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08 02:17
가생이에서 언제나 즐거웠던 기억만 있는 건 아니었죠.
 글쓴이 : 선괴
조회 : 309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언젠가 제 글이 잠깐 유머엽기 게시글 10에 포함된 적이 한번 있었죠. 짐도 그렇지만 그때도 그런 일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글의 내용이나 제목은 쓰지않고 10에 제 글이 포함된 거에 대힌 감상평?을 잡게에 써본적이 있는데 말이죠. 단순히 10에 포함된 게 신기하다 뭐 그런 감상평이었습니다.
그걸 또 10에 포함된거니까 보라는 광고글이냐며 관종이라고 비아냥 대시던 분이 계셨죠. 어찌나 불쾌하던지.
본인이 그런다고 남도 똑같이 그러할 것이다란 착각을 하는 분들이 가생이에 몇 분 계시는 게  아닌가 싶었죠.
이게 몇 안되는 불쾌한 기억중 하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즈베즈다 14-04-08 02:36
   
세상은 그렇더군요
모든 이에게 완벽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은 없죠
나 스스로는 과하지 않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해도
어떤 또라이 한 명만 마주쳐도 그 상황은 깨지는 거거든요
그럴 때마다 전 가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또라이인건가..?'
자폐증 14-04-08 03:02
   
만인이 좋아하는 사람은 바보 혹은 호구뿐입니다.
인자무적도 옛말이지요.
자신을 드러내면 친구와 적이 동시에 생기는게 당연하다는걸 감수해야 한다는걸 어느 순간 느꼈습니다.
선과 도덕을 깊이 탐구하던 과거의 대철학자끼리도 그 선에 대한 의견이 안맞아 목에 핏대 세웠듯이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는법이니까요..
다만 누군가의 반박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을정도의 뚜렷한 가치관이 있다면 자괴감에 빠질 일은 없을것이고
다름을 인정하고 반대 의견이 곧 자신에 대한 악의는 아님을 안다면 반대의견을 가진 이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죠.
그 정도만 할 수 있어도 글 한줄만 남기면 키배로 직행하는 요즘 인터넷 현실에 인격자라 불리기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머나먼 길이네요.............

인격적으로 상대하는게 인(人)자에 대한 모독이 되는 폭탄이 엄청난 빈도로 존재한다는 게 더더욱........
     
아라레 14-04-08 09:22
   
나미아불타불...좋은  말씀입니다..
     
도밍구 14-04-08 09:45
   
좋은 글입니다.
아무 제약없이 표현하는 것과 남에게 해를 끼치는 악행의 자유까지, 이러한 모든 자유는 오직 덕의 자손일 뿐이라는 말씀이시네요.
만년눈팅족 14-04-08 03:06
   
글쓴이님과 댓글 단 님들을 보니

역시 가생이닷컴은 수준 높은 사이트네영ㄷㄷ

눈팅 그만하고 가입하길 잘했다 생각들어여

여기 사이트 하다 보면 제가 몰랐던 역사도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