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이란게 상대를 꼭 좋아해서 생기는건 아니고. 한때나마 피겨 불모지 한국이 영광스런 시간들을 보내던 시기에 같이 경쟁하며 성장하던 선수를 지켜봐왔다는 그런 애증같은게 있죠. 뭐 미운정도 정이라고
마지막 은퇴경기나 마찬가지인 시합에서 낯선 선수들에게 지는걸 보니까 애잔한 생각이 드네요.
게다짝놈들이 혐한을 하는거 하고는 별개의 감정이라고 봅니다.
동정심이란게 한마디로 합축하면 측은한 마음이 드는거와 비슷한데
그 측은한 마음으로 인하여 본인의 정신이 피폐해지는 부작용이 있을수가 있어서..
본인만 손해이니 저는 그럴 필요조차 없다는 의견이구요
뭐.. 그래두 괜찮고 극복이 가능하시다면야 말리짆않겠지만..
그래두 레파토리가 비슷한게 많이 겪어왔던 일이 있어서 말씀을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