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흥미로운 점은 자사 방송보도에 대한 날카로운 자성의 비판부분인데 그 중
막말로 물러나게 된 kbs보도국장이 자기만 죽을 순 없다는 식으로 결국 청화대의 정부기관 해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기자단 앞에 밝힌 부분에서 kbs기자분들 얼굴 표정이 가관이더군요.
길환영이란 인간은 유가족들이 kbs찾아와 사과를 요청했으나 만나주지 않다가 청화대 앞에 와서 날밤새며 시위하니 그제서야 나와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나 청화대가 개입하여 사과지시를 한것으로 밝혀지고 공영방송은 결국 이런 식으로 관행화되어 간다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과거 암묵적인 영향이 이제는 대놓고 사장을 통해서 청화대를 통해서 압력을 행사한다는 점
문제는 주류언론의 기준이 되어야 할 mbc kbs 같은 공영방송이 민간방송인 sbs보다 못하다는 점이 지난 정부부터 문제시 되어 온 점이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국민들의 언론에 대한 불신을 키운듯 합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sbs가 좌파 언론 아니냐고....
그만큼 주류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잃었고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kbs가 길환영이 물러난 시점에서
용기내서 언론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