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에 성추행이나 성폭행 당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나여?
만일 아니라면 성폭행 당하는 여성은 무시해도 되는건가여? 소수라서?
역피해 보는 사람들도 약자입니다.
내가 알기론 약자를 위해서 움직이는 운동이 미투운동인대
익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한국에 많은 미투운동은 지금 뉴스에서 벌어지는 미투 운동 외에도
익명을 사용한 게시판으로 인해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정말 문화계나 정치계 이런 거대한 집단에서
미투운동을 전개하는거라면 익명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미투운동은 사회 곳곳에 퍼진
악습을 없애고 싶은거 아닌가여?
2차 피해 무섭다는거 압니다. 근대 2차 피해는 무서우면서 사회 악습은 없애고 싶어서 그냥 상대방은 실명
거론하면서 본인은 뒤에서 숨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처벌한다. 뭔가 당당히 악습에 맞서는게 아닌
그냥 네티즌이 단체 악플 다는 사태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슈거리 하나 던져주고 물어 뜯고,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결과는 이 운동 남녀대립으로 끝나거나, 정치적 파장이 될뿐 성공적인 미투 운동이
될거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블라인드 앱에서 미투게시판 설치하자마자 4일만에 몇백개
미투게시물이 올라왔고, 지금은 그냥 놀림거리 게시판, 말도 안되는 악성 게시판이 되어버렸습니다.
미투운동이 사회에 안좋은 악습을 없애고 싶다면 좀더 당당하게 맞설 수 있게 실명 공개하고 그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제도나, 또한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시스템을 갖춰야 성공하지 변질된 미투운동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입니다. 해외는 해외일뿐 우리나라랑은 다르다고 말하는대, 그러면 도대체 해외에서 일고
있는 미투운동은 왜 따라하며 비교는 선진국이랑 왜 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