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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7 16:02
통일되면 지역감정이.. 남북간 지역감정으로 변할까요?
 글쓴이 : 젠덴
조회 : 667  

국사도 그렇지만 세계사에는 더 자신이 없어서
아래글들 읽다보니 궁금해지네요
 
통일하면.. 마치 핵이 우리것이 될것같고.. 땅이 넗어지고.. 자원이 더 풍부해지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은 환상이 더 크고.. 문제보다는 이익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통일하면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장난이 아니겠네요
 
우선.. 지금만 봐도 군부정권이 갈라놓고.. 인터넷이 심화시켜놓은..
 
지역감정.. 이 좁은 땅떵이에.. 전라도 / 경상도도 못쪼개서 안달인데
 
남북 통일되면.. 무슨 범죄만 일어나기가 무섭게
 
북쪽인간들 짓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통일 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요
 
그나마 최근에 둘로 나뉘었던 국가가 통일한게 독일이잖아요
 
독일은 통일 직후에 동독 / 서독 출신들끼리의 조화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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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4-03-17 16:04
   
지역감정이 동서남북으로 바뀔듯
지금 동서로도 힘들구만 쩝
아라미스 14-03-17 16:05
   
독일은 서독인구비율이 높고 남북한 정도까지 소득격차가 아니었음에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고 휘청거렸죠..
우린 아마 더 심할듯..
행운남 14-03-17 16:06
   
제 생각에는 통일되더라도
남북간 인구 이동은 제한할 것 같아요.
특히 북한 사람이 남쪽으로 넘어오면 사회적 혼란이 클게 뻔하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개성공단처럼 일단 기업체들이 들어가서 북한 사람들을 채용하면
비교적 싼 노동비로 운용할 수도 있고..
그렇게 기업, 의료와 기초 시설들을 갖추고 어느정도 수준이 갖춰지면
개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하면 남북간 지역감정 우려도 조금은 완화되겠죠.
행운남 14-03-17 16:08
   
저는 무엇보다 통일 후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의 경제적, 정치적, 지리적 개입, 간섭이 걱정되네요.
북한에 있는 핵무기도 사실상 보유하기는 힘들거 같고..
남만맹덕 14-03-17 16:09
   
생각은 하고 있지만 차마 얘기하고 싶지 않은 주제에요';;;;
남도 두지방의 갈등이나 조선족에 대한 불평불만 수준을 뛰어넘는수준이 될거라는것이 예상될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아마 조선시대의 서북차별과 홍경래의 난등이 북쪽을 폄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겁니다. 왕건의 훈요10조를 모 지역을 폄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듯이
젠덴 14-03-17 16:12
   
북한사람들의 지식수준과.. 재력, 외모, 패션 뭐 하나 나을게 없으니..
북한사람들은 차별받고 아마 열등감에 빠질테고..
남한사람들은 또 남한사람들대로 북한사람 개무시하고 비하하고.. 그럴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행운남님 말씀처럼 한동안.. 이동제한은 필수겠네요..
통일되면 우선 이동제한된다는 말은 들어본적 있어요
mymiky 14-03-17 16:26
   
독일도 동독일들은 오씨- 서독인들은 웨씨라고 서로 상대방 부르는 멸칭이 각기 있었어요.ㅋㅋㅋ
미국도 남북전쟁때 양키는 북부군을 가르치는 말이였구요.
뭐, 솔직히 현실적으로 경제, 정치, 문화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라서-.- 과도기적 상황은 예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우리 아들, 손자대에 잘 되길 바래서 하는거죠. 뭐..;;
질질이 14-03-17 16:58
   
연방제를 제안한 것도 이런 과도기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
 몇가지 선결조건이 전제가 되어야 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북쪽의 싼 노동력 때문에 중소기업은 북쪽으로 많이 갈거 같고
많은 청장년층이 남쪽으로 대거 인구이동하겠지요.
문제는 언어 문화 역사인데 일예로 북쪽은 고구려를 중심으로 역사를 배우고 신라를 비판적으로 생각하지요
나머지 군사적 문제는 당연히 남한이 북한 군사시설 및 핵무기 군인등의 문제를 포용하여 정리하면 그만이지요.
저는 지금의 지역드립이 정치인에 의한 책동에 국민이 놀아나는 꼴이고 현실에서는 신경 안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북한 언어 문화의 차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시간 좀 지나면 공산권 국민들이 그러한듯 잘 적응 할 듯 싶습니다.
겔겔겔 14-03-17 17:01
   
광복후 60년이 지난 지금도 일제잔재가 사회곳곳에 남아있는 판국인데
북한은 그 시간동안 북한정권이 존재해 있었으니 그 영향력이 얼마만큼 갈지 상상이 안갈정도네요.
이만갑보니 김정일 죽었을때
워낙 세뇌를 어렸을때부터 받다보니 머리론 김정일 김일성 개색히라고 생각해도 가슴한켠은 아련한 뭔가가 있다고 하는거보면..쉽게 사라질 잔재는 아닐거 같네요.

게다가 북한사람들은 통일되고 격어야할 의식변화가 너무 많죠..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제대로 정착이 안된 사회니깐.
뭐 그래도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봅니다.

가장 관건은 통일이후 북한지역과 남한지역의 경제력이 비등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만의 빈곤은 경제적 격차뜻하고 경제적 격차는 불만을 만드니깐요..
사랑투 14-03-17 17:09
   
우리는 독일 처럼 통일하면 안되는 거죠.

남한은 남한대로 의료보험이든 복지든 세금 가지고 북 주민에 퍼줘서 혜택이 줄어든다고 뭐라 할거고  북주민은 그쪽대로 차별주의자들이라고 뭐라 할꺼고...

우선은  외교 군사 분야를  뺀 나머지는 두개의 국가 처럼 운영해 나가면서 문화적차이 경제적차이 또 다른체제에서 살아온 사고방식의 비공감들을 줄여야 나가야 겠지요.
주민이동도 서로 특별한 사유라든지 관광등을 제외하고는 제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