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일본은 책임지기 위해 90년대말에 해당 기금을 만든거다.
한일기본조약 때문에 청구권이 소멸되어서 법적 배상이 불가하니
민간모금+외무성예성, 총리사죄서한으로 배상 사죄한거야 이 멍청이들아
오히려 지금 박근혜가 하고 있는 재단 보다 훨씬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당시 이 사죄금을 수령한 할머니들을 감동해서 대성통곡 하셨는데
왜 그 이야기는 언론에서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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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wf.or.jp/k3/korea.html 1997년 10월29일이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저희들이 먼저 가서 다다미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셨습니다. 대단히 곱게 차려 입으시구요. 웃음기 없이, 약간 경직된 얼굴을 하고서는, 눈을 내려 깔고, 이 쪽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얼굴을 안 보면서 일이 진행되었는데, 절차에 대한 설명 등 이것저것 하고 나서 돈을 전달하기 전에 총리의 사죄의 서한을 먼저 읽었습니다. 총리의 서한을 읽기 시작하니, 그 때부터 울기 시작하시는데, 이사장의 편지 차례가 되니까, 이사장의 편지 쪽이 길었는데, 조금 더 감정이랄까 마음이 깃들어 있었어요. 그러자, 그 한국인 위안부였던 여성은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정말 '악'하고 소리치는 듯한, 몸의 저 깊은 곳에서 짜내는 목소리로 우셨습니다. 통곡이라고 하나요. 그래서 도중에 저도 편지를 계속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어요. 이쪽도 충격이 커서요. 다다미 방에서 좌식탁자를 두고 마주 보고 앉아 있었는데, 도중에 제가 건너편으로 가서, 그녀를 안고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하고 함께 울었습니다. 저도 왜 그렇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를 꼭 안고서 다만 '미안합니다'라고 울면서 계속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은 엉엉 우시면서, "당신은 아무 죄도 없어요."라고 말하시더군요. "먼 데까지 일부러 와주셔서 고마워요."라는 취지의 말을 하시고는, 그래도 계속 흥분상태로 울고 있어서 한동안 서로 껴안은 채 있었습니다. 저는 "당신은 저한테 죄가 없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그래도 저는 일본인으로서 역시 죄가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신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조금씩 진정이 되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남은 문장을 읽었는데, 그랬더니 굳어진 얼굴이 부드러운 얼굴로 바뀌어 있는 거에요. 뭔가가 떨어져 나간 것처럼 바뀌었죠. 그리고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보며 그 때부터 조금씩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시모무라 미쓰코(下村満子) 아시아여성기금 이사의 회상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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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국민의 민간 모금과 외무성 예산으로 편성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을
수령한 할머니들은 진심으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대성통곡할정도로
감동하셨는데,
왜 이 할머니들의 목소리는 묻히는가?
필요에 따라 그 목소리를 구분해서 이것이 그분들의 뜻이다
라고 재단하는 언론, 식자들은 대체 뭔가?
할머니들을 전인격으로 대하지 않는 정치적 이용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할 말 있으면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