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평을 해보자면,
1. 장마철에 개에게 물려죽은 토끼 등을 보면 부패속도가 상당히 빨랐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사람 시체도 충분히 빨리 부패할 수 있다고 보는데... 시체를 미리 훼손시키고 부패속도를 더욱 증가하기 위해서 미생물이 든 막걸리 등을 신체 파손 부위에 뿌려대서 부분별로 부패 속도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임.
2. 신발의 길이나 바랭이 풀의 일반적인 길이로 봤을 때 시신의 길이가 유씨의 키 158인가 160보다 더 커 보이는 것 같음.
3. 시신을 보면 구데기가 저정도 나올 정도면 부패 최적의 조건에서 최소한 보름 정도의 기간이 지났을 것으로 가정하고, 그 정도 시일이 걸리려면 주변의 풀들이 다시 시체를 어느정도 덮고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두 가지 사항이 상반되는데, 초점은 시체 주변의 풀에 두어야 함. 오히려 시신의 부패 속도가 상당히 사실을 왜곡하는 장애가 될 수 있음. 시체의 부패 처리 속도를 증가시켰거나 다른 시체가 투입되었을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함.
4. 언론에서 전문가들이 유병연 시신이 맞다고 하여 의심을 풀었지만...사진은 유전자 검사가 100% 1000%일치되었다고 해도 그 검사 과정을 보지 못하는 한, 국민의 의혹을 제거하지 못함. 오히려 언론에 나오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믿음이 확신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음. 자신들이 엉덩이 뼈에서 유전자 채취해서 같이 검사해 봤는지?? 자신들이 직접 유씨를 만나 dna 샘플을 수집해 왔는지? 저 시신의 샘플과 유씨의 dna라는 일종의 어떤 표본이 같다고 해서 그것이 유씨의 dna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5. 저 옷이나 신발이 유씨의 것이 맞는지, 아니면 사이즈가 맞는지 검사해 볼 필요도 있음. 유씨가 변장하고 도망쳐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저런 희소성 있는 명품을 입었을지도 역으로 의문을 가져볼만함.
물에 빠져 오래된 퉁퉁 불은 시체에서도 지문 체취가 가능하닝 지문 재취가 완전 불가능해 보이진 않지만
행려병자인줄 알고 시신을 가져갔으면 가장 중요한 지문 체취를 위해 훼손안되게
교육받은 사람이 가져가야 하는뎅 과연 그러햇을까 의문이 들긴 하내요
사진 상으론 훼손되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