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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5 17:48
처음 판타지 소설을 읽고.....
 글쓴이 : 선괴
조회 : 1,732  

 당시 깽판고가 유행하던 시절..
 혹시 나도? 하며 자나 깨나 웜홀에 혹 빠질까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망상에 젖어 있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다 커서 생각해보니...
 웜홀같은데 빠져서 차원이동 하면 ㅈ된다는 걸 깨달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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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14-03-15 17:52
   
언어 + 위생+ 근력
신단수 14-03-15 17:52
   
그런 걸로 판타지를 접하시다니... 심히 안타까움!
판타지의 편견을 버리시고, 명작을 보세요 명작을!!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 라자,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새 & 피를 마시는새
홍정훈 작가의 월야환담 시리즈, 더 로그
전민희 작가의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 등등

이런거 추천합니다.
한번 읽고,
나중에 또 읽고 싶은 작품이 명작이죠.

양판소 따위...
개인적으로 눈마새 극구 추천.
초반에 좀 난해하고 이해안 될 수 있는데, 꾹 참고 100페이지만 보시면, 세상이 달라질 겁니다.
     
극작가 14-03-15 17:53
   
이제는 외국소설이 대세죠
          
신단수 14-03-15 17:56
   
외국의 명작 소설을 깔 생각은 없는데,
그런 것들은 눈마새나 피마새 같은 국산 명작 소설보다 재미나 감동이 못 합니다. 절대로요.

작품 자체의 완성도로 우열을 가르는게 아니라,
외국인이, 외국 정서와 어감에 맞게 쓴 소설은, 한국인이 번역하거나, 혹 원서로 읽는다 해도 그 감각은 50% 이하입니다.
그쪽 정서를 아주 잘 알거나, 번역이 아주 완벽하다 해도, 미세한 어감과 표현을 그 나라 국민이 아닌 이상 100%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문장 하나에도 분위기가 있는 법인데요. 이런 건 명작일 수록 더 차이가 큽니다.

100점 외국산 판타지와
80점 국산 판타지가 있다면 (양판소 제외)

실재 우리가 체감하기에는 50점(외국) 대 80점(국산)으로 느껴진다는거죠.
우리 정서, 어감, 어조에 맞게 된 거니까요.

더불어 눈마새는,
개인적으로 본래 작품성 자체로도 왕좌의 게임에 견주어도 절대 부족하지 않은 작품이라 봅니다.
          
주말엔야구 14-03-15 18:00
   
외국소설도... 뭐랄까.. 번역이 엉망이면 시망....
          
선녀와난후… 14-03-15 18:02
   
유머엽기 계시판에보면 외국 명작소설에 대한 번역 관련 글이 올라와 있지요
외국 명작소설이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번역이 엉망이에요

무협 판타지로 불리우는 장르소설을 접한지 한 20년 정도 되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15~16년전) 해리포터 시리즈가 소설책으로 발간되었지요
한권을 채 못넘기고 던져버렸던게...이듬해 영화로 대박치면서 베스트 셀러가 되더군요..
철없던 시절엔 그모습에 어처구니가 없었지요...저딴 재미없는걸 보고 좋다고 하네..라면서

솔직히 외국 명작소설들의 경우에는 제대로된 번역 및 검수가 된작품들은 좋은 작품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글들을 보느니 차라리 국내 장르소설을 보는게 좋습니다.

저도 장르소설 글을 추천하자면

데로드앤 데블랑, 더 세컨드 작품을 추가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장르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눈물 줄줄 흘리고 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탐그루도 추천해 드립니다. 이건 한 20년된 작품인거 같은데....우리나라 장르소설에서는 첨으로
액자식 스토리 전개를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신단수 14-03-15 18:05
   
데로드 앤 데블랑은, 감성적인 소설이긴 한데 작품성 자체는 별로...
탐그루는 아주 좋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봤죠.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한데, 근미래 세계의 게임머의 이야기와, 엘리자베스인가? 전산화 되어버린 여자 아이가 이야기 해 주는 탐그루란 판타지 이야기로 전개되죠.

탐그루도 생각할 거리가 많이 주고, 감동과 재미도 있는데...
의외로 뜨질 못함...
                    
선녀와난후… 14-03-15 18:07
   
신단수님이 추천하신 책들은 이미 저도 다 본글들이고 추가로 추천하기 위해적은 것일 뿐입니다 ㅋ
                         
신단수 14-03-15 18:09
   
ㅎㅎ 글쿤요. 탐그루 말고, 그... "옥스타....의 아이들"이더라??
그 책을 보셨나요?
아 기억이 안나네;; 무슨 철학자 이름을 딴 제목이었는데..

여튼 게임판타지인데, 양판소 허접 게임 판타지가 아니라,
(아마 국내 판타지 게임을 소재로 한 걸로는 최초일 듯)

그것도 정말 좋아요.
                         
선녀와난후… 14-03-15 18:12
   
옥스타칼리스 아이들인가요?
보진 않았습니다. ㅋ
                         
신단수 14-03-15 18:13
   
구하기 좀 힘든데, 우연히라도 구함 꼭 보세요.
탐그루 재미있게 보셨다면, 그것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악의공둘리 14-03-15 22:14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정말 재밌죠

전 개인적으로 글만 읽어도 장면이 그려질 정도로 묘사가 뛰어난 소설을 A급으로 보는데 충분히 충족하는 명작입니다.
     
노트패드 14-03-15 17:57
   
2류 소설이 많이 보이네요.

반지전쟁, 실마릴리온, 어스시 시리즈, 등등을 읽으셔야 재미나죠.

재미난건 반지전쟁 우리나라 처음 발간 될 때 뒷부분에 적혀 있던 말이 아직 기억남...

냉전이 뭐 어쩌고 저쩌고...
          
신단수 14-03-15 18:03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반지의 제왕은 바이블과 같은 가치로는 더 쳐 주겠지만, 작품 자체로는 눈마새보다 아래로 봅니다.

물론, 제가 영국인이라면, 반지의 제왕을 몇 배는 더 쳐 주겠지만. (도깨비 같은 걸 이해할 수 없을테니 ㅋ)
제가 한국인 이상, 동북 유럽 정서에 맞춰진 그 소설로 감동이 없더군요. 재미도 눈마새보다 아래고.
               
노트패드 14-03-15 18:09
   
반지전쟁은 여기 미국에서 대학교 강좌로도 많이 개설됩니다.
작품 자체로 대단하거든요. 스토리는 다 집어치우고 말이에요. 각 언어를 만든 것이라든지..
아이들을 타겟으로 했다가, 서양에서 환상으로 치부되는 이야기가 성인까지 올라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이 작품이 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반지전쟁 출간 되었을 때 성인이 찾게 되었죠.
한국내에서 환상 문학 자체가 어른들이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게, 이 소설의 영향이 매우 커요.
그 때가 1990년이었나요?

한마디로 현대 판타지는 이것으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봐도 관계 없습니다.
한국은 반지전쟁 출간된 이후로... 뭐... 갑자기 뜬금 없이 잽스쪽 소설을 많이 가져오더군요.
잽스 소설에 익숙해지니 잽스 소설이 재미나다 느끼시는 것 뿐입니다.
                    
신단수 14-03-15 18:11
   
예. 그래서 바이블, 즉 환상문학 계통의 성경과 같은 책이죠.
사실, 중세사회 이후로 죽어버린 "환상문학"을 다시 일으킨 소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한국 같은 경우는 16세기 영웅소설 이후로 죽어버린 "환상문학"이 반지의 제왕으로 계기로 살아났죠. 이우혁 작가 등의 힘도 있었지만)

이와 관련해서 제가 졸업논문을 쓴 적도 있습니다. ㅎㅎ
한국 역시 16세기, 늦게는 18세기까지 간간히 환상문학이라 할 수 있는 영웅전기들이 나왔는데, 조선말부터 그쪽이 죽고, 일제를 지나면서는 현실반영 문학만이 나오지요... 그러나 20세기 중반이 넘어서야 다시 환상문학, 판타지 란 이름으로 등장하고요.
     
주말엔야구 14-03-15 17:57
   
개인적으로 전민희 작가 참 좋아합니다 ㅎ
양동재떨이 14-03-15 18:01
   
투명드레곤..............................................................................!!!!

크아아아~
     
만세다만셋 14-03-15 18:03
   
투명드레곤은 정발된 작품이 아닙니다.
          
양동재떨이 14-03-15 18:04
   
알고있습니다^^
     
악의공둘리 14-03-15 22:16
   
투드는 어떤 의미로는 정말 뛰어난 작품이죠ㅋㅋ

꼐속!!
우주대항해 14-03-15 18:09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선괴 14-03-15 18:12
   
아니,,
망상속에서 판타지 세상으로 날라가는 상상을 했던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배는 산으로??
종달새의비… 14-03-15 18:13
   
난 녹정기 세대라...쩝
     
선녀와난후… 14-03-15 18:16
   
녹정기 재미있지요 ㅋㅋ
저도 녹정기, 영웅문 이런 애들로 시작했답니다.ㅋㅋ
          
신단수 14-03-15 18:20
   
녹정기는 모르겠고 ㅎㅎ 영웅문은 재미나게 봤죠.
선괴 14-03-15 18:19
   
영웅문은 읽어본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