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67)가 김연아와 관련한 한국의 항의가 기각됐다고 밝혔다.
타라소바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꺾으려는 한국 측의 항의를 국제빙상연맹(ISU)이 기각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채점 결과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각각의 상위단체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연맹(ISU)에 적절한 해명과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ISU가 한국측으로부터의 해명 요구를 받았는지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라소바가 기각했다고 밝힌 '한국의 항의'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 이날 접수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타라소바는 이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타라소바는 "결과는 매우 공정했다"면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ISU 룰을 좀 더 공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러시아 매체 '소비에트 스포르트'에 따르면, 소트니코바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타라소바의 제자 중 올림픽 챔피언은 11명으로 늘었다.
러시아 국영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라소바가 밝혔다네요...
이말대로라면 빙상협회가 공식 이의제기를 했다는 뜻이네요.. 근데 아예 빙협은 공식 제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말도 있어서 공식제기한건지 않한건지 어느게 진짜인지도 헤깔리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