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라는 매질이 밀도가 높아 물 속에서 무엇인가 폭발을 하면 응력때문에 매우 폭발력이 압축되고, 반대로 그 폭압은 물을 따라 파동 형태로 전달되고, 폭발한 자리에 거대한 공기 방울이 생겼다가 폭발력을 간직한채 부상하여 수면에서 터진다는 것은 맞는 말 같은데요, 아닌가요?
천안함 피격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지만 천암함이 좌초에 의한 것이라는 둥,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둥은 이해할 수 없네요.
어뢰든 폭뢰든 수중 폭발물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이 우리 군내의 사고인지, 미군과의 훈련 상황에서 잘못된 결과로 발생한 것인지, 북의 소행인지, 기타 다른 적대적 세력의 것인지 등을 따져야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저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당시의 사고가 폭발물에 의한 것은 맞는데 당시 정부가 매우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면서 한 방향으로 몰아갔고, 위조에 가까운 증거물들로 빈축을 산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지금까지 논란이 있는 것도 결국 당시 정부의 과실이 맞다고도 봅니다만, 좌초나 충돌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