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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3 16:18
목사 되기가 쉽다?
 글쓴이 : 소리없이
조회 : 1,598  

네... 쉽습니다.  원래 종교가 그렇습니다. 제가 내일 당장 교회 하나 사서 나 목사임!!!  이러면 되거든요. 내일 절하나 사서 나 중임!!!  이러면 중 되는겁니다.  내일 당장 성당 하나 사서 나 신부임!!  이러면 신부가 되는겁니다.

 이게 종교의 본질적인 측면이죠. 내가 하느님 영접하고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하느님을 따르는 목회자가 되겠다는데 말릴 사람 없습니다. 아니 누군가가 비난을 하면 "내가 영접했는데 무슨 개솔? 너야 말로 이단이구나" 요러면 게임 오버입니다.  실제로 하느님을 영접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종교적인 의미로) 진짜로 영접했다면?  내일 당장 목사하는게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모법적인 목회자가 되는겁니다.

 머 목사 6개월 코스로 목사되는게 쉽다고 하는데, 이걸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다. 저 6개월 코스 목사들이 "나는 하느님을 영접했다" 라고 하면, 문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도 공부를 더 하다니.... "너는 정밀 진실한 하느님의 자녀로다"~

 더 나아가서 제가 나무에도 영혼(신으로 받들 만큼의)이 있다고 하고, 장소 마련하고 교리만들고 신을 받들어 모시면 종교하나 생기고, 제가 나무교의 사제가 되는거지요.

 무신론자들이 종교에 대해 반박하는게 이런면이죠. 어떻게 해도 답이 없습니다.

천주교는 바티칸 일원화가 되어 있습니다만, a가 성당을 만들고 내가 신부!!!  이러면 이것도 답 없습니다.

"나는 하느님을 영접했고 바티칸 너희가 삿된 무리임!!"  이렇게 주장하면 이것도 답 없죠.

 매우 간단하게 예를 들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겠죠. 왜냐하면 거대 기득권층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깐요. 사실 무교의 입장에서 보면 바티칸 vs A신부 누가 진질한 하느님의 종인지 모르죠. 그냥 오랜 관행의 선입견에 따라 "A신부가 사이비 일꺼야" 라고 생각하테고요.

 답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종교도 제도권 안으로 흡수 해야 됩니다. 사제도 직업의 하나로 확정 지어야 합니다. 선량한 사회 풍속을 해치는 경우는 사이비로 판단해야 됩니다. 내앞에서 팬티 내리면 블라 블라~ 이런 개솔 하면 사이비로 판단하고 해체해야 됩니다. 

 더 이상 종교가 사회 시스템(법치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등등)과 사회의 보편 타당한 상식 위에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어러다가 정말 나라가 쪼개 지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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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왔따 14-06-13 16:55
   
뭘알고쓰시는건지....
서품받지않은 신부나 승적없는승려는  신부나 중이라고 할수가없어요..
근데 그 서품을받고 승적을받는 과정이 길기도하고 힘도듭니다..


근데 목사도안수를받아야 목사대접을받거든요..

근데 그 안수받기까지의 과정이..6개월이라니까 말이나오는거죠..

불교라면 승적에 입문하기도전의 수행받은정도거든요..

신부라면 가톨릭대학교신학과 1학년 1학기마친넘한테 목회자,종교지도자자격을주는거죠..
개짖는소리 14-06-13 16:56
   
성당하나사서 신부가된다니 무지하군요 아는척하지맙시다
 신학교 입학전에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있고, 신학교는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수료하는데 6년,  그 중 다시 군종으로 2년을 보내게 되고, 천주교 수도회에 따라서는

신학과정 수료후 1~2년간의 수련을 다시 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적어도 8년에서 길게는 

10년에 이르는 준비기간을 가지게 되고, 보통 한 신학대학의 1년정원이 40~80명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그나마 자격요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60명 정원인 신학대학에서 40명이

안되는 인원을 뽑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인원중 30퍼센트 정도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퇴학을당합니다 그수업이란게 더깊게들어가면 님이깜짝놀랄겁니다

알고싶으시면 인터넷에서도 자세하게나와있습니다

제발 모르면 아는척하지맙시다 중간이라도갑니다
     
개짖는소리 14-06-13 16:58
   
그나마그래서 불교와 천주교가 개신교보다 사고가 훨씬적은겁니다
아무무 14-06-13 17:49
   
저기 목사로 그렇게 인정하는데가 있긴한데...좀 이름있는 곳은 꾀 과정이 까다롭다고 합니다.
결론은 목사자격따는 거랑 교회 사서 목사 되는 거랑 완전히 다른 거에요..
     
삼촌왔따 14-06-13 17:54
   
제대로된코스는 신학대학4년나와서 전도사하고 그래서 목사가되는거죠..
          
개생이 14-06-13 18:35
   
제대로 된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제대로 된다고 해봐야 한 두어군데 학교만이 꼴통아니면 갈수 있는 곳이고 나머지는 돈만 있으면 다 간다고 봐도 되겠죠.

게다가 순복음쪽이던가 단기 3개월 코스에 아프리카가서 박사학위 받고 오면 전도사 필요없이 목사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리고 개신교가 썩은 이유는 결혼이 맞는 말이죠. 결혼해서 마누라 부양하랴 애들 공부시키고 유학보내랴 취직 안되면 교회 물려주랴 등등 헌금의 97%가 다 어디로 가겠어요?

결국 목사 아니 이경우 먹사라고 하죠. 먹사는 거세한 뒤에 강대상에 서게 된다면 목사가 될 겁니다.

하긴 뭐 옛 환관들도 거시기들이 많았으나 먹사는 거세하면 좀 나아질 겁니다.

아 참 거세하면 안되는 군요. 성경에 이르길 고자,장애인,피 흘리는 자(여자)는 성당에 발을 들이지 말라 했으니..........
qweqwe 14-06-13 18:30
   
이분은 뭔 자신감으로 이런글 쓰는거지..
이글을 쓰는 시간과 칼로리가 더 아깝네 ㅉㅉ
팬더롤링어… 14-06-13 18:42
   
회칼로 사람죽이던 놈들도 목사되고 사람 고문하던 새끼도 목사 되는 세상인데 뭘
아햏햏햏 14-06-13 19:39
   
... 자격이런거 받아야하는걸로 아는데...
빅벵 14-06-13 19:55
   
최소한 목사가 되려면 .. 대학졸업자의 경우,  출석교회 목사님의 추천서를 첨부해서 신학대학원엘 진학 할 수 있고요, 이경우 정말 빡센 3년 과정을 거쳐 졸업논문이 통과돼야만 합니다(5%가량 탈락) 졸업논문이 통과가 되면 전도사 고시가 있고요(대략 20%탈락)다음은 강도사 고시가 있어요(젤 쎔 30%이상 탈락)다음에 목사고시가 있어요(심층면접에서 3%정도 탈락)대학원 졸업 후 이런 재검증을 통해 2년은 경과해야 목사가 됩니다,  목사가 된 후에도 대부분의 목사는 계속 목회대학원등에서 .. 3년에서 5년 정도 더 공부를 합니다,  6개월 코스로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고졸자의 경우: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의 추천과 동의가 꼭 있어야 하고요, 신학대학 4년 후 2년 과정의 신학연구원 코스를 마친 후, 동일한 과정을 거쳐 목사안수를 받지요, 팬더님의 회칼 어쩌고 한 말은 아마 조양은을 말하는 모양인데, 그 사람은 한세대학(신학교)학생인 적이 아주 잠간 있었을 때, 교인들이 높여서 전도사로 불러준 적은 있으나 목사가  되기엔 넘 부족했던 경우고요, 고문기술자 이근안은 교도소에서 통신으로 몇년 신학을 공부했고 출소 후에 군소교단의 신학교를 졸업해고 목사안수를 받긴 했으나 너무나 자질이 부족함으로 교단측에서 목사직을 박탈한 경우입니다,
목사들 중 일부, 특히 대형교회 목사들 중 .. 비난 받을 짓을 많이 했지요, 그러나 대부분 이름없이 조용히 주님의 족적을 따라가는 신실한 목사님들은 아무런 변명없이 다 내 탓이로소이다 .. 하며 기도와 형극같은 목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늘의 평화가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 아멘 ~
     
뭐어쩌라구 14-06-13 20:20
   
도나캐나 하는게 목사에요 , 예전에 TV (2580 아니면 추적60분일꺼에요) 정확히는 프로그램 기억이 안 나는데요 오래전이라..  돈만있으면 추천서거 뭐고 다 됩니다....  돈있으면 아무나 하는게 목사에요..
     
초콜릿건빵 14-06-13 21:50
   
ㅋㅋ. 성경보다 처자식 먹여살리는 것이 더 중요해진 목사도 성직자라고 우기네요.
소리없이 14-06-14 02:59
   
이글의 핵심을 파악 못 하신거면 제가 글을 잘못 쓴것 같네요.
 
 서품이나 계를 받지 않고서 제가 증입니다!!!  하면 중이 되는 겁니다.  종교상으로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실제로 그냥 차린 절도 있습니다) 서품 받지 않았는데 제가 신부임!!! 하면 신부가 되는겁니다. 문제는 바티칸에서 인정을 않할 뿐 저는 신부가 맞거든요.  이거 종교상으로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님들은 지금 제도권으로 한정시켜 생각을 하는것 뿐입니다.

 실제로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기본 종교에서 인정을 안 할 뿐이죠.  가령 계를 받지 않고 제가 불교 주계종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교리도 좋고 신도들에게도 호응(?)이 좋아서 수십년 후에 거대 종파가 되면 조계종 처럼 하나의 종파가 되는겁니다. 다만 카톨릭은 워낙 바티칸으로 일원화 되어 있어서 쉽진 않겠지만... 카톨릭도 내가 종파 하나 만들어서,(사실 카톨릭도 성공회가 있죠) 성중회라도 명칭하고 이게 수십년 후 거대 종파가 되면 이것도 카톨릭의 한 종파가 되는겁니다.

 최근에 국제적인 종파인 정일마리아 선교회가 처음 부터 컸을까요?  아닙니다. 처음엔 그냥 하나의 교회로 시작 했습니다. 이게 커져서 종파가 된 겁니다. 물론 전통 기독교에서 이단시 합니다만 신도수는 꽤 많죠...
소리없이 14-06-14 03:07
   
개짖는소리님//  그러니깐 님이 지금 제도권상의 선입견에 사로 잡힌 겁니다. 님이 말하는 신부는 바티칸과 교구에서 인정하는 신부를 특정하신것 같은데... 신부는 그들만이 쓸 수 있는 사제의 명칭이 아닙니다.  바티칸에서 인정하지 않는 신부... 얼마든지 가능하고 종교적으로 보면 하자 없습니다. 제가 신부이긴 하나 대한교구에 속하지 않은 성당을 가지는것이 되겠지요.  기독교가 바티칸을 비난하는것 중 하나가 "너희가 무슨 권리로 사제의 자질을 결정하냐!!"  이거든요.  순수 종교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의 진실로 따르는 자는 누구나 사제(목사,신부)가 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바티칸이 하느님을 뜻을 행한다는 구실로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한다고 비난하죠.
소리없이 14-06-14 03:39
   
예를 들죠.  가령 목사가 되기 위해서 4년 학부에 2년 기도원 청빈 생활 4년 전도사 ... 이런 커리큘럼(?)이 있다고 칩시다.

 a - 이런 과정을 모두 이수하나 속으로는 나는 장인 교회 물려 받아서 잘먹고 잘살꺼임
 b-  영적으로 하느님을 영접하고 자신을 교회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한 사람

 과연 a,b 중 누가 목회자가 되는게 맞을까요?  종교적으로 보면 b가 사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즉, 내가 하느님 영접했고 하느님게 헌신하겠다고 하면 머 대책없죠.(내심으로 돈 벌꺼야 해도 말이죠) 종교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순수 종교적의미로 말이죠. 

 이렇듯 종교의 본질적 측면에선 누가 사제가 된다고 해도 참견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바티칸이 비난 받는 이유중 하나이고요.  그래서 주장 하지 않습니까?  종교를 제도권 안에 가두어야 된다고요.
소리없이 14-06-14 04:01
   
개짖는소리님// 아 그리고 여담인데요. 저는 카톨릭 세례를 받았으며, 이 문제에 대해선 부제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고 수도사제 몇분한테도 대놓고 물어 봤네요. 그렇게 흥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문제는  순수 종교적인 혹은 종교학적인  혹은 순전히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실제로 그렇다는게 아니고 말이죠.
푸우님 14-06-14 22:17
   
성당 하나 사서 나 신부다 하면 신부 된다니;;;
황당하군요..
정크푸드 14-06-15 18:40
   
서품받지 않은 신부가 성당하나 사서 나 신부요 한다고 신부가 되나?
각각 종파가 달라 서로 사이비라 하는 개신교와는 달리 천주교는 교황아래로 이어지는 하나의 집단이라 어느 성당을 가던 그 성당이 다른 성당들과 다르지 않은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데.. 일단 개신교의 목사처럼 신자들의 헌금받아 교회짓고 개인소유로 땅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옛날의 그 모 목사처럼 교회를 매물로 내놓지도 못할뿐더러 개인이 성당을 짓고 신부행세를 하면 그 신부를 보좌하는 보좌신부나 수녀, 교구청 지원은 어디서 나오나? 애초에 신부가 파견식으로 2, 3년씩 각지역으로 성당을 돌아가며 발령받아 근무하는데? 결국 교황청에서 사이비로 지목되고 정식 신부가 아니니 파문도 없이 사이비신부가 될 뿐이지.
 그리고 카톨리에서의 세례는 정식 신자가 되었다는 의미가 있을 뿐이지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신실한 신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몇몇의 독실한 신자를 제외한 평신도들은 미사만 나가고 성당의 행사나 기도회 같은 모임에 무지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성당의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다고도 할 수 없으므로 글쓴이가 글을 설명할 때 ' 저는 카톨릭 세례를 받았으며' 라고 언급하는 건 글쓴이가 주장하는 자칭 신부도 진짜 신부다 라는 설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아무런 의미도 설득력도 없다고 볼 수 있다.
 성당하나 사서 나 신부요 하면 신부가 된다고 하는 말을 들어보니 아마도 신부가 교구청에서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아가며 전국구 성당을 발령받아 근무한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 같아보이며, 무교인 나보다도 세례까지 받은 주제에 어떻게 성당 시스템에 대해 이렇게 무지할 수가 있는지 의문일 뿐..
 거기다가 기독교와 천주교를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세례를 받은걸까? 싶기도 하고 개인이 정말로 신심이 깊어서 스스로가 사제가 될 마음이 있다면 스스로가 신앙생활을 하거나 카톨릭 대학에 입학해 사제의 길을 걸으면되는 것이지 오히려 자칭 신부를 칭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