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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1 12:20
밑의 다이빙 플랫폼 아이디어를 조금더 보완하자면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303  

1. 먼저 침몰중의 선박에 다이버가 내려가 입구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해 둔다.
 
2. 밑에서 얘기한 다이빙플랫폼을 선박 근처에서 접이식 기둥 네개를 내려 바닥에 고정한다.
 
3. 조류에 밀릴경우 터그보트 두대를 플랫폼의 조류방향 반대쪽에 대놓고 확실히 고정을 시킨다.
 
4. 플랫폼 가운대의 구멍에 플랫폼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 다이빙 통로로 쓸 강관을 가이드라인이 안
 
으로 들어오도록 하여 꽂는다. 몇가지 기장의 파이프를 갖고있다가 필요한 길이를 선택하여 꽂는다.
 
5. 이제 잠수부들은 파이프통로를 통해 입구의 수평방향 위치까지 내려와 가이드라인을 잡고
 
선내로 이동한다. 필요시 가이드라인 로프를 추가로 여러방향에 설치하도록 한다.
 
6. 조류의 영향을 최소화함으로 이동시간을 줄이고 체력방전을 막아 산소통을 더오래쓰는 효과도 있다.
 
7.무엇보다도 하루 서너 차례오는 정조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가장 유속이 빠른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에 수색을 실시할수가 있다.
 
8.다이빙 벨이나 무인잠수정처럼 조류를 이기기 힘든 장비들 보다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 모든게 전문가 의견처럼 플랫폼이 저정도의 조치로 고정이 되어준다는 전제가 필요할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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훵키 14-04-21 12:22
   
고정이 위아래로 확실하게 되었는데.. 배가 2km 밀려가면.. 어떡하나요..
     
허각기동대 14-04-21 12:25
   
배가 휙휙 떠밀리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번 배처럼 큰배의 경우는 조류방향을 비켜가게 플랫폼을 설치해두고 이동거리만큼 이것도 같이 이동하면 돕니다. 기둥네개를 살짝 들어 조금 이동하는건 어렵지 않을거에요.
          
NineTail 14-04-21 12:28
   
그 깊이에서 기둥 4개나 뽑는건 무리일것같네요.. 그게 하루나 이틀에 걸쳐서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조류의 방향이 일정한것도 아니고 조류때문에 배의 위치뿐만이 아니라 기울기라던지.. 다 바뀔텐데 그때마다 시도때도없이 뽑을수는 없잖아요.. 그거 뽑을땐 구조원들 안전문제로 일도 못할텐데요..
               
훵키 14-04-21 12:31
   
뽑았다 뺏다를 할수 있을 정도의 힘으로 고정해 놓은거라면
떠내려갑니다..
               
허각기동대 14-04-21 12:31
   
지적을 모르는바는 아닌데요. 어차피 플랫폼없이 지금처럼 내려가도 똑같이 겪을수 있는 문제입니다. 조금씩 밀려가는건 가이드라인줄을 조절하면서 작업을 하다가 어느정도 밀려갔다 싶으면 바닥에서 살짝만 기둥을 빼면 플랫폼이 이동하는건 큰 문제가 없을거에요.
                    
훵키 14-04-21 12:45
   
헉 지금 제 댓글 보니까 기분 나쁘실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막 지적하려고 일부러한건 아니에요
어렸을때 현장경험을 많이해서 문제점 제시해본거에요 기분나빠하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NineTail 14-04-21 12:25
   
접이식으로 바닥에 고정시키는건 한계가 있을듯해요.. 그리고 공기통 오래 더 가봤지 몇분 안됩니다. 원래 저분들은 공기 잘 안쓰시는 분들이라.. 그리고 파이프가 상당한 크기기 되지않는 이상은 한번에 여러명이 들어가기도 힘들기에 여러명을 투입시키려면 그러한 장비가 여러개 있어야할것이고 무게만해도 상당할것인데다 깊이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어야하고.. 너무 복잡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회성으로 쓰기엔 좋지만..
     
허각기동대 14-04-21 12:26
   
한명씩 순차적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그렇게 넓지 않아도 될거에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꺼고. 그리고 반드시 파이프길이가 딱 맞아야할 필요는 없죠. 비슷하기만 해도 됩니다.
공기통의 문제라면 뭐 머구리 방식으로 바꾸던지..그건 암튼 플랫폼의 문제와는 관계가 없는듯요.
          
NineTail 14-04-21 12:29
   
솔직히 저도 그러한 장비가 먹히면 좋겠지만 이런저런 상황 고려해보면 가능성은 있지만 효율성이 떨어져보여요..
               
허각기동대 14-04-21 12:32
   
효율성땜에 생각하는건데요. ㅠㅠ 효율성이란 수색 효율성인데 조금만 파고가 높고 조류가 세면 넋놓고 욕들어먹어야할 다이버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중요하니까요.
                    
NineTail 14-04-21 12:40
   
장비란게 그 장비의 운용 효율성도 있어야하는거니까요. 예를들어 전기톱이 있는데 그걸로 나무를 자르면 빨리야 잘라지겠지만 고장이 자주난다거나 체인이 자주 끊겨서 도끼로 찍는것보다 못하다면 쓸 필요가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허각님 아이디어 취지는 좋다고 보는데.. 효율성이..
                         
허각기동대 14-04-21 12:43
   
어떤지점이 맘에 걸리시는가요? 솔직히 기술적인 문제야 제가 문외한이니까 어쩔수없는 부분인데 ㅋㅋ 이게 실행이 안될거라고 보는 핵심문제가 어떤게 있어 보이시나요.
                         
NineTail 14-04-21 12:49
   
조류를 막자는 아이디어에선 저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배도 움직이는데 막연히 그냥 뽑았다 박았다 하면 되죠. 어렵지않을겁니다 라고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배와 어떻게 싱크로를 맞추실것인지, 장비는 어디에 보관할것인지, 고정 기둥을 뽑을때 안전을 문제로 다이버들이 일을 못할텐데 배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재조정해야하는 빈도가 하루에 몇번이나 될것인지, 다이버가 한명씩 들어가는게 과연 효과적일지, 깊이에 따라 파이프 길이를 바꾸지 않으면 결국 어느순간엔 조류와 싸워야하는데 파이프 길이를 계속 바꾸는게 과연 쉬운일인지, 접이식 고정대가 과연 지지할만한 힘이 있을지 등등.. 다 고려해봐야합니다. 그러지않고선 구조 도중 또 다른 사고가 날수도 있구요.
                         
NineTail 14-04-21 12:53
   
제임스 리즌의 스위스 치즈 모델이란게 있습니다. 이 모델이 말해주는건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많은 제도와 인력, 즉, 방패들이 있는데 이 방패에는 인간이 하는게 다 그렇지만 구멍이 있습니다. 허점이 있다는거죠. 이 방패에 난 구멍이 일렬로 나열했을때 사고가 일어난다는겁니다. 그래서 우린 모든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을두고 모든게 타당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놓고 따져보아야합니다.
                         
NineTail 14-04-21 12:56
   
이거.. 본의 아니게 딴지거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럴 의사는 없었는데.. 죄송합니다.
                         
허각기동대 14-04-21 12:58
   
1. 어차피 지금도 하루 몇시간밖에 작업을 할수가 없고 나머진 대기를 해야한다. 고로 위치조정의 시간이 크게 효율을 깎아먹는다고 할수없다.
2.한명씩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통로를 통해 2인 1개조든 4인 2개조든 필요한대로 내려보내는겁니다. 그게 안될이유가 전혀 없는데
뭔가 지금 제가 묘사한 시스템을 약간 오해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3. 파이프길이는 입구위치에 가장 비슷한 놈을 꽂은뒤 파이프밑으로 나온후에는 가이드라인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파이프를 계속 바꿔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 지금도 위치는 밀려도 침몰한 형상이 바뀌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4.사실 저도 그게 좀 걸립니다. 이부분은 솔직히 기술적인 판단이 필요한거라서. 다만 전문가의 고정가능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한거니까 기술적으로 되는방법이 있다면 그방법을 쓰면 되겠죠.
                         
NineTail 14-04-21 13:03
   
수색의 효율성을 지향하는 장비가.. 조류의 흐름을 적어도 내려가는동안은 차단해서 선체 접근을 더 용이하게 만들어야 할 장비가 고정기둥 뽑느라 구조원들이 작업을 못해서 속도가 전과 비슷하다면.. 굳이 만들필요없죠..
                         
허각기동대 14-04-21 13:15
   
그럼 기둥말고 좀더 기동이 쉽게 해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으면 해결되겠군요. 본문의 전제에 해당하는 부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