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독도관련해서 누군가 논파해달라면서 게시물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어느 분께서 논파하는 자료를 올려주셨죠.주로 각도를 근거로 논파한 것입니다.
그런데 '고지도에서 각도란 것은 애매한 것이 아닌가? 명확한 근거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또 다른 명확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라는 대목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울릉도와 죽도 사이의 거리입니다. 2km정도 되지요.
움푹 패인 곳도 2.2km정도입니다.
고작 2km거리가 맑은 날에나 보이는 거리일까요????
독도를 제외한 모든 울릉도 주변섬들은 걍 아무때나 다 잘보입니다.
오직 독도만이 맑은 날에만 보이는 섬입니다.
세종실록에서 독도에서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는 섬 우산도는 곧 독도라는 것이 입증되는겁니다.
추신:조선시대 실록청과 승정원에 근무하신 관리분들께 감사할뿐입니다.
내용추가: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럼 독도는 얼마나 가까우냐?'하는겁니다.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는 87.4km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40km행군한다고 8시간식 10시간씩 뺑이치던거 생각하면 '우와 87km나 되는데 뭐가 보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보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퍼온 출처를 링크시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댓글을 위한 첨언:
1.일단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가깝다"라는 말이 모순이 아니기때문에 望見과 不遠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그저 '멀리 보인다'는 것은 적절한 답변이 안되는군요.
2.
1번이 울진현과 망견사이의 거리이고, 2번이 이도와 망견 사이의 거리입니다. '육지에서'가 중간에 낀다는건 너무 어색하군요. 별다른 언급이 없는 이상 앞의 문장을 따라가는 것이 정상적인 해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