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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9 17:58
종교는 결국 사람의 뇌에서 나온거 아닐까요?
 글쓴이 : 인생G83
조회 : 926  

저는 무교입니다.

근데 세상의 여러 종교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들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개인적인 견해지만.


기독교든 불교든 다른 큰 종교든.. 이런 종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1. 항상 그 시대에 가장 문명이 발달한 지역에서 나타났다.

  - 왜 항상 그 위대한 분들은 가장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만 태어나시는지.. 남태평양 섬도 있고

    아마존 밀림 속도 있고 아프리카 초원도 있는데... 나타난 시기는 다르지만 그 시기에 가장

    번창한 문명지에서 시작되는 공통점.

    결국 종교는 인간의 문명을 기반으로 발생하고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 뭐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의 부족 수준에서는 제사장이 뼈랑 깃털로 만든 지팡이만 흔들어도 그의

   귄위가 서겠지만 문명이 발달하고 지적 수준이 높은 그룹쪽으로 갈수록 보다 정교한 교리와 체제가

   필요하다는 점. 그 점 자체가 종교는 완벽하지 않으며 타인의 의문과 의심에 대한 답변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종교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 독창적인 종교는 없다는 공통점.

   가만 보면 어떤 종교든 시대적으로 앞선 시대, 지리적으로 인접한 문명지역의 문화와 매우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같는 다는 점.

   기독교 성경도 보면 주변 이집트와 지리적 연관관계가 있는 문명들의 이야기를 모은 짬뽕반점이고..

   다른 종교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시대적/지리적 영향을 모두 받아서 연관성이 있기는 마찬가지고.


3. 창조주이고 절대자라면서 ... 뭔 사설이 그렇게 많은지...

   창조주이고 절대자인 그 분 말씀이라면 모든 우주적 질서와 자연 법칙을 관통하는 절대 진리일텐데

   무슨 주석이 그렇게 많이 달리는지. 지금와서 보면 그 분이 하신 말씀보다 후대의 인간들이 만든

   참고서가 더 많으니 주객이 전도된거 아닌가요?

   1번에서도 언급했지만 애초에 인간이 만든 종교가 절대진리이거나 완벽할 수가 없고. 문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해당 그룹의 구성원들이 갖는 의구심이나 논리적 불분명성에 대한 의심, 질문들이 많을

   테고 그러니 그것에 답하기 위해 또 논리적인 이런 저런 얘기를 만들어 내야하고....

    못하면 그 종교는 망하는거고 구라라도 샤프하게 잘 치면 성공해서 번성하는 거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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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ck 14-08-29 18:05
   
2.번의 경우 당시 유대인들의 시대상을 잘 봐야 이해할수 있습니다

요셉이 유대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로 들어가 노예로 백여년 이상을 살았고

또 그 과정에서 그들의 문화적 영향이 종교관에 투영될수 밖에 없죠


열왕기 시대의 이스라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바빌론 제국이 이스라엘의 지식계층 귀족계층 성직자계층 들 모두를

인질로 납치해 간적이 있었고 유대인들은 납치되어 유랑중에도

성경을 계속 저술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쪽 문화역시 흡수될수 밖에 없었죠
     
elleck 14-08-29 18:07
   
그리고 3번의 경우 때문에 예수께서 모든 교리를 아주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나는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와 함께요)
          
헬로가생 14-08-29 21:21
   
하지만 날 안 믿으면 지옥~
               
elleck 14-08-29 21:29
   
그런 이야기는 신약에 없어요
백미호 14-08-29 18:22
   
어떤 종교던지간에 사실은 권력을 교묘하게 가린 신앙이지요.
그래도 교황청은 요즘은 정화의 노력을 보이지만 예전엔 유럽 어느 왕보다도 더 막강했고 사실 고대에도 제사장이란게 실권자의 위치였으니까요.
목사들만보면 딱 티나죠. 신앙을 빌미로 돈걷는건 목사들이 전문입니다.
     
elleck 14-08-29 18:28
   
확실히 헌금은 기독교의 정신이 아니죠

초기 교회를 보면 말 그대로 공동체를 위한 품앗이 정도 였어요

누가 이득을 보기위해 걷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서로

갖고있는걸 나눈겁니다

조선시대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구성했던 김대건 신부 및 초기 천주교도 그랬고

그 원형이 현재깨지 가장 잘 보존된 례는

북한의 지하교회일겁니다
          
백미호 14-08-29 19:06
   
목사던 신부던 먹고 살아야하니 최소한의 돈은 있어야죠.
헌금이란게 교회 운영에도 들어가니 어느정도 걷는건 맞다 봅니다.
그게 변질되서 현대의 대한민국 개신교의 대부분처럼 돈을 걷어 목사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권력을 목사가 쥐게되고 하는건 말도안되는거죠.
예수가 가난한자들을 위했듯 기독교가 그래야하는데 오히려 자기네들이 그리 두려워하는 적그리스도를 목사들이 하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elleck 14-08-29 19:08
   
그렇죠

가장 좋은방법은

카톨릭 처럼 장로회도 하나의 공신력있는 수장 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이들 수장 기구산하의 재력있는 교회가 십시일반 다른 힘든 교회의

금전적  문제를 도와야 한다는 겁니다


천주교에서의 성당 신축시 들어가는 금액을 다른 성당이 돕는것과 마찬가지로요
                    
oldboy 14-08-30 00:39
   
개신교가 수장기구가 없어서 일까요?
각 교단마다 총회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가스총과 용역깡패를 동원한 회장 선출도 하고요.

그런데 단일 교회의 목사가 탈퇴하면 그만입니다.
이단성이나 성추행 등으로 문제가 되면 교단을 탈퇴하면 그뿐입니다.
명백한 성범죄자가 교단을 떠나 다시 교회를 개척하면 따르는 신도들이 그 목사가
개척한 교회를 다시 찿더군요.
gaevew 14-08-29 18:44
   
gaevew 14-08-29 18:51
   
Ciel 14-08-29 18:52
   
토테미즘, 애니미즘처럼 원시신앙을 생각해보면 종교는
인간이 필요에 의해 만든 발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종교는 이걸 잘 포장한 일종의 마케팅 성공사례라 보구요.
어쨌든 종교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나쁜 점은 최소화할 수 있다면
나쁘다고 생각은 안해요.
     
oldboy 14-08-29 19:11
   
ciel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를 이해를 합니다만, 시대가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독약도 약에 쓰이고 마약도 약에 쓰인다는 말로 대신하렵니다.
한국 개신교는 이미 종교의 순기능과 자정의 한계를 벗어난 암적인 존재가 되었다 보거든요.
gaevew 14-08-29 18:54
   
SRK1059 14-08-29 19:18
   
3. 창조주이자 절대자 : 사람들이 원하는 종교의 모습이 비슷하다 보니, 절대자의 능력치 또한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남.

2. 사람들의 생각이 거기서 거기인 듯. : 기독교나 이집트의 태양신, 조로아스터교 나 남미의 신앙 등에서 보면, 유일신 설, 천지창조설, 절대자의 자손 강림설, 처녀 잉태설, 죽음 후의 부활설, 대홍수설 등등이 시대를 막론하고 모두 비슷한 내용으로 등장.
더 웃기는 것은, 기독교의 천지창조설, 대홍수설, 처녀잉태설, 부활설 등이 다른 종교들보다 나중에 등장했다는 것.
그러면서도 마치 기독교의 독창적이고 선구적이 교리인 양 떠들고 있다는 것.
다른 종교의 내용을 베낀 잡종 짬뽕 종교인 주제에.
웅크린하늘 14-08-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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