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개고기 안 먹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부모님이나 여러 이유로 먹어는 봤습니다.
솔직히 맛있었습니다 ㅎㅎ;;
근데 제가 하는 얘기는 개고기를 먹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미 제가 먹어봤고, 지금은 안 먹더라도 먹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고 그걸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여러 매체에서 언급됐던것처럼 개고기도 소나 돼지처럼 사육 도축함에 기준과 관련 유통법이 필요하다는겁니다.
현재 개고기는 어떡게 사육되며 어떡게 도축됐는지도 모른채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소요되고 있습니다.
전에 먹거리 X파일에서 나온 사례처럼, 한참 개고기를 먹다보니 쇠 보형물이 나왔답니다.
보통 식육견에는 돈때문에 쓸일 없는, 애완견이여야 쓸만한 보형물이요.
그 만큼 현재 개 고기는 도축 위생 문제에 사각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고기를 먹으라, 말라는 단순 문제 보다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체계화되지 못한 개고기의 유통시장을 꼬집는겁니다.
유통 체계가 미흡하다는것은 비약적인 표현으로 마치 어느날 비 위생적인 비둘기를 잡아, 토종닭이라고 판매해 우리가 건강 백숙이라며 먹는식입니다.
개고기를 먹자, 말자라는 단순하면서 감정적인 의견보다는 좀 더 본질적인 의견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