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총리인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는 잘 알려진 대로 기시 노부스케 전총리, 아버지는 전 외무대신 아베 신타로, 남동생은 참의원 기시 노부오
외종조부는 사토 에이사쿠로 역대 두번째 장수 총리.
(간단히 말해서 기시 노부스케의 친동생이 사토 에이사쿠 전총리)
이 사람 총리일때 1965년 한일수교 맺음.
아베 신조는 전 총리이자 현 재무대신인 아소 다로와도 먼친척 관계.
(아소 다로는 말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일본에서도 망언 제조기로 유명)
아소 다로는 요시다 시게루 전총리의 외손자이자 스즈키 젠코 전총리가 장인.
(요시다 시게루 전총리의 딸이 아소 다로의 어머니)
참고로 아소다로 할머니쪽이 화족 출신.
와이프 친척이 일왕 가문. 자기 여동생도 일왕가에 시집간 화려한 가문임.
아소 다로가 어떤 집안인지는 과거 총리 됐을때 기사가 있음.
아소 다로의 성장과정인데 읽어보면 재밌음.
그리고 또 유명한 정치가문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가문인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총리의 첫째 아들은 연예인(배우)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이 고이즈미 신지로인데 아버지 지역구 물려 받아서 38세에 벌써 4번 당선된 4선의원임.
나이가 아직 30대라서 아직 총리되려면 멀었지만 현재 일본 내에 이미지가 좋고
유력 정치가문끼리 돌려가면서 총리 해먹는 일본 정치 특성상
나이만 어느 정도 들면 자동으로 총리 할 수 있는 수준. (이대로만 쭉 간다면)
현재 당내 아베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1위고, 그 다음이 이 사람임.
원래 아베의 대항마로 손꼽히던 밀리터리 덕후 이시바 시게루가 있었지만
당총재 선거 떨어진 이후 아예 이름이 안보이고 고이즈미 신지로가 아베에 이어 2위로 올라섬.
(이시바 시게루도 가업이 정치가인 집안)
고이즈미 가문도 대대로 의원가문.
고이즈미 준이치의 조부인 고이즈미 마타지로, 부친인 고이즈미 준야도 중의원 의원 출신.
일본은 정치인들이 가업으로 대대로 지역구 물려주면서 그냥 끼리끼리 해먹는 구조.
그냥 누구의 아들이라고 찍어주는게 놀라울 뿐.
신분제의 상징인 일왕이 존재하는 나라니까 정치도 신분제로 끼리끼리 하는 듯.
참고로, 지금 자민당에선 아베의 적수가 없어서 법상으로 정해진 일본 총리 최대임기 9년를 채우고 물러날 가능성이 매우 큼.
이러면 역대 최장수 총리로 일본 역사에 남고 나중에 위인전기도 나오고 잘하면 일본 지폐에 얼굴 나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