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당신 싸다구 때리면 싫죠?
일하기 바쁘고 놀기 바쁜데 괜히 서로 싸다구날리고 감정상하고 싸움나면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잖아요?
그래서 쌍방간에 쓸데업이 서로 싸다구날리지맙시다하고 합의하면 그게 법이고 예의가 되는겁니다.
인간이 무리사회를 구성하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기는게 도덕관념이에요.
도덕관념이 뭔가 숭고한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집단의 생존전략일 뿐입니다.
전략이란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세상 곳곳마다 예의라는 것이 다 다른 것이고요.
물론 그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쪼오끔 존재하긴합니다만 그것도 회귀론(이론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임의로 이렇게 이름붙입니다.)으로 설명됩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형이상학적 종교이론이 만들어진다면 거꾸로 종교이론이 다시 사건을 설명하는데 쓰임으로써 서로 순환적으로 받쳐주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이런 순환논증이 거듭되면 실질적으로 딱맞춰서 생긴 규범에 군더더기가 붙게되죠. 이런 군더더기는 무리사회의 이익과 약간 배치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대개 정치경제적 필요성에 영향을 받으므로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예의와 규범,도덕 이런게 어떻게 생겼는지, 왜 지켜야하는지, 왜 세계각지마다 다른 것인지 설명이 되나요?
(왠지 답글 안달것같음. 유낙 이사람 자기말만 하는 사람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