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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7 11:06
드라마 정도전 어제자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924  

정몽주가 최영에게 하는 말 가운데
 
정몽주曰
" 압록강 이북의 우리 땅에 명나라 군사가 목책을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최영曰
" 아니 그들이 어찌하여 남의 땅에 그리한다는 말인가?"
 
----- 아, 정말 이 대목이 천금보다 더 반갑고 귀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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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4-03-17 11:15
   
근데...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우리땅이면...지키는 군사가 없는 건지...남의 땅에 함부로 군사가 들어오는건...전쟁을 의미하는데...국경을 수비하는 군대가 없었다는게....동북면은 군대가 있는데...서북면은 군대가 없었다는 건지....말만 우리땅이라고 해봤자 무슨 소용일까요...군대가 주둔해야 우리땅이죠.
     
감방친구 14-03-17 11:17
   
이전 시기는 현대의 국경선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線의 개념이 아니라 域의 개념이었죠
또한 요동의 경우 우리가 일시에 회복하여 우리 영토에 들어왔으나
군대를 주둔시킬 형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요동에는 백제가 패망한 후 끌려간 유민과 고구려 유민들이 살고 있었고
고려 시기에는 고려인들이 계속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고려 말에는 몇 차례 이곳을 수복하였으나
결국 힘에 밀려 소실하게 되지요
땅을 내주고 사대를 택하여 안정을 꾀한 것이지요
이에 명나라가 패악 부리듯 유세를 떨어 정도전이 요동정벌을 모의하였으나
왕자의 난으로 피살돼 수포가 됩니다
          
북창 14-03-17 11:21
   
국경을 방위하는 군대가 없었다면...관할하는 수령 정도는 있었을거잖아요...그런데...국경을 침탈당했는데...관할 수령은 일언 언급도 없고...사신으로 가던 정몽주가 알렸다는게....조세나 거뒀는지조차 의문스럽네요.
제 생각엔 그냥...공지였던거 같습니다. 고려에선 막연하게나마 고려인들이 많으니...우리땅이란 인식은 있었겠지만...중앙 정부의 손길도 미치지 못하고...조세도 못거둬들였으니까요...그런땅이니...명나라가 깃발 꼽고 우리땅 선언해버리는 구실을 마련해줬으니...누굴 탓할 수도 없겠죠.
               
zxczxc 14-03-17 11:31
   
관리하기 까다로운 지역은 아예 거주시키지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땅이 비어있으니 외부인(이웃국가 백성) 이 들어와 사는거죠.
이런경우 상당히 많았음.
               
스코티쉬 14-03-17 11:56
   
우리 영토중 부속도서같은 경우에도 해안을 따라 수백개로 나눠져있는 탓에 관리가 힘들어
일반민의 출입을 금지시키기도 했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영토가 아닌건 아니죠

당시와 비교해서 통신망이나 교통망등이 상상을 초월하게 발전한 현재에도
도서지역등 관리가 상당히 힘든 지역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면에서 당시에는 어떤 이유로 영토임에도 비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는중에 일본이나 중국인들이 몰래 들어와 살면 쫒아내고를 반복하기도 했었죠.
세발이 14-03-17 12:06
   
과거 역사에 그리하였는데 아직도 짱꺼이들이나 원숭이들은 아직까지도 주둥이로 우리근처에서 껄떡대는모습은 참 보기안좋으네요..
천군치우k 14-03-17 12:55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가 그것뿐일까요?
장백산이 현재 백두산일까요?
평양이 현재 평양일까요?
압록강과 두만강이 현재의 이름일까요?
대동강이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대동강일까요?

조선이 우리가 아는 한반도가 다일까요?
이순신장군이 쓴" 난중일기"를  해군장교가 왜다시 연구하고 조사하고 했을까요?
모택동(마오쩌뚱)이
 왜 요동쪽에대해 이야기를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