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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2 20:35
워마드 초기 운영진이 궁금한 분들 이글을 한번
 글쓴이 : 비온뒤
조회 : 3,258  

“30대와 40대 게이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업소를 망하지 않게 하고 꾸준히 새로운 가게가 더 생길 수 있도록 소비를 할 만큼 돈을 번다. 그러나 레즈비언들은 40대, 적어도 30대 레즈비언을 만날 장소조차 없다. 이것은 레즈비언들에게 ‘종로’가 없어서가 아니다. 갑자기 100개의 업소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고 해도, 다음 달이면 다 망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레즈비언은 그 업소들을 먹여 살릴 돈이 없기 때문이고,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레즈비언으로서’ 소비할 준비가 된 30대부터 40대의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레즈비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성의 문제다.” -인터넷에 떠도는, 앞으로도 영원히 떠돌 글 ‘레즈비언 클럽이 구린 이유’ 중

(팩폭은 언제나 아프다)

 

혹시 90년대 중후반 신촌 놀이터 기억하는 사람? 산타페 아는 사람?

그 시절 칼머리하고 워커 신고. 담배피우던 무리 중에 하나였다 나는.

부치행세 하다 남자한테 폭행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삐끼 텃세에 이태원 대로변도 무서워서 못 걸어다니던 시절이었다.

이민와서 결혼까지 한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생각나냐면..

20년 세월이 넘어도 여전한. 그 시절 아련한 사람들 때문이다.

 

난 당시에, ‘여성’의 역할에 갇히는 느낌이 견딜 수 없어서 화가 난 상태였다.

뒤돌아보면 그건 사회적 억압과 내 성정체성, 썩 불행했던 가정사 등등이 섞인 결과였다.

어렸을 때야 우리편 vs. 니네편으로 모든게 단순했지만. 돌아보면 그건 결코 단순치 않았다.

사람 일이 얼마나 복잡한 건데. 하지만 그 때는 상관없었다.

내 정신적 불행을 잠시나마 외면하는 데 ‘사상’만한 게 없었으니까.

일단 겁나 가난한 집안이 싫었고, 오빠와 차별대우하는 부모가 싫었고, 너무 일찍 자각한 내 정체성이 싫었고,

내가 짊어진 짐을 이해할 수 조차 없는 세상이 싫었고. 기타 등등. 모든게 내가 여성이기 때문이면 간단했다.

근데 돌아보면 그냥 이런 생각이 드는거. 그게 뭐? 내가 불행한게 내 주변 개인들 탓인가?

IMF때 폭삭 망한 부모가 나 미워서 날 내보냈을까? 오빠는 잘 되고 나 망하라고 등록금 안보태줬을까?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굳이 호모포비아라서 날 외면했을까?

나에게 겹쳐진 불행들이 어떤 한 사람, 한 집단의 탓인가? 울분을 토하면 그게 사회운동인가?

하지만 그 때, 그쪽 집단 안에 있을 때는 몰랐다.

거의 절대 다수의 내 문제들은 사실 ‘우리편 vs. 니네편’보다 훨씬 복잡했다는 걸.

나를 둘러싼 상황은 더럽게 복잡한데, 이게 단순히 ‘여성의 억압’이라는 필터로 단순화되었을 뿐이라는걸.

난 내가 20년쯤 젊었더라면 요즘 흔한 애들처럼, 깨어있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느닷없이 이 자아성찰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남자’에 대한 어떤 공포심, 열등감, 약오름, 혐오를 빙자한 질투 내지는 부러움, 이런 감성들이 지배적이었던 그 때 그 사람들이 촤라락 생각났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이 지난 2-3년 폭발했다고들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오래된 추억의 한 페이지다.

단언컨대, 지금 유행하는 모든 신조어, 구호, 공적 활동, 정서, 분노를 표출하는 방향 등은 최소한 30년은 묵은 것들이다.

그리고 골때리게도. 그 때 우리편 vs. 니네편으로 갈라 놀던 그 궁상맞던 레즈비언 소굴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본인들의 분노와 뒤섞인 감정을 서로서로 돌려보며 안심하고, 다른 집단으로 가 분탕질을 하고,

그저 평범한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에게 이 모든 사회 부조리의 책임을 떠넘긴다.

그리고, 집단 내의 그 누구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명실공히 레즈 전문분야인 그 끔찍한 조리돌림을 당하기 싫다면.

다시 반복하자면, “이것은 레즈비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성의 문제다.”

 

게이들은 지들끼리 잘 논다. 난 이게 너무 부럽다.

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Pride parade를 할 때면 어딘가 울컥한다. 게이들 돈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다.

어딜가나 게이들은 자기들끼리 사귀고, 사업을 차리고, 구역을 만들고, 서로 모이고, 사회적 억압에 툭툭 털고 일어나 서로서로들 위로하면서 잘 산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바로는.

‘한국남자’가 무슨 엄청난 사회적 이득이라도 누릴거라 생각할 만큼 어리다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남자’는 그냥 원래 자기 바운더리 안에서 걍 산다.

게이들이 일반남을 ‘전향’시키려고 하던가? 일반 커뮤니티에 잠입해서 여성혐오를 꼬득이던가, 아니면 여론 조작을 하던가? 일반들 ‘미러링’하느라 인생을 낭비하던가? 아니다. 그저 자기들이 처한 환경 안에서 재미있게 잘 산다. 그런데.

 

레즈는 이게 안된다. 성격 뒤틀린 이 불행한 여자들 절대다수는 서로의 감정을 매만질 수 없다. 본인의 불행을 갑옷삼아 구호를 외쳐대는 ‘우리편 니네편’ 컨텐츠를 소비하며 잠시 즐거울 수는 있겠으나, 90년대 그랬듯이, 금방 밑바닥이 드러난다.

사이비 종교가 딱 이 테크를 타며 망하던가?

그래서인지, 내가 평생 보아온 레즈들 대부분은 겁나 불행했다. 본인의 불행을 ‘해결’하려는 내부의 의지 대신에, 잠깐 ‘외면’하려는 외부의 자극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때 그 사람들 모습을 여초 커뮤니티 글을 볼 때마다 꼬박꼬박 목격하고는 한다.

세상이 우리편 vs. 니네편으로 칼같이 나뉜다면 세상 얼마나 속편할까.

한 집단이 진짜로 모두 똑같은 믿음/사상/지위를 갖고 있다면 얼마나 알기 편할까.

 

세상사람들 모두가 각각의 맥락을 갖고 있는, 애새끼들이 이해하기에는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들에

이 늙은 레즈 집단들이 뛰어들어 온갖 노하우가 쌓인 분탕질을 시연해 내었다.

실력을 그간 어찌나 갈고 닦았는지 기가 막힌다.

하지만 그 단순무식한 본질에는 항상 ‘우리편 vs. 니네편’이 있다.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남자에 대한 열등감으로 바글바글 끓어오르지 않았다면

결코 생각해 낼 수 없었을 발상을 동원하여,

탈코르셋을 넘어 한국 사회 전체에 널린 외모에 병적으로 의존하는 풍조를,

여자가 기분나빠할 만한 사건 하나(anecdote)을 넘어 미디어에 노출되는 폭력(context)을,

여자가 피해자로 알려진 한 범죄(anecdote)를 넘어 시민들 모두의 안전과 인권(context)을 슬쩍 외면하고는,

이 복잡한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언제나 본인들의 일차원적 놀이에 부합하도록 바꾸어버린다.

이 단순화가, 스스로 엄청난 불행을 이겨내고 있다고 믿는 어린 세대들에게 어찌나 효과적인지,

어린 친구들이 이 안타까운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도 모자라 재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개인의 의견을 교환하는 건 당연히 금기에 가깝다. 카리스마 쩔던 90년대 신촌 레즈 담배쟁이들이 놀던 그대로.

 

난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남 탓 안하고 열심히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집단에 뭔가가 구리다면 투자하고, 고쳐내고, 의견을 모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

레즈비언 바는 2018년 오늘도 여전히 구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여자’ 탓을 한다.

정말? ‘경제활동을 하는 레즈비언이 없다’고? 그 모든게 다 본인들이 ‘여성인 탓’이라고?

마음 한구석 어딘가 본인들도 알고는 있겠으나, 그건 본인들이 미친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분탕질의 성공으로, 이제 한국 여성들은 원래 여성으로서 겪어야 할 편견에 더하여,

본인들이 미친여자가 아니라는 증명까지 따로 해야만 한다.

한때 동지로서, 여전히 레즈지만 더 이상 동지는 아닌 사회인으로서, 축하하고 싶다.

30여년간을 구리게 버틴 당신들 기획의 대 성공에 대해서.


-------

예전 워마드 탈운영진중 한명이라고 말한 사람의 주장하고
완벽하게 일치되는 내용

지금 그 탈퇴하고 자리를 뜬쪽은 아마도 사회에서 벌어지는
폭력 내지는 범죄행위에 대해서 감당이 안되는걸로...

이제 여성들중에 맹목적으로 저런 믿음에 빠졌던 사람들이
하나둘 의심의 눈초리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는 것...

다만 안타까운 사실은 엄연한 사실이나 증언이 있어도
그들은 믿지 않고 믿고 싶은 것만 받아드릴 것이라는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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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 18-10-22 20:42
   
탈퇴한 워마드 운영진은 범죄 행위가 감당이 안되서 선 그었다는 말씀이시죠?
     
비온뒤 18-10-22 20:43
   
저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본인이 감당이 안되는 상태가 되었다는거 외엔 설명할 방도가 없으니까요. 최근에 범죄 외에도 성체모독이나 죽은 사람에 대한 모독 등
일단 사회에서 일련의 범죄들에 대한 부분은 누가봐도 컨트롤이 안된 부분이죠.
     
비온뒤 18-10-22 20:44
   
현재 워마드 운영진은 한국 경찰들이 귀국 즉시 조사에 들어갈 수배중인 사람이고, 정확히 유무죄 판결은 안났지만 일단은 경찰 조사에 응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니까요.
          
아안녕 18-10-22 21:18
   
워마드만 싹 잡아도 현재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의 반 이상은 사라질 겁니다
아직 잡지 못하고 수사 중지라는 게 참...
한꺼번에 잡을 거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면 모아서 잡는다는 말도 이상합니다
빨리 잡고 사전 예방해야지
한꺼번에 잡는다니...
지금 방치하고 나중에 잡는다는 말은
고인 비하하고 성범죄에 해당하는 글을 남긴 사람들을 양산해서 잡는다는 건데
               
시발가생 18-10-23 00:16
   
한꺼번에 일망타진하는게 확실한 방법이니깐요.
               
강운 18-10-23 01:02
   
워마드 수사 못한다고 (솔직히 안한는거지요) 하지 않았나요?
                    
아안녕 18-10-23 01:48
   
수사 중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moveon1000 18-10-23 03:23
   
수사 중지 자체가 말이 안 되는건데... 이게 무슨 .. 그럼 소라넷 수사도 안하는거랑은 다르죠
     
비온뒤 18-10-22 20:46
   
아마 그 해당 내용이 토론게시판에 예전에 다른분이 올린글에 오롯이 올라와있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거기서 읽은 글에 생각을 덧붙인거애요
     
아안녕 18-10-22 20:49
   
"정말? ‘경제활동을 하는 레즈비언이 없다’고? 그 모든게 다 본인들이 ‘여성인 탓’이라고?
마음 한구석 어딘가 본인들도 알고는 있겠으나, 그건 본인들이 미친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분탕질의 성공으로, 이제 한국 여성들은 원래 여성으로서 겪어야 할 편견에 더하여,
본인들이 미친여자가 아니라는 증명까지 따로 해야만 한다.
한때 동지로서, 여전히 레즈지만 더 이상 동지는 아닌 사회인으로서, 축하하고 싶다.
30여년간을 구리게 버틴 당신들 기획의 대 성공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읽어봤는데
현 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성찰하고 있네요
여기서 '제대로'란 단어의 의미에
'내 생각과 일치함'의 비중이 높게 들어있지만...
          
비온뒤 18-10-22 20:56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자아성찰이 끝난 분의 이야기이고 이분 글 읽고 있으면 왜 요즘에 제대로된 패미 강연하시는 교수님들 생각이 좀 나구요. 같은 뉘앙스나 분위기를 많이 느껴요.

이를테면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그것이 오롯이 남자라는 집단과 대비해서 그들이 우리를 억압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물이다라고 주장하는게 워마드쪽이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그쪽은 이미 벗어난듯하고요. 유튜브나 체험이나 탈코르셋 수기 등을 많이보면 그들이 말하는 남성 혐오 집단의 광기와 광분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느끼고 빠지신 분이 많아요. 모든 문제를 억지로 vs구도를 만들어서 한쪽이 한쪽을 억압했다거나, 서로 감시한다거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시 못한다거나 누가봐도 부자연스럽잖아요 그런거...

그래서 글에 보면 "사이비 종교"의 태크가 그러하던가라는 구절이 있죠. 상당히 의미심장한 구절이애용
               
아안녕 18-10-22 20:58
   
"‘한국남자’가 무슨 엄청난 사회적 이득이라도 누릴거라 생각할 만큼 어리다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남자’는 그냥 원래 자기 바운더리 안에서 걍 산다."

여기에서도 보이네요
워마드에 있다가 탈출한 페미라서 믿음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비온뒤 18-10-22 21:00
   
백퍼센트 그 우리에서 벗어나진 못했을거라고 봐요. 이를테면 이분 예시처럼 사이비 종교라는게 순간 손절은 하고 있지만, 그 마음속 깊이 자신이 그걸 따랐다는 것에 대해서 완전히 부정하진 않잖아요.

나는 이러니까 이럴 수 밖에 없었다는 변명이나 단서가 붙죠. 그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안녕 18-10-22 21:02
   
자존감이라고 해야할까요?
모두 부정하면 무너져 내리죠
                         
비온뒤 18-10-22 21:03
   
그렇죠 지적하신데로
                         
비온뒤 18-10-22 21:03
   
그렇게 자기 자신을 다 부정하면 사람은 무너지니까요
                         
moveon1000 18-10-23 03:40
   
정확히 말하자면 자존감도 아닙니다 그냥 범죄로 깽판치는거죠
               
아안녕 18-10-22 21:01
   
여초의 익명 게시판을 보면 지금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짜 페미니즘'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사람들을 기만해온 많은 사상은 "원래 좋은 거"였다는 걸
                    
비온뒤 18-10-22 21:02
   
지적하신 부분은 역시 어쩔 수 없이 사람이라면 자기 합리화가 따르니까요.
사기 당한 사람들도 순전히 자기 잘못으로 안돌리잖아요
수백억을 날려도 그건 내가 ~했을 만한 상황이라 당한거다. 라고 하니까요
                    
아안녕 18-10-22 21:08
   
사기는 사기꾼이 있어서 애매한 점이 있지만
말씀의 의도는 이해했습니다

자신이 실수 했을때
어쩔수 없었다며 합리화하죠
               
비온뒤 18-10-22 21:01
   
다만 하나 눈여겨 읽어보실만한 구절은 사이비 종교가 그러했듯이
"~행동을 하지마라" "~말을 하지마라" ~"복식이나 표현을 하지마라" "~말이나 행동을 하면 너가 ~일을 당하게 될것이다(협박) "이 있죠.

이게 사이비의 특징이고, 다른종류로 변질된 종교 비스무리한 것들에게서 항상 나오는 문제점이죠
                    
아안녕 18-10-22 21:10
   
처음에는 좋은 말로 신도(여성)를 꼬드기죠
세가 커지면 신도들을 규제하고 압박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복장하고 행동하라고...
탈코르셋이 대표적이죠

이제 세력이 커진 거 같아 검열했는데
여성들이 등 돌리니 이제
"그거 다 남자들이 한 짓"
이라고 하고 다닙니다
오프라인에서 당한 사람이 몇명인데ㅎㅎ
                    
아안녕 18-10-22 21:13
   
페미의 본진이 남아이돌 팬덤의 본진이기도해서
자주 사용하는 여혐과 페미로 다른 아이돌 팬을 공격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페미에 환멸을 느끼는 여성도 꽤 됩니다
페미하면서 계속 팬으로 남는 여성도 있지만...

여초에 숨어서 세력 키울때는 나타나지 않았던 반감이 생기기 시작하죠

남성들이 페미의 본모습에 대해 알아가는 건 당연하고
                         
moveon1000 18-10-23 03:24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자기네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욕하고 애먼사람 붙잡고 욕하면 그게 성별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누구라도 열받을 일이죠. 빠순이년들이 여적여 하는 꼬라지를 봐도 알수 있습니다. 뭉치지를 못하죠.
레스토랑스 18-10-22 21:24
   
워마드 초기 운영자 지금은 미국에 있다고 들었는데
odroid 18-10-22 22:14
   
지들끼리 운영비 광고비 등 지롤하다 먹튀하고 갈라진거 아닌지...한번 모금하면 돈이...광고비도 ..
바늘구멍 18-10-22 23:22
   
생각하는  동물일수록  위험하면서도  오히려  다루기  쉽습니다.
이유는 잘  짜여진 생각 OS만  거부감  없이  다운  받도록하여  실행만 시키면  특정  조직의 좀비로  도구화하니까요.

그  사상프로그램(os)의  사용자와 그로인해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파동의  손익계산서를  누가 
언제  제대로된 검증하지  않았고  그럴 생각조차  할  맘이  없는  꼴을  보고  저  괴물  집단이  인간들이  아니란  걸  알아 
차린  특이한  케이스군요
그나마  눈치채고  빠져나온  게  어딥니까.
레이팡 18-10-23 00:04
   
워마드 시작부터가 노답이었을건데
메갈에서 극단적인 애들이 분리 되어서 나온게 워마드라
강운 18-10-23 01:03
   
그냥 ㅋㅋㅋ 자기 밥그릇 못 챙겨서 쫒겨 난거 아님?
그렇게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moveon1000 18-10-23 03:25
   
정확히 말하자면 밥그릇 제대로 못 챙길 정도로 멍청한것이죠. 결국 자기네들끼리도 계급을 나누고 힘약한 여자를 착취하거든요
jap.. 18-10-23 02:37
   
대충 예상하고 있었던 일들입니다. 근데 문제는 쟤네들이 레즈라고해서 달라지는건 없다는것이죠.

만약 누군가가 워마드가 레즈들이 주축이되서 남성을 혐오하는 집단이라고 한다면 여성비하에 더해 성적소수자

에 대한 비난까지 덤으로 받을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런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될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부터 브레이크가 걸려버리죠 애초에 남녀의 입장에 대한 공론화가 아니라 남성과 사회에 대한 공론화

로 시작되고 또 그렇게 끝나는게 지금 한국의 현주소니까요.

문제는 저것들이 레즈냐 아니냐가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에 집착해봐야 의미가 없어요.

웜,메갈류들의 주장이 혐오라는 사회적 인식이 마련되야 하지만 언론에서 굳이 이 문제를 다뤄서 골치아파질

이유가 없다는거죠.
     
moveon1000 18-10-23 03:25
   
언론에서 이미 충분히 다루고 있어요 다만 실제로 주목하지 않을 뿐이죠
moveon1000 18-10-23 03:14
   
결국 탈운영진이랍시고 지껄이는 저 비슷한 소리도 남탓으로 귀결됩니다. 지들도 가담한 주제에 뭐 잘났다고 사회운동으로 포장된 범죄행위를 그따구로 하는지? 결국 자기네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가 감당할수가 없어서 빨간줄 그어지고 인생 ㅈ되기 싫으니까 선 그었다는거 잖어요 ㅋㅋㅋㅋㅋ 이제 전직이든 뭐든간에 감방 갈일 먼저 남았음.

게이는 지들끼리 잘 논다. 다른건 몰라도 이거 진짜 공감함. 게다가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게 가오살리기라고 해도 의리가 있어야 되는 것과 남자다운 자존심과 명예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조금 괴로워도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고통을 참아내는 방법도 찾아야 하는 교육을 부모로부터 받고 책임감을 강하게 교육받고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에 기본적으로 이런 의식이 박혀있습니다.

아무리 개방적인 집안에서 자랐어도 "너는 장남이다.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 남자니까 참아라. 공부 열심히 해라. 남자는 용감해야 한다. 군대에 가서도 힘들어도 열심히 해라." 이런 무거운 책임감을 죽어라 교육을 받죠. 그리고 원체 남자들은 할일이 많기도 해서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심이 없거나 남의 생각을 존중하고 내버려두고 자신의 영역이 아니면 신경쓰지 않거나 무관심하죠. 하지만 뭉쳐야 할 때는 대체로 각자 분담하여 일을 해도 자기 밥그릇 한 명 정도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게다가, 입이 가볍지 않고 무거워야 한다는 것을 부모님이나 주변환경부터 참을성과 책임감이라는 개념을 어렸을때부터 강하게 배우는 경우가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극심한 고문을 당해서 몸과 정신이 힘들어도 결코 동료를 팔아먹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걸 극한으로 배울수 있는 곳이 바로 웜련들이 그렇게 싫어하고 국민을 지켜줘야 되는 경찰과 군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들은 참을성이라던가 자제력이라던가 아니면 입의 무거움이라던가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겪어볼 경우가 정말 거의 드물거라고 생각해요. 여성혐오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현실이 진짜 그래요. 그러니까 웜련들은 남탓만 죽어라 하지.

하다못해 남자들은 싸움이라도 터지면 "내가 상대를 이길수 있을까? 상대가 무기는 들었나? 도망쳐야 되나? 욕설을 해도 될까? 어떻게 하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같은 위험성이 금방 스캔이 되는 경우가 있고 판단을 하는데 반대로 여자들은 싸움나면 대체로 자제가 안 되고 도를 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결국 웜련들은 이런 자제심을 못 배우는거죠.
페미분쇄기 18-10-23 10:21
   
레즈들이야 원래 정신병자 븅신같은년들이고,,문제는 레즈들에게 조종당하는 일반여성인데,,이짓거리가 옳은일인가? 자각도 하지 못한체 정체성도 속여가면서 좀비같이 부화뇌동하는 년들 가장 멍청하고 등신같은년들.
     
moveon1000 18-10-23 16:43
   
정상적인 성 소수자도 있기 때문에.. 진짜 문제는 인간성이 부재한 것은 성 정체성과 아무 상관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