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9-14 13:55
여기에서 님들에게 조언을 구한것은
 글쓴이 : 주의권능
조회 : 1,188  

여기에서 님들에게 조언을 구한것은 내신앙심이 잘못되엇다고 인정하기때문에
여러분의 종교관과 사후관을 들어보고 내향후 살아가는방식을 정하고자 해서입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도 심판이없다면 내맘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엇읍니다
아떻게보면 여러분의 삶이 부러웠는지도 모르죠
왜냐 믿지않음으로 무엇을 해도 죄의식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느낄수없다면 내가 어떻게 살아도 그만인데요
신도없고 심판도없고 죽으면 그만인데 뭐하러 남눈치보며 도덕군자인것처럼 살필요가 있냐이겁니다
적당히 남들이 비난받지않게 가면쓰고 내하고싶은데로하고살다 삶이 싫어지면 죽으면 그만인데
기독교을 믿다보니 죽으면 영원히 고통받으며 산다는데 겁나서 다른짓 못하겟더군요
하지만 님들과 대화하면서 용기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사후심판이없다는 확실한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뛰쳐나올 생각입니다
아마 사기목사들도 하나님이없음을 깨달앗기에 그렇게 행동한거 아닌가 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확실한 사후관을 알려주시길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Ciel 14-09-14 14:02
   
비꼬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말고 들으세요.
동양고전을 한 번 정독해보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처음부터 원전은 부담스러우니 다이제스트 버전으로 요약해서 쉽게 설명한 것들부터 보세요.
시간이 된다면 동영상 강의 같은 것도 함께 보면 더 빨리 이해가 되겠지요.
왜 인간은 악한 행동이나 선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해서 성선설, 성악설, 백지설 등 각각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설명한 것들을 찬찬히 읽다보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의권능 14-09-14 14:10
   
님 그런것들을 아무리 읽어도 결국 사람이만들어낸 가치관일뿐잖아요?
그럼 그걸지키는자도 사람이고 안지키는것도 사람입니다
하면 지켜서 이득보는것는 보다 안지켜서 이득보는게 더났다면 지킬필요가없지요
법만아니면 누가 강제할사람이 없을테니말입니다
          
Ciel 14-09-14 14:13
   
일단 한 번 읽어보시라니까요.
강제성이 없는데도 왜 인간은 도덕적으로 행동하는가, 아니면 처벌과 보상이란
대가가 있는데도 왜 인간은 악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해서 이미 수천년 전부터
고민하고 설명하려고 노력한게 바로 저런 고전들입니다.
저걸 읽고 동의하라는게 아니라 해답을 얻는데 길잡이로 사용해보시라 이겁니다.
          
SRK1059 14-09-14 16:55
   
사람이 만들어 낸 가치관.
님이 종교라고 믿는 그것도
알고 보면 사람이 만들어 낸 허상일 뿐입니다.
개독 먹사들은 그 허상을 이용하여 사람들로부터 부를 짜내는 것이고요.
기독경이라는 것은 그런 것을 위해 만들어 낸 영업을 위한 브로슈일 뿐이고요.
ForMuzik 14-09-14 14:07
   
모르는걸 설명 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내일 1년후 10년후가 어찌 될지도 모르는데 사후세계에 답이 나올거 같습니까?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사후세계 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면 인생을 훌륭하게 보낸 사람은 좋은곳으로 가겠죠
하지만 개독에서 말하는 사후세계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주의권능 14-09-14 14:17
   
님이말한 사후세계가 내가죽어서 인지할수있냐입니다
불교의윤회사상은 좋은일많이하면 인간으로 악한일 많이하면 축생으로 태어난다고하죠
하면 태어난후 과거생을 기억할까요?
이미새로태어남으로 해서 과거생과는 별다른생이되버립니다
만약 과거기억을 그대로 갖고잇다면 혹 모르겟지만 간혹 인간은 가억하는사람도있다하지만
축생들은요? 벌레들이 내가과거에 죄를지어서 이렇게 태어났어 인식할까요?
그래서 죽은후 인식할수잇냐가 중요합니다
          
ForMuzik 14-09-14 14:24
   
전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왜 불교의 윤회관을 저한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불교의 윤회관은 전생을 인식할 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거나 14-09-14 14:08
   
서양 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현세 중심의 종교관에서 사후 세계 위주의 종교관으로 바뀐지가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많은 종교들이 사후 세계를 지향하는 쪽으로 바뀌죠. 그 이유가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제 생각에 지금 글쓴 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믿음이라기 보다는 그냥 더 이익이 되는 쪽으로 가겠다로 보입니다. '사후세계 없으면 믿어도 소용없네'로 들리거든요.

  개인적으로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자신을 기준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지구 반대편에 누군가 살고 있는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죠. 뭐 나비효과를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효과를 받는 시점에 그 사람을 인지하게 되는게 될 수 있는 것이겠죠.
  어쨌든 신이라는 것도 본인이 믿고 인정하고 경험했다면 존재하는 겁니다. 본인의 세계에서는요. 그러니 주체성을 가지시고 믿으셨으면 해요.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믿음의 기준으로 믿으시고 그에 대한 결과는 본인이 달게 받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믿는 것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믿겠다고 생기는게 아니거든요. 사람은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절대자에게 의지한다면 더 크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의권능 14-09-14 14:21
   
예 님말대로입니다
사후심판이없다면 뭐하러 죽은후까지 걱정하면 살겠읍니까?
그냥 현재를 최대한 살고싶은데로살면되지요
힘들게 살필요없이 적당히 편하게 살궁리하면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저에겐 사후세계가 중요하죠
          
아무거나 14-09-14 14:30
   
사후세계가 있다고 해서 믿는다면 그러한 믿음은 올바른 믿음처럼 보이지 않네요.
없다고 믿지 않는다면 그냥 살고 싶은 대로 살아 가시길 바라네요.

사람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거의 모든 행동들이 자기 자신을 위합니다. 하기 싫어 하면서도 하는 행동에는 분명히 자기를 위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마 유일하게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닐까 합니다만
어쩌면 이러한 생각은 짧은 생각일 수도 있겠지요.

제 말의 요지는 사후세계의 존재에 따라 믿고 안믿고가 갈리는 믿음이라면 진정한 믿음 같지 않다는 겁니다.
               
주의권능 14-09-14 14:44
   
사후심판있다고 믿는다면 전 심판받지않기위해 최선을 향해 사는게맞지요
하나님께 인정받기위해 그뜻대로 사는게 중요하지요
하지만 사후심판이없다면 내가 어떻게살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길게살든 짧게살든 나만좋으면 되는거지요
백미호 14-09-14 14:18
   
이전에 쓰신글 맨 밑에 제가 쓴 글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전 샤워좀 하고오겠습니다.
질문이 있다면 말해주시고요.
     
주의권능 14-09-14 14:45
   
지금껏 단댓글이나 본문글에 님댓글에 대답이 되엇으리라봅니다
다른조언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백미호 14-09-14 15:06
   
하나 더 말씀드릴건 그렇다해서 도덕적인 면을 버리지는 마셔야하는겁니다.
도덕과 예의란 윤활유와 같아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삐꺽임을 최대한 줄여주거든요.
어쨌든 사후세계에서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마시길바랍니다.
태어나자마자 굶어서 죽은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모여서 신이란 존재를 규탄해야 마땅하니 말입니다.. 만약 그래도 심판을 한다면 그건 신이 아니라 독재자죠..
그래그렇지 14-09-14 14:20
   
뿌린대로 거둡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납니다.

도덕적 삶과 종교적 신념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도덕을 종교에 넣어 생각하고 세상을 보니 종교를 버리면 부도덕내지 내 맘대로 살게된다는 착각을 하는 거죠.

만약 이 세상에 인간은 님 혼자뿐이라면, 또는 님과 이브같은 여인 한명 뿐이라면 맘대로 살아도 되겠죠.
그러나, 지구상에 인간종자들이 무려 70억이고, 우리나라에먄 5천만명이 살고 있고,
법치국가여서 법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마음대로 살려고 해도 걸릴적 거리는 게 한두개가 아니고 사소한 것 어겨도 제재가 가해집니다.

게다가 자본주의 체제는 돈이 관건이라,
경제적 자유가 없으면, 마음대로 살고 싶어도 살수 없는 구좁니다.
(그래서 개먹들이 그렇게도 탐욕스럽게 물질-돈을 요구하는지도 모르죠.)
때문에 종교를 떠나서 도덕까지 떠나서도 마음대로 살아도 이런 틀 속에서의 삶입니다.

그러니, 막말로, 정말 맘대로 살고 싶어서 사람도 죽이고 도둑질도 하고 사기도 치고 해 보십시요.
어떻게 되나...
재벌급 안되면, 진짜 비상한 머리 굴려서 완전범죄를 계획하지 않는 한,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또, 님이 그렇게 막 살아가는 인간이란 걸 주위 사람들이 다 알아채고 경계하기 때문에, 님이 다른 사람을 따까리로 삼아 벗겨 먹기는 쉽지가 않을 겁니다.
외외로 사람들 똑똑합니다. 생존본능에서는...
미리 님에게 선수 치거나, 미리 공권력에 호소해서 님에게 제재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요.

이게 세상입니다.

내 맘대로 살면 간단할 것 같지만, 간단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내 행동의 결과물이 어떻게든 돌아오게 돼 있고, 그래서 뿌린대로 거둔다는 겁니다.

그러니 종교, 도덕, 다 버리고 살아도, 법과 인간관계, 눈치, 사회제도, 경제구조를 떠나서는 못 사는 것이고,
그게 구속이 되어 사회적 일탈을 막는 구실을 하는 겁니다.

막 살면, 가장 무섭고 제일 먼저 와닿는게, 바로 주변의 반응입니다.
님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걸 체험하게 될 겁니다.
그게 세상입니다. 뿌린대로 행동한 대로 결과물이 돌아오는 거죠.

고로, 종교 버리고 살아도 됩니다.
이왕 이런 사회적 틀 속에 갇혀 사는 인간의 삶이라면, 도덕적인 마음가짐 가지고 살아도 별 문제없고, 더 좋을 수도 있죠.

그리고,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렇게 쪼잔할까요?
그렇게 속이 좁고 유치하고 변덕 심하고 괴팍하고 물질 좋아하는 위선적인 존재일까요?
그게 신일까요?

지금까지 님이 믿어왔던 종교에서 말해왔던 신의 성격이 어떠했는지 돌이켜 보십시오.
만약 그렇게 말해진 신이라면, 그 종교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신이 존재한다면, 그렇게 치졸한 존재일 리가 없습니다.
신이 존재하고 위대하다면, 그렇게 편벽한 종교의 울타리에 갇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정 종교에 빠져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신탐구 그만하시고, 자유롭게 도덕적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럼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이 님의 그러한 삶을 보고 님을 가상히 여길 겁니다.

사후 세계는 그런 제대로 된 삶을 살면서 신에게 맡기십시오.
그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고, 인간의 역할은 이 세상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삶을 살았다면 신이 그런 인간을 좋게 평가하지, 악하다고 벌을 주겠습니까?
미우 14-09-14 14:20
   
휴일이라 늦게 일어나서 이제야 보는데 어제 사건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셨나봅니다.
너무 무겁고 큰 질문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될런지 모르겠는데...
단순히 다른 이의 생각은 어떤가에 대한 질문인지 다른 답을 찾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먼저 반드시 내세관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조금 접어두고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누가 대답해도 꽤 장문이 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 게시판에서 단편적으로 얘기나누기는 힘들겁니다.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는 인류가 태고로부터 짊어진 숙제란건 이미 잘 아실겁니다.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모든 과학과 철학의 뿌리는 여기서부터라고해도 거짓말이 아닙니다.

기존에 여기에는 수많은 답이 있었습니다.
동물이 신이 되기도 했고 태양이 신이 되기도 했고 바람이 신이 되기도 했죠.
그러나 모두 답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럴듯해보이는 논리가 몇가지 등장합니다.
인간과 닮은 수많은 신의 또다른 세계, 끝없이 돌고도는 윤회의 세계 등...
그러나 하나같이 본질적인 물음에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내가 거기서 왔다면 그것들은 또 어디서 왔는가...
여기 또 하나의 그럴듯한 대답이 있습니다. 너무도 강력한 절대자가 모든 것을 다 행했다.
그는 어디에서 왔는가... 너무나도 강력하기에 스스로 존재했고 그 강력함과 권위는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
막연히 상상해보면 스스로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네 이게 기독교죠.
하지만 이건 앞의 두개랑 실제로는 같습니다. 조금만 깊이 보면 답을 주지 못하는건 본질적으로 똑같죠.

종교인들이 저런 가설 중 하나를 믿고 구원을 바랄 때 과학자들의 접근은 사뭇 달랐습니다.
아인시타인이 흡사 독실한 종교인이 하는 것처럼 일생을 다른 짓 하지 않고 한가지 이론에 몰두한 이유는
결국 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직접 풀 수는 없었지만 그 고리 하나를 풀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빅뱅이론의 뿌리도 실은 기독교와 비슷한 발상에서 시작됩니다.
너무나 강력해 스스로 존재했을 것 같은 절대자처럼, 너무도 강력한 수학적 점 하나가 빵하고 터져나왔다는 상상이죠.
그 외에도 다차원 우주나 평행이론이나 매트릭스 같은 수많은 세계관(본질적으로 내세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이 우리들 머리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현대의 과학은 우리가 가진 이성이나 고대로부터 그럴것이라 생각했던 영혼의 존재마저 전자기파의 작용으로 밝혀내고 점점 기울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 답을 여기서 대신 내려줄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로썬 그것이 무엇이라고 단언해서 말하는 자는 그 자가 곧 신입니다.
누구나 거짓으로 신이 될 수는 있고 신을 말할 수는 있습니다.
회의론적인 철학자 과학자 수학자는 우리가 만들어진(비단코 신의 창제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태생이 인식의 한계가 있고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없어 원천적으로 답을 낼 수 없다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과학은 저 큰 우주부터 소립자와 인간의 dna 구성까지는 파악을 했습니다.
이렇게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분석해 저 답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할 수 있는 노력들의 모두가 그것이겠죠. 정말 절실하게 궁금하다면 나도 수많은 석학들이 고민한 것처럼
그것을 파헤치는데 몸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의 답을 얻긴 아직 한참 부족하고,
그 답이 흔히 어릴 때 듣는 천국과 지옥은 가능성이 완전0는 아니더라도 너무도 허무맹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만큼 존재의 의미가 무가치해지는 답도 없습니다.
그 무가치함을 신의 큰뜻이라는 허울로 치장할 뿐이죠.
그렇게 무가치한 짓을 위해 이렇게 복잡 정교한 세상이 돌아간다는게 아직 진행 중인 과학이 내린 답보다 더 웃긴 일입니다.

이성으로 믿는다면 답이 나왔던 아니던 과학이 현재까지 밝힌 전자기의 작용으로 죽으면 암흑이 펼치진다 믿을 밖에 다른 이성적인 답이 아직 없으니까요.
이것이 마음에 들고 아니고는 상관없습니다. 마음에 든다고 바른 답은 아니니까요.
그 외는 자신의 몫이고 선택의 몫입니다.
해서 사건과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면 서로의 선택을 강요할 수 없기에 종교의 자유마저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길었는데 서두에 했던 얘기가 요지입니다. 누가 답을 내려줄 문제는 아니고,
다른 이의 생각도 들어본다는 것은 나쁘진 않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학자들과 다르게 이 고민은 접어두고 현세의 행복을 추구하고 살지만요.
미우 14-09-14 14:29
   
사족으로 몇가지 얘기하면 인간만 가졌다고 생각하던 이성이나 영혼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달리 가져갈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예 중에는...
게임(인간이 하는 디지털 오락)을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침팬지(오랑우탄이었는지 침팬지였는지 헷갈리네요),
우울증에 걸리는 동물들,
거미와의 대화 성공...
이런 연구와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인간이 더 우월하다 생각했던, 이성이나 영혼을 직접 말해주는건 아니지만 기존에는 인간만의 것이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반하는 내용이죠.
ForMuzik 14-09-14 14:36
   
제가 여기서 봤던 글 중에 흥미로운 글이 하나 있었는데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254291&sca=&sfl=mb_id%2C1&stx=hellogaseng&page=2
신을 믿는 신학생들 조차도 어째 신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믿음이 떨어집니다?
사후세계에 관한 부분도 병아리 학부생들은 100%의 믿음을 보여줬는데
어째 올라갈 수록 점점 믿음의 비율이 떨어지더니
박사학위생들은 절반 조금 넘는 53%밖에 믿질 않네요
참 아이러니한 결과죠?
     
주의권능 14-09-14 14:53
   
그러게요 그래서 사기목사들이 생겨나나 봅니다
sdhflishfl 14-09-14 14:37
   
믿지않음으로 무엇을 해도 죄의식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님의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신의 처벌이 두려워 악한일을 못하고 선행을 하는 사람은
주인의 야단이 두려워 눈치보는 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작동되는 도덕성은 처벌과 보상을 쫒는 단순한 행위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본능적으로 교육에 의해 선악을 구분하고 행동합니다..
신의 상벌에 의해서 움직이는 종교인보다 양심에 따른 무교인이 더 한차원위의 도덕성이죠.,
mago 14-09-14 14:38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생육신의 한 사람이자 유학자이며 명문장가였던 김시습이라는 사람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하늘이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으로써 만물을 만들 때에 기(氣)로써 형체를 이루었는데, 이도 또한 타고나게 되었다. 이치라고 하는 것은 일용 사물에 있어서 각각 조리를 가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사랑을 다하여야 하고, 임금과 신하사이에는 의리를 다하여야 하며, 남편과 아내 . 어른과 아이 사이에도 각기 당연히 행하여야 할 길이 있음을 말하였다. 이것이 바로 '도(道)'이다.

 우리 마음속에 이 이치가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이 이치를 따르면 어디를 가더라도 불안하지 않지만, 이 이치를 거슬러서 천성을 어긴다면 재앙이 미치게 될 것이다.

'궁리진성(窮理盡性)'은 이 이치를 연구하는 일이고, '격물치지(格物致知)'도 이 이치를 연구하는 일이다. 사람은 날 때부터 모두 이 마음을 가졌으며, 또한 이 천성을 갖추었다. 천하의 사물에도 또한 이 이치가 모두 있다. 허령(虛靈)한 마음으로써 천성의 자연을 따라 만물에 나아가 이치를 연구하고, 일마다 근원을 추구하여 그 극치에 이르게 된다면, 천하의 이치가 모두 나타나 분명해질 것이며, 이치의 지극함이 마음속에 모두 벌여질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추구하여 본다면 천하와 국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여기에 포괄되고 해당될 것이니, 천지 사이에 참여하더라도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또 귀신에게 질문하더라도 미혹되지 않을 것이며, 오랜 세월을 지나더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유학자가 할 일은 오직 이에서 그칠 뿐이다. 천하에 어찌 두 가지의 이치가 있겠는가? 저 이단의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과학이 뭔지도 모르고 세상에 염증을 느끼던 사람이였지만 생각의 깊이가 이정도는 됩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이치와 도를 거스르지않는건 죽고 나서 지옥갈게 두려워서가 아니고 세상을 안온하고 평화롭게 살기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죽어서 지옥갈일 없으니 막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말릴마음 없습니다 막 사세요 근데 세상이 어떻게 당신을 어떻게 대하고 그런 세상에서 당신은 어떻게 될지는 눈에 뻔히 보이네요. 살아서 지옥을 경험할지도
di0o0ib 14-09-14 14:39
   
착하게 살아서 뭐하냐 라고 했는데요...

사후세계, 천국, 지옥, 불교의 윤회...
이 모든게 인간이 너무 똑똑해 져서 죽어서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존재의 비극인 것 같습니다.

죽으면 그냥 소멸하는 건데 착하게 살아서 뭐하냐...
그런데 왜, 어차피 살거 법, 질서 잘 지키고 서로서로 편하게 살다가 가자라고는 생각을 안하는 걸까요?

역시 이기심 때문이겠죠?
이기심이란건 어떤 한 개체의 생존적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 사회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생존의 위협을 덜 느끼는 안정된 사회가 되었습니다.
본능이란 것이 조금씩 필요없어지게 되고, 질서체계가 본능을 제어해서 더 나은 안정된 삶을 구축하게 되는 시스템이 되었죠.
그러나 인간 안에는 아직 이기심이라는 본능이 없어지진 않았고, 다만 법,도덕, 관습등에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소멸할건데 착하게 살아서 뭐하나?
소멸하기 전까지 편하게 살려고 착하게 사는 겁니다.
불안, 초조, 근심, 걱정 속에서 현생을 살지않기 위해...
도멘 14-09-14 14:41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그리고 "무교인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심판을 받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한 행동에서 도덕적 책임감,죄의식을 느낌니다.
님 말대로 무교인 사람들이 "신도없고 심판도없고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는 의식을 버리셔야되요

교육으로 커버가 안되는 상황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구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적당히 남들이 비난받지않게 가면쓰고 내하고싶은데로하고살다 삶이 싫어지면 죽으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에요.
누구나 자기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데 무교인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주의권능 14-09-14 14:58
   
이제껏 댓글들 보니 사후세계는 없는걸로 다들 인정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인간의법과 도덕성문제외에 사람이 죽어서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는게 공통된 의견같군요
그렇다면 제가 살아가는방식에  어느정도 결정을 해도 될것도같군요
편하게 사는방식을 찿아봐야 할것같네요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내에서나 빠져나갈수있는 범위만 잘찿아보면 제법잇을것같고 사기목사나 사기꾼들을 연구해보면 좋은 방법도 있을법하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가끔 찿아보겠읍니다
     
그래그렇지 14-09-14 15:00
   
인생 고따우로..............
     
di0o0ib 14-09-14 15:06
   
편법을 이용해서 누군가 10원을 더 벌게되면 또 어느 누군가는 10원을 억울하게 잃게 됩니다.
합법적으로 누군가의 10원을 더 뺏게 된다면 그것 또한 옳지 못하죠.
그래서 법과 도덕/윤리가 공존하는 겁니다.
님이 삐딱선을 탄다면 법에서는 자유로울진 몰라도 도덕/윤리에서 걸리겠네요.
어차피 상생하자는 게 사회윤리 아닐까요?
자기 살 궁리만 찾는 것도 그다지 좋은건 아닌데;;;
     
보롱이 14-09-14 15:07
   
하나님의 말을 따르고 사는것보다 천국과 지옥이 더 중요하니 생각자체가 에러가 나지 ㅉㅉ 인생 꼴리는대로 사세요..지구 인구 70억중에 사후세계가 있냐 없냐를 확실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인간이 없는데도 여기서 사후세계가 있냐 없냐를 묻고 있네..사후세계가 그렇게 중요하면 인생 접고 천국이나  빨리 가시죠....왜 속세에 연연해 살고 계십니까?
          
보롱이 14-09-14 15:13
   
주의권능이니 뭐니 닉넴도 바꾸세요 보기만해도 엽겹네요...
               
주의권능 14-09-14 15:17
   
그래요 바꿔야죠
한데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해선 그냥쓰는것도 괞찮을것같은데요
그래야 개독으로 몰테니 말입니다
     
TheCosm.. 14-09-14 15:08
   
:D 덜떨어진 인간 같으니... 사람들의 좋은 격언과 의견을 보면서 결국 생각해낸 것이 그 정도라니... 인간이 어디까지 썩어빠져야 그 지경에 이를 수 있는지 정말 신비롭네요.
쨩규 14-09-14 15:07
   
종교적 믿음과 도덕, 윤리는 다른 개념입니다. 두 개념을 혼용하여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네요.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전세계 무종교인 약 50%도 윤리, 도덕을 지키며 잘 삽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종교인들도 그 중  범죄를 저지르고 비인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도덕과 윤리는 인류가 공동체로서 서로 다치지 않고 공존하기 위한 자연발생적인 규칙입니다.

사후세계가 없으면 막 살것이라는 스스로의 잘못된 윤리관에 전 인류를 매도하지 마십시오.
     
주의권능 14-09-14 15:14
   
범죄를 저지르는 종교인들은 저처럼 사후심판이없다는것을 깨달앗기에 믿다가 죄를 짓는거고
무교인들은 사후에대해 확신이없기에 자중한다고 보는데요?
여러분처럼말입니다
          
보롱이 14-09-14 15:14
   
닉넴이나 바꿔요 엽겨우니까..쌍말 안할려고 했는데 ㅈㄴ 가식 쩌시네요.별 거지같은 자료가지고 와서 어그로 끌더니 구라라고 밝혀지니 하는 짓이 겨우 이거..감사하니 어쩌니 개소리 그만하세요.....
          
쨩규 14-09-14 15:23
   
그건 님 생각일 뿐입니다.
사후세계라고 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시네요.
믿음이 강하고 독실한 사람의 범죄들은 현대, 과거 역사를 통틀어 책한권은 나옵니다.
전 사후가 현세의 삶과 관계 없다는 확신이 있음에도 윤리 도덕 잘 지켜왔고,
제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습니다. 
현대과학을 공부하며 우주의 원리가 밝혀지는 이 시대에
사후세계를 성경에 나온대로 믿는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어 보이는지 아십니까?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범죄저지르는 사람은 님같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님의 생각이 문제라고요.
왜 자꾸 자기의 패륜적 생각에 남들을 끌어들입니까.
편견을 버리고 시야를 넓게 가져보십시요.
순둥이 14-09-14 15:11
   
님 글의 요지는 "주님의 심판이 없으면 막 살아도 괜찮다"이군요.
이 글에서 개독들의 이기심, 이중성이 그대로 드러나는군요.
말좀해도 14-09-14 15:30
   
왜 종교인들이 최고의 위선자라는 소리를 듣는지 잘 드러나는 글이네요
저 좋은 댓글을 단 글쓴이들이 쓸데없는 짓을 한게 아닌가하는 마지막 댓글도 보이고..
죽음이 누구의 심판때문에 두려우세요?? 축생의 생을 살까봐 두려우세요??
저는 지금의 내가 없다는게 너무 무섭던데...
그냥 복잡하게 생각한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봐요 이게 무서운거지...
이걸 이용한게 종교고...
생각자체가 엄청 갇혀계시네요 위에서 추천하는 책도 그렇고 많이 보시고 느껴보셔야할듯...
미우 14-09-14 15:49
   
어쩌면 사후세계를 버리지 못하는 그 두려움이 너무도 크니 애초에 그런걸 신봉했지 않겠습니까...
뭐 진리는 누가 단정 지을 수 있는게 아니니 살아가는 방법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죠.
교묘하게 법을 피해서 얍삭하게 잘 살든.. 그러다 걸려서 된통 큰일을 치러든..
그것까지 남이 어찌해 줄 수 없는 부분이죠.

오늘 깨닫고 맹신을 버린 것처럼 언젠가 또 다른걸 깨달을 수도 있는거구요.
일단 그간 비과학을 과학이라 주장하던 어그로는 관두기로 하셨으니 그건 지킬 것 같고...
그만하시죠....
숲속의신화 14-09-14 19:16
   
인간이란 짐승은 발달된 두뇌를 가지고 있어 나약함과 한계성을 쉽게 깨닫기 때문에 인간의 힘이나 역량이 부족할 때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신이나 초월적 대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 있든지 없든지 사람이 알 수가 없는 것이고...그 신의 형상, 성격, 세계관 등 관련된 이론은 모두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신에게 의지한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능하지만, 하지만 유독 이기적이고 변태적인 오랑캐 유대인들의 신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죠. 어떤분의 말씀처럼 유대교고 기독교고 간에 왜 하필 그러한 못되먹은 중동의 잡신을 믿느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신은 애시당초 그 성격이나 행동을 인간이 알 수가 없는 대이며, 인간에 의해 그것들이 이해되고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인간 역사에 의해  잘 만들어진 신에게 의존하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도 먹같고 잔인한 변태적 신을 믿겠다는 것은 어느정도 어리석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자는 삶에 대한 것도 아직 모르는데, 어떻게 사후를 알겠느냐라고 말했지요.  공자가 경이원지라는 말을 했는데, 알지 못하는 존재에 대해 무시하지 말고 공경심을 갖되, 그러한 인간이 알지 못하는 것을 멀리하고 생에 충실하라는 말이지요.

신을 믿는 것은 이해할만한 것이나, 어떤 분 말씀처럼 중동의 잡신이 인류의 신이나 우리 민족의 신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단순한 그들만의 믿음일뿐...
신이란 또한 사후란... 애시당초 인간이 알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죽어보지 않은 자가 사후를 말할 수도 없으며, 이미 죽은 자가 영원불멸을 말할 수도 없는 법이지요.  인간은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따라 사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이며,  인간으로서의 천부적인 사명입니다.
우왕 14-09-15 08:40
   
사후세계?심판?
하나님을 믿는다는것은 그 존재를 믿는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생각하며 행동하는것을 말합니다
그처럼 되지 못한다면 믿어도 믿은것이 아닙니다
주의권능님이 게시판에서 보여주던 모습만 같아서는 절대 천국에는 가지 못합니다
사후세계가 존재하던 안하던 지금의 모습으로서는 믿지않고 있는것과 하등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