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이나 소연이가 이번에 소치에서 얼마나 그동안 연아선수가 맨몸으로 이 더러운 피겨판에서
홀로 싸웠는지 눈으로 보고 느꼈을 겁니다...프리 점수 발표후 두선수 표정과 시상식때 보이는
해진이 사진 ....눈물이 나지만 ...둘다 현실을 잘 알았을겁니다...
두선수 모두 더 강해져야 합니다....또 그렇게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연아선수처럼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커서 포디움 대기조에 들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항상 정석대로... 치팅을 하지말고 정석대로 스케이팅 탔으면 합니다...
물론 연아 이전 시대보다는 저변도 넓어졌고 선수들 수준도 훨씬 나아졌지만....
문제는 사람들의 기대감 역시 예전보다 훨씬 커져버려졌다는 것이 문제죠
사실 연아가 쥬니어 그랑프리에서 첫 금메달 따올 시기만 해도...
그것만으로도 나라가 덜썩일 정도로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분위기가 보통이었지만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해진 선수 역시 쥬니어 그랑프리 챔피언이라는 걸 아는 사람도 별로 없죠 ㅜㅜ
그만큼 사람들의 눈높이 역시 높아져서...
연아 이전 시대보다는 훨 잘하는 지금이지만....왠만해서는 피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한동안은 사람들이 현실(연아 없는 시기의 한국 피겨계)에 적응하는 시기가 좀 필요하리라 여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