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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20 12:20
(삼국유사) 원효대사가 체험한 차원을 열고 사라진 사람들
 글쓴이 : 유전
조회 : 2,980  

(삼국유사) 원효대사가 체험한 차원을 열고 사라진 사람들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은 어렸을 때 부터 천재 중의 천재로 후에 보각국존(국사) 이라는 시호를 받을 정도 충렬왕이 극진히 모셨던 스님임. 일연스님의 오도송이나 그 밖의 깨달음에 관한 저술을 보면 그 깊이와 세계관이 불경과 완전히 일치하는 부처의 경지 정각(구경각)임이 확인 됨.)


• 출처 : 삼국유사 - 사복
• 내용 :

서울 만선북리에 사는 한 과부가 남편도 없이 태기가 있어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태어난 아이는 열두 살이 되어도 말도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어린애'라는 뜻으로 이름을 사동이라 했다. 그러나 그 행동거지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 때 원효가 고산사에 있었는데 사복이 그를 찾아갔다. 원효는 그를 보고 일어나 절을 하며 맞았으나 사복은 답례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원효에게 말했다. "그대와 내가 옛날에 불경을 싣고 다니게 하던 암소가 지금 죽었으니 나와 함께 장사지내는 것이 어떻겠는가." 원효는 선뜻 승낙하고 그를 따라나섰다. 집에 온 사복은 원효에게 죽은 이의 악을 없애는 의식을 집행하게 했다. 원효가 시체를 앞에 놓고 빌며 기원했다. "세상에 나지 말 것이니 그 죽는 것이 괴로우니라. 죽지 말 것이니 세상에 나는 것이 괴로우니라." 옆에서 지켜보던 사복이 말하기를 "말이 왜 그리 번거로운가." 하고 핀잔을 주더니 자기가 고쳐서 빌었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모두 괴로우니라." 이에 두 사람은 상여를 메고 활리산 동쪽 기슭으로 갔다.
사람들은 이 이상한 장레식을 보고 저 벙어리가 원효와 무슨 해괴한 짓을 하는가 하고 혀를 찼다. 산기슭에 당도하자 원효가 지고 있던 상여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지혜 있는 범을 지혜의 숲 속에 장사지내는 것이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사복은 아무 대답 없이 불현듯 불가의 시가를 지어 불렀다. 옛날 석가모니 부처께서는,/사라수 사이에서 열반하셨네./지금 또한 그 같은 이가 있어,/연화장세계로 들어가려 하네./노래를 마친 사복은 풀뿌리를 잡아 뽑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풀뿌리가 빠진 흙 구멍 밑으로 아주 아름다운 세상이 열려 있었다. 환하고 맑은 기운이 가득하고 칠보난간으로 장식된 누각이 장엄한 것으로 보아 분명 인간세상이 아니었다. 사복이 어머니 시체를 업고 그 속으로 들어가니 땅은 다시 합쳐지고 메고 갔던 상여만 남았다. 원효가 어안이 벙벙해서 서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홀로 고선사로 돌아갔다. 훗날 사람들은 금강산 동남쪽에 절을 짓고 이름을 도량사라 하고 매년 삼월 십사일에 법회를 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복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유전] [오전 1:33] 나도 오늘 처음 본 설화인데...아주 웃기는군요....저 사복의 말은 내가 말한 원효의 전생이 석가모니다 라는 것과 일치합니다.

[유전] [오전 1:45] 『삼국유사』의 사복설화(蛇福說話)에서 사복이 원효(元曉)와 함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옛날 석가모니불이 사라수 사이에서 열반(涅槃)하였는데, 지금도 그와 같은 이가 있어 연화장세계에 들려 하네.” 하고 띠풀을 뽑은 뒤 송장을 업고 그 속으로 들어갔다고 하는 관련 설화가 전한다.

[유전] [오전 1:47]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지은 것이라 거짓된 팩트가 아닌 일단 그런 소문이나 이야기가 그 당시에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유전] [오전 1:53] 설화의 당사자는 원효인데....원효가 아닌 누군가 원효의 이름으로 저런 이야기를 지어서 퍼지게 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보며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원효가 덕망이 있는 고승이고 그런 일이 발각되면 최고의 계급인 당시 신라에서 또 스님을 비방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그럴 일은 거의 없으니 원효 본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로 보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유전] [오전 1:53] 그냥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유전] [오전 1:55] 저 내용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내 제법실상 연기법으로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유전] [오전 1:56] ㅎㅎ

[유전] [오전 1:56] 너무 웃김...

[유전] [오전 1:57] 절 이름.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금강산(金剛山) 남동쪽에 있었던 신라시대의 절. 사복(虵福)이 그 어머니의 시신(尸身)을 지고 들어가 함께 묻힌 곳에 후인들이 그를 위하여 절을 지었다고 한다.

[유전] [오전 1:58] 절 이름이 도량사인데....금강산은 북한에 있는 금강산이 아니라 경주에 있는 산이네요.

[유전] [오전 2:02] 그리고 하필이면...도량사...도량....길도에 마당 장 場을 량으로 발음하기도 하는데 도의 장소....무슨 도량 한국에서 어느 절의 가풍이나 선풍을 말할 때 어디 도량...이런 표현을 잘 하는데...도교의 영향이 커서 나온 말인데다가 절 이름 자체가 도장사 이니....도와 무척 관련이 있다고 봐야죠....원효가 자기 이름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야기에 절까지 세워지는 걸 모를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라 불교국가에서 도량사 라는 이름을 지을만한 스님도 원효대사가 가장 우선적 후보죠.

[유전] [오전 2:12] 도의 신은 노자죠 노자의 어머니는 내가 말한 법화경에서 즉신성불을 한 용녀이고 용녀에서 다시 낮아져 노자를 또 낳았는데 홀어머니 과寡 과녀에 남편도 없이 아이를 잉태한 것도 같으나 용녀 대신에 아들의 이름을 사동 뱀아이로 지었군요. 그리고 그 아들이 어머니를 두고 하는 말이 경을 싣고 다닌 암소라고 했고 십우도의 소는 매우 유명한데 단지 소를 찾는게 아니라 경을 싣고 다닌 암소이니 도덕경에 나오는 노자의 어머니를 뜻하는 6장 곡신불사 시위현빈 ....즉 불사의 계곡의 신이 있으니 검은암컷소(현빈)이라 한다와 같은 뜻입니다.

[유전] [오전 2:13] 용녀와 노자가 모자지간에 별 일을 다 벌이고 다녔군요.

[유전] [오전 2:52] "원효는 “나지 말라, 죽는 것이 괴롭다. 죽지 말라, 나는 것이 괴롭다.”라고 하였는데 사복이 “말이 번거롭다.”하니, 원효는 간략히 “살고 죽는 것이 괴롭다.”라고 하였다." 원효의 전생이 석가모니인데 8만4천 경전을 설하여 설법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그런데 노자는 5001글자의 도덕경을 남겼고 도교가 원래 말 많이 하는거 제일 싫어합니다. 원효가 저렇게 답한 것조차 말이 번거롭다 하는 것이 노자와 아미타불의 품성과 같습니다.

[유전] [오전 3:11] 유교 학자들이 도덕경 연구도 많이하지만 곡신불사 시위현빈에서 현빈인 검은암컷소에 대한 연원을 모르더군요. 그런데 그에 대비되는 단어가 논어의 마지막편인 요왈편에 나옵니다. 요왈편이지만 탕왕이 말하죠. [김형찬 번역: 탕임금이 말씀하셨다. "소자(小子) 리(履, 탕임금의 이름)는 감히 검은 황소(玄牡)를 바치며, 감히 위대하고 거룩하신 하느님께 밝게 아룁니다. 죄 있는 사람은 감히 용서하지 않겠으며 하느님의 신하는 그 능력을 숨기지 않겠으며, 모든 일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행하겠습니다. 제 몸에 죄가 있다면 그것은 세상 백성들 때문이 아니지만, 세상 백성들에게 죄가 있다면 그 죄는 저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 저 검은 황소가 수컷소를 뜻하죠.

[유전] [오후 4:10] 오늘 새벽에 이 멘트...너무 웃겼음.....원효는 “나지 말라, 죽는 것이 괴롭다. 죽지 말라, 나는 것이 괴롭다.”라고 하였는데 사복이 “말이 번거롭다.”하니, 원효는 간략히 “살고 죽는 것이 괴롭다.”라고 하였다.

[유전] [오후 4:10] 딱 한마디로 정의하면....윤회하지 마라.....이거죠...부처가 되어라...는 소리..ㅎㅎ

[유전] [오후 4:11] 그걸 또 줄이라고 한 사복도 웃김....대 고승인 원효에게 번거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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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오전 3:50] "그대와 내가 옛날에 불경을 싣고 다니게 하던 암소가 지금 죽었으니 나와 함께 장사지내는 것이 어떻겠는가."

[유전] [오전 3:51] 옛날 석가모니 부처께서는,/사라수 사이에서 열반하셨네./지금 또한 그 같은 이가 있어,/연화장세계로 들어가려 하네

[유전] [오전 3:51] 이건 완전히 의심할 수도 없는 답이군요. 불가의 고승들은 이걸 보면 다 인정할 겁니다.

[유전] [오전 3:53]  "지혜 있는 범을 지혜의 숲 속에 장사지내는 것이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유전] [오전 4:00] 이건 노사나불이자 아미타불이 도교의 상징인 범과 그 범이 지혜를 갖춘 노자 태상노군임을 증명하는 것이 됩니다. 모친 비로자나불을 암소로 상징한 것과 같이 도교를 나타내는 지혜를 갖춘 범인 노자가 지혜의 땅 한반도에서 나와 한반도에서 스스로 산채로 장사를 지내며 연화장 세계로 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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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2-04-20 12:21
   
https://www.youtube.com/watch?v=UNlCD0uWzYg

[유전] [오전 2:36] 동영상 10분 부터 일연의 열반전 유언이 나오는데 매우 흥미롭군요. 비기.

[유전] [오전 2:37] 삼국유사의 최대 비기....딱 하나죠.

[유전] [오전 3:14]  22세 때 승과에 장원으로 합격한 그는 경상도 달성의 비슬산에서 부처님께 귀의하고, 참회함으로써 자신의 발원을 성취코자 용맹정진하는데··
 
'生界不滅 不界不增(생계불멸 불계부증)'
 
'현상세계는 줄지 않고 본질세계는 늘지 아니한다'
 
그는 이 구절을 참구하다 문득 깨달음을 얻어 "오늘 곧 삼계(三界)가 꿈과 같음을 알았고, 대지가 작은 털끝만큼의 거리낌도 없음을 보았다"는 오도송을 읊게 되죠.
 
이후 그는 44세 때 경상도 남해의 정림사(定林社) 주지로 부임하는데 이때부터 불교계에 그 명성을 드러내게 되죠.
 
또한 이곳에서 그는 중국 선종의 일파인 조동종에 대한 주석서인 '중편조동오위(重篇曺洞五位)'라는 책을 저술하는데 이 책은 그의 많은 저작 가운데 '삼국유사'와 함께 지금까지 전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죠.
[출처] 殉義輕生已足驚(순의경생이족경) 의에 죽어 목숨을 가벼이 하니 누가..|작성자 아무나

[유전] [오전 3:16] 일연스님은 완전히 깨달은 정각자입니다.

[유전] [오전 3:16] 1283년 78세 때 그는 마침내 국사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개성에 머물지 않고 경상도 군위의 인각사로 은퇴하여 삼국유사를 완성한 후 84세를 일기로 입적하죠.
 
"내가 죽으면 비석에 저서의 이름을 기록할 텐데, 다른 것은 다 좋지만 '삼국유사'만은 기록하지 말라. 이 책에는 민족을 살릴만한 비기(秘記)가 숨어 있으니 이 비기를 찾으면 우리 민족은 멸망하지 않고 흥성하리라."
유전 22-04-20 12:42
   
일연스님 유언 - 삼국유사에 대하여

내 평생을 걸고 쓴 책이다.
여기엔 내놓고 말하지 못한 비기(秘記)가 있다.
훗날 그 비밀을 찾아낸다면 우리 민족은 크게 흥할 것이다.

일연스님 게송

잠시 쾌활한 일 마음에 맞아 한가롭더니
근심 속에 남모르게 젊던 얼굴 늙어졌네
모름지기 황량이 다 익기를 기다리지 말고
인생이 한바탕 꿈과 같음을 깨달을 것을
몸 닦는 것 잘못됨은 먼저 성의에 달린 것
홀아비는 아미 꿈꾸고 도둑은 창고 꿈꾸네
어찌 가을날 하룻밤만의 꿈으로
때때로 눈을 감아 청량에 이를 것인가
유전 22-04-21 17:37
   
부처의 세계에도 족보가 있는데 가장 위에 비로자나불이 있죠. 여자는 성불을 할 수 없다고 설법이 되어 있지만 딱 하나 예외가 있으니 비로자나불이죠. 비로자나불(대일여래)은 태장계(자궁 세계)라고 해서 우주 전체가 비로자나불의 자궁 안에 속한다고 설법되어 있어 자궁이 없는 남성이라기 보다 여성성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앞에 나타난 동해(인도대륙에서 보면 한국 동해와 일치. 즉 태평양)용왕의 8세 딸이 석가모니에게 3천대천세계가 담긴 보석을 주면서 그 즉시 성불을 하고 함께 있던 대중들의 클라스를 승급해주는 게임의 클리어 같은 위신력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성철스님을 출가시키게 한 "증도가"에서 8세 '용녀가 (무조건) 옳다'고 했고 이것을 부정하는 깨달은 고승은 없죠. 비로자나불 자체는 청정법신이어서 불교에서 유일하게 무조건 옳을 수 있는 존재인데 그 법신 자체는 청정하지만 보신불(보현보살)과 화신불(용녀)이라는 아바타를 세상에 나오게 할 수 있죠. 그래서 용녀가 비로자나불의 화신이라는 예측이 연기법적으로 가능합니다. 여자는 성불할 수 없다는 법화경 내에서의 언급을 무시하고 성불을 했는데 여자이면서 인간도 아닌 용녀죠. 그게 옳을 수 있는 존재는 비로자나불이 유일합니다. 불교나 법이 있기 전 부터 있던 존재이기 때문에 석가모니가 여자는 성불 할 수 없다는 미래형 설법에 위배되는 것도 아닙니다.

화엄경에서 비로자나불 이후에 나온 부처 중에 노사나불은 수 많은 겁 세월 이전에, 석가모니의 지구 인도에서의 아버지 정반왕과 마야부인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부부로 있으면서 정반왕이 연못에서 놀고 있는 마야부인에게 연꽃 속에서 태어나는 자신의 아바타(화신)를 갓 태어난 아기로 만들어 마야부인에게 주며 우리들의 아이니 잘 키우라고 한 후 그렇게 자라난 존재가 노사나불 입니다. 즉 노사나불은 오래된 부처 세계 이전에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정반왕의 분신을 갓난아기로 만든 후 키워 노사나불이 되게 하고 그 이후로는 석가모니와 같이 성불을 이루려고 인간의 몸을 받은 존재가 있을 때 항상 마야부인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하생하여 부처를 낳는데 석가모니불 이외에도 그렇게 나온 부처의 수 많은 이름이 화엄경에 기록되어 있죠.

정리해 보면, 비로자나불의 아들 격이 노사나불(정반왕)이며 범망경에서 노사나불의 수 많은 화신불이 석가모니불이라고 설법되어 있으니 노사나불의 아들 격이 석가모니불에 해당되며 석가모니불의 아들 격이 미래의 부처 즉 미륵보살이자 미래의 미륵불이죠.
     
유전 22-04-21 18:35
   
(화엄경) 선남자여, 그 때의 그 일체법사자후원개묘음왕(一切法師子吼圓蓋妙音王)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지금의 저 노사나(盧舍那) 여래·응공·등정각이 바로 그 사람이요, 그 정광왕(淨光王)은 지금의 저 정반왕이며, 그 연화광(蓮華光) 부인은 지금의 저 마야(摩耶) 부인이요 그 때 그 나라 인민들은 지금의 이 대중들이니, 이들은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게 되어, 혹은 초지(初地) 내지 십지에 머물면서, 큰 원을 성취하여 모든 법문에 머무르고 방편의 도를 닦아 일체지를 구하여 모든 해탈에 머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