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확산]
- 입국금지 대체 왜 안하나
의협이 입국금지 7번 권고했지만 정부는 어제도 "현재 수준 유지"
외교가 "시주석 방한에만 연연… 中관광객 막는 건 애초에 뒷전"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막아야"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7번째 중국 입국금지를 권고했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대정부 입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이제라도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1월 26일부터 감염원의 차단을 위해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함을 무려 6차례나 강력히 권고했다"며 "의학적 관점에 따른 의사협회의 조언을 외면하지 않고 정부가 사태 초기에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면 지금처럼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정부 측 인사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위험 지역 입국자 규모를 줄이면 안전하다는 게 방역의 기본 원칙"(1일)과 "방역하는 입장에서는 중국이라는 고위험 지역의 입국자가 아무도 안 들어오는 게 가장 안전"(4일)하다는 말을 했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510212&date=20200225&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