대학 1~2년 즐겁고 쭉 취업 자격증 토익 준비 시작합니다. 아니 깨어있는 애들은 바로 1~2년차에도 시작합니다. 공모전도 노리죠. 성적 망쳐도 군대다녀오면 고친다? 어림도 없죠. 제가 위에 남겼죠? 요즘 대기업 입사가지고도 면접 강의 목적으로 500 땡긴다고. 이미 학원 사회로 만들어져서 그렇게 길러지는 사회입니다. 이건 잘못된거에요. 애들잘못이라고만 할게 아니라. 그리고 사람을 부려먹다 버림받기 좋은 세대로 취급하시겠다며, 마치 쓰다버리기로 결정하셨다는데 당연히 꼰대소리 들으셔도 할말 없으십니다.
               
이리듐 19-07-27 11:43
   
그 말은 결국 어른 말씀 듣지 말라는 말과 똑같은 겁니다. 어른 말 듣고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했을 뿐이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가라고 어른들이 아주 귀에 딱지가 되게 세뇌를 시킵니다.

근데 스펙 쌓는 게 남들이 다하는 거니까 그런 거 하지 말고 사업이나 해라? 애시당초 우리나라처럼 실패자에 낙인찍는 세상에서 창업하기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상당히 의문이지만 어른들이 사업을 권하겠습니까 공부를 권하겠습니까?

그리고 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기술 가르치지 뭐 다른 거 가르칩니까? 이게 싫으면 학교 때려쳐야지 별 수 있나요? 어른 말씀 잘 따라갔더니 ㅂㅅ 취급이라니..

님은 앞으로 자식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말고 걍 방임하십쇼. 학교 때려치겠다고 하면 때려치게 놔두구요. 아 그냥 공부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들 다하는 게 아무것도 못하는 거면 공부를 해서 뭐합니까?
     
아라미스 19-07-27 12:53
   
전형적인 꼰대댓글이네요 ㅋㅋ 원래 자기자신은 모르죠..
난나야 19-07-27 10:08
   
이젠 얄팍한 경험으로 세대갈등까지 부추기네~~~~헐~~~
팬더롤링어… 19-07-27 10:17
   
91학번인데 군대 갔다오고 졸업하니 imf 직격.....그리고 어느 세대나 다 힘듬...안 힘든 세대는 없었음...80년대 이전 세대들은 말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서 힘든 세대였고 80년대 이후는 과도기라서 워낙 많은 변화에 맞춰간다고 힘들었고 90년대는  imf 직격...2000년대 와서는 스펙 쌓는다고 힘들고 빈부 격차때문에 힘들고,,,
     
andyou 19-07-27 13:07
   
90년대 초반 학번들은 남자냐, 여자냐, 군을 면제 받았느냐, 방위로 갔다왔느냐, 현역으로 갔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렸죠. 현역 갔다오니 세상이 뒤집어져서 입학 동기들은 별로 노력 안 한 친구들도(IMF 터지기 전까지는 꿀빤거 어느 정도 인정..) 대기업에 은행에 좋은 직장들 쉽게 취직해서 잘 다녔지만, 현역 출신들은 아예 일거리가 없어서 좋은 스펙으로도 취업이 안되어 곤혹스러워했죠.(토익 900으로도 취직 자리가 없었어요. 그 당시에는 정말 높은 점순데..)
 그 와중에 군면제받고 방위받아 일찌감치 취직되어 돈 벌던 친구놈들이 술값 몇 푼 대주면서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면서 훈계질을 할 때는 정말 속터져 죽을 것 같았던 기억이..
moveon1000 19-07-27 10:19
   
솔직히 꿀빤 세대 맞지 않소? ㅋㅋㅋ 조금만 일해도 돈 모으고 집사고 차사던 세대 ㅋㅋ
     
송곳니 19-07-27 10:31
   
그당시 imf 떄만 잠시 집값이 흔들여서 여유돈이 있는 부유층들이나 구입했지 서민들어 어디가나
집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기억나는 것중에 하나가 직장인들 안먹고 안써서 20년을 일해야 겨우 집한깐 마련한다는 거였죠..
그리고 그당시보다 지금이 차구입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여유로운과 어려운은 일부세대들만은 문제가 아닙니다 님이 말한 그꿀빤세대부터 조기퇴직와 명예퇴직이 시작되서 그자녀들 또한 고통 받았죠.. 시아가 좁으면 한부분만 집착하여 책임을 떠넘기는 짓을 하는 거겠죠.. 세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난 군에서 imf을 보게 됬고 제대하니 아버지는 명퇴로 집안은 망가져 있었죠.. 휴학하여
여러 직종들에서 일하면서 별에 별일들이 일어났고 도저히 학교에 돌아갈 엄두가 안생겨서
자퇴후 본격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님이 말한 그40대들이죠.. 심지어 등록금/생활고 때문에 밤업소에 출근하는 여학생들/주부도 많았던 시절입니다.. 참 꿀빤 세대라고 하니깐.. 상당히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해봄..

어느점 때문에 속편하고 경쟁없이 사회에 소속된 꿀빤 세대가 됬는지 알수가 없을 지경이라는. 한국에 걸어왔던 수많은 시련들은 공동체의 짐이였지 소수의 고통이 아니였습니다..
     
zzanzzo 19-07-27 10:48
   
그건 80~90년대 40대 얘기
지금의 40대랑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
     
팬더롤링어… 19-07-27 12:30
   
대학가면 대부분다 좋은데 취직하고 라는데 그것도 대학 나름이고 그마저도 고등학색의 대학 진학률이 지금과는 비교가 안됨,,,그리고 조금만 일해도 돈무으고 집사고?? 진짜 그말은 서울 안가본놈이 서울 가본놈 이긴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그시대에 대해서 뭘 아냐 ? 라고 말해보고 싶음...지금은 그나마 임대 아파트 같은게 많아서 살곳은 많은데 당시는 그런거 없었음...돈없으면  전세 아님 월세 사글세만 살아야 하고 그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로 언제나 티비에 나오고 했었음,,,다른 방면에서 보면 단순히 집을 산다는 점에선 지금이 더 편하게 살수 있음..지금이야 10년 임대 살다 분양전환 되면 대출 받아서 사면 되든지 아니면 분양 받아서 대출받고 사면 되는 거지만 그당시는 대출 이란게 서민이 받기가 하늘에 별따기...지금처럼 아파트 분양 받는다는건 생각도 못할 시기였음..
칸헤원 19-07-27 10:35
   
70년대 후반생이

나이 계산하니 10대인데 80~90년대 경제,사회 상황을 언급하면...

햇병아리가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 언급하는 꼴이지

황금기 이야기하며 조리돌림 당할 대상은

50년대 후반~ 60년대생들

범위 넓히면 70년대 초반생들까지

진짜 역대 한반도 역사상 가장 꿀빤 세대지
     
팬더롤링어… 19-07-27 12:34
   
나 91학번임...니가 말하는 70년 초반 생인데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졸업하니까 imf터지더라,,,내가 뭔꿀을 빨아 봤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andyou 19-07-27 13:10
   
한심하군요. 뭘 알고 소리를 하던지.. 저도 펜더님이랑 같은 세대.. 군대 현역 갔다와서 졸업할 때 아엠에프 터지고 대부분 기업이 기존 직원들도 정리할 때여서 신입직원은 아예 뽑지를 않았었어요. 꿀을 빨기는.. 주위에 그 세대 면제들 밖에 아는 사람들이 없는 모양..
영웅문 19-07-27 10:43
   
솔직히 말해서 제가 꿀빤세대 마지막 주자 아닐까 합니다.
대학들어가기는 어려워도 현장직 대기업은 원서만 내도 들어가던 시기였으니...
지금의 세대가 불행하다 여기는 사람이기도 하고...
지금의 세대가 불행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많은 길이 있지만 누구도 그 길을 알려주지 않죠.
그리고 어울리는 집단도 소수에 불과하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해도 그 정보가 과연 어떤 것인지 모른다는 것도 문제고...

가장 큰 불행은 어울릴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죠.
너무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그것과 다르면 관심밖으로 돌려버리는..
흑야천사 19-07-27 10:46
   
대학 다니면서 알바비 아껴쓰면서
점심 먹을 돈은 안되서 점심에는
수돋가에서 맨날 물마셨는데....

90년대는 IMF가 가장 큰 타격이었고...
그당시 IMF는 한국의 위기를 일본이 제대로 찔러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일본과 계약은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언제든 사기치고 뒤통수치는게 일본이기 때문에...
Irene 19-07-27 10:52
   
40대가 꿀빤적이 있나요?
10대 20대초반때 놀기는 잘놀았지만
그걸로 끝 아니었나요
     
블랙커피 19-07-27 11:19
   
동감. 대학 들어가자마자 IMF 터져서 소위 '캠퍼스 낭만' 이란 것도 누려보지 못한 세대이고, 군대 갔다오니까 취업난 때문에 2중고로 시달림
스텝 19-07-27 10:54
   
흔히 얘기하는 꿀빨았다는게 대학나와서 취업잘되고 했던걸 얘기한다면 꿀빤세대는 그때 당시 얘기하던 386세대 현재는 586이 됐겠네요 그 세대죠. 그 전세대는 못사는 나라에서 태어나 고생 엄청한 세대구요. 또70년대 태어난 세대는 대학졸업할때 imf직격탄 맞은 세대죠. 91학번 남자부터 본다면 대학 4년에 군대다녀오고 나면 97년 imf!!정말 직격탄 맞은거죠. 그 세대는 지금 젊은 세대보다 힘들면 훨 힘들었지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95학번이다보니 그때 당시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죠.
마시마로5 19-07-27 11:07
   
90년도 중반까지 대학 졸업생들은 꿀빤거 맞음. 학점 2점대, 선동률방어율 학고기본에 그래도 삼성 현대 대우 다들어갔음. 공무원하면 무시받음. 90년후반~02년 졸업생들 덜꿀빨았지만 그래도 토익 6백에 인천공항공사도 들가고 학점3.0도 대기업갔음. 수도권 인하대수준에서. 2천년 후반부터 나락임. 본인은 덜꿀빤세대고 애들상대 03학번이 고3일때부터 현재까지 고딩들 가르치는데 졸업생들을 통해 계속 대학이나 취업얘기를듣고있음. 그렇다고 애들이 4~50대를 글쓴이 생각하는것처럼 무시하지도 않음. 걍 그런가부다하는게 대부분. 나도 니들 팔자다라고 생각함.
     
송곳니 19-07-27 11:40
   
그런씩으로 대학과 취업 일부만 보고 비유하면  90년 이전 세대들도 꿀빤세대가 되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까?
대학진학과 경쟁은 그이전세대는 더 낮았죠.. 참.. 625동난 이후들도 다~ 마찬가지가 됩니다..
형편이 안되서 학교 못간 사람이 부지시수로 많았고.. 누군가 "아프니깐 청춘이다"라는 개소리 이후로 설득력 없는 이야기을 하는군요..
꿀빤세대의 정의가 무언가요? 경쟁없이 편하게 인생 보냈다는 건데.. 한국역사상 그런 적이 있기는 했습니까? 90이전에 우리 정치상황과 대학시위 그런 것들 고려안하고 단순히 취업이나 대학진학으로 꿀빤세대로 정의하는 님의 가지관에 놀랍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님이 이곳에서 댓글로 쓰는 이모든 민주주의 여론형태들이 이전세대들의 노력이라는 걸 모르고 단순히 꿀빤세대로 욕하는 행태가 참..
미니사랑 19-07-27 11:29
   
진짜 그때 생각나네요.
당진사람 19-07-27 11:37
   
80년대 돈없어서 고무신 신고 댕기고
90년대에는 돈없어서 대학도 못가고 취직해서 돈벌다가
군에 끌려가서 구타당하면서 월급이라곤 1만원 밖에 못번 세대유~
뽕구 19-07-27 11:40
   
전에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힘든 상황
지금은 하고 싶은걸 하지 못해 힘든 상황
건달 19-07-27 12:45
   
그냥 머리가 나빠서 그럼거임
상식적으로 꿀빤 세대라는 게 말이 안되는 게
그럼 그 사람들은 다 서울이나 비싼 동네에 자기집 갖고 있겠죠
부자는 아니어도 노후걱정 없다는 얘기가 됨
그럴리가 있나 말이 되는 소릴해야 이해를 하지

그저 부자가 부러운 건데
그럴거면 타겟이라도 잘잡던가...
아몰랑 잔소리란 ㄴ꼰대들 니들이 부러워 이러는
이건 지능의 문제임
andyou 19-07-27 12:58
   
참고서 등에 쓰여 있었죠. 100만 수험생.. 인구 다이아몬드의 정 가운데를 차지한 세대..
안매운라면 19-07-27 13:07
   
3 0대 (용어가 나올 당시)
8 0년대 대학생활
6 0년대 출생

이게 어떻게 지금 40대여;;
뜻도 모르고 x86 까기 바쁜갑네.
도아됴아 19-07-27 13:43
   
대학갈 필요없이 현장에서 몇년일하면 기사주던 시대
기성세대들이 협회 만들어서 대학안가면 기사시험도 못보게끔 바꿔놓음
그때 토익을 보길했나 스팩도 별거 없구 ㅎㅎ
헤이얀 19-07-27 13:48
   
80~90년대가 황금기는 맞음 . 다만 착각하는게 있다면 대학가기가 지금보다 어려웠음  근데 그말이 장점이 되는 시절이였죠. 대학 졸업자가 적으니 상대적으로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자를 구하는곳이 많았음 .  소위 말하는 지금 꼴빨았다는 세대는 정확히 정할 수는 없음 imf를 기준으로 해야하는데 남자는 군대란게 있어서 한마디로 70년대생은 대학가고 군대 갔다왔음 꿀빠는 세대라기보단 격변기에 살아남을려고 발버동 치는 세대라..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세대임 그리고 추가로 말하자면 삶의 질을 따지는거라면 지금이 나음.당시는 정말 치안이 엉망이였음 인신매매가 성행했던 시절. 깡패들도 많이 설치고. 다만 지금은 80~90년대에 비해 취업 스팩이 너무 요함 어떻게 아냐고요? 내가 70년 후반생인데 군대가니 imf 터져서 제대하니 세상이 바껴있었음 .
엑스일 19-07-27 13:48
   
조선시대도 고려시대도 심지어 구석기 시대에도 세대갈등은 당연지사인데
꼬치꼬치 다져봐야 당시가 아니면 해석이 안됩니다.

지금 1.20대 4.50대 되면 또 1.20대에게 같은말 반복합니다.
세상이 다 그래요. 누가 힘들고 누가 안힘들고 아니라 그냥 다 힘들다 이겁니다.
싸우지 맙시다.
구름속의해 19-07-27 14:28
   
간단하게 대기업 입사 스펙만 봐도 대충 견적나옵니다. 어느세대가 스펙이 가장 높을까요?
빈부격차나 금리 같은 부분을 빼고 봐도 왜 지금 세대가 안좋냐면 만들어져야 성공할 수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안좋다고 봅니다. 몇몇 특출난 재능있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자원(시간,노력,학원시스템등)이 가장많이 필요한게 지금세대고 이건 그대로 하나의 장벽이니까요. 이 벽을 넘어가기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할정도로 어느정도 틀안에 갇혀버린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푸핫 19-07-27 14:32
   
모든 세대의 공통적인 문제였겠지만...

다른 문제들은 다 접어두고 IMF 이거 하나로 당시 20대는....음.. 할말 많지만 그냥 안하는걸로...
이름어려워 19-07-27 14:38
   
imf 그때당시 회상해 보자면  회사가 하나씩 하나씩 무너지는 뉴스가 매일 터지고
애들은 군대로 피난 가기 바빴던 시기인데 
돈 많았던 애들은 꿀 잘빨았겠지만 그당시 소시민은  목에 풀칠만 하면서 넘겼다고  봄 우리집안도 뭐 별거 없었으니
대충 목구멍에 풀칠만 하면  중산층이라던 계층이  죄다  하층민으로  전락한 시기라
당시 말뚝 박는것도  imf 이전엔 지원서만 내면  무조건 콜이던게  애들 몰리면서  고졸에서  대졸로 스펙업 됐었던걸로 기억함  .... 한달에 만천원  노예생활 26개월 하다가  맨몸뚱이로 사회 내동댕이 쳐졌는데  돈없는 집안이라  자존감 겁나 떨어졌었지..    뭐 줬같았던 시기였지만  회상하니 그립네  꽃뱀은 아니었지만  꽃뱀처럼 다가와  꽃뱀처럼 사라져간  그녀석은 누군가의 엄마가 됐겠지 .
탄돌이2 19-07-27 16:41
   
80년대 우리 매형의 월급명세서에 있는 시급을 보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래된 명세서에 찍혀있던 시급이였는데,        시급 480원....

요즘 젊은 놈들한테 그때 시급 받아가면서 살아보라고 하고 싶네요.

8~90년대는 가난해도 사회적 연대의식이 있었는데,
그 연대의식이 2~2016년까지 붕괴되다가, 지난 촛불집회로 그 연대의식이 다시 되살아났죠.
다만, 경제가 폭발적 팽창을 하던 시기라서 노동자들의 가난이 무시되던 시기였을 뿐!

잘사는 자본가들의 입장에서는 땅집고 헤엄치던 8~90년대가 황금기였을 겁니다.
마이크로 19-07-27 21:27
   
그래도 우리가 전쟁세대가 아닌이상 요새애들 편하게 산다 이런말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서로 존중해야죠~ ㅎㅎ
리토토 19-07-28 20:08
   
조국, 임종석, 임수경 등이 돌과 화염병 들고 최루탄 맞서 싸웠던 같은 시기에 대학 다녀본 사람입니다만 현재 40대들의 고민들도 충분히 이해가는 면이 있군요. 전 저희 세대가 제일 불운했다는 생각 속에 살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