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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2 23:18
난징대학살 맞춰 中 명량,개봉 열풍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692  

연말 대목을 맞은 베이징 시내 상영관에 한국 영화가 걸렸습니다.

왜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명성에 아침 10시 첫 회부터 관객들이 몰렸습니다. 한국에서의 흥행 기록을 발판으로 중국 전역에서 3천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오늘 일제히 개봉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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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14-12-12 23:23
   
중국은 일본에 대해 강경하네 멋있다
플로리스 14-12-12 23:52
   
3천개 상영관이요? ㅋㅋㅋㅋ 역시 스케일이 다릅니다!
남만맹덕 14-12-13 00:06
   
배경이 조선일 따름이지 중국정부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현재의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영화죠.  나라가 어렵고 모든것이 힘든상황이다 따라서 임금을 탓하지 말고 현실적 어려움을  탓하지 말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힘을 합쳐 우리를 위협하는 외적을 무찌르자. 또한 이런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했을때 한국언론에서도 열심히 빨아제낄테고 그걸 이용해서 중국에서는 중한관계가 다른 어느때보다 좋다 우리 앞으로도 잘해보자 식으로 다시 언론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할겁니다.

사실 이런 소재의 영화를 만들면 중국에서 성공하니 한국대중문화계가 한중관계에 고려해서 소재를 필터링할것이다라는 중국정부의 포석이 깔려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예술인들은 본래 외부의 간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예술이 돈이 되는지 알게되면 자본의 논리에는 쉽게 순응하죠. 보통의 한국영화와는 달리 명량에 3천개가 넘는 상영관을 내준것은 한중관계를 해칠수 있는 외교적인 메시지를 통한 압력이 아닌 이웃나라의 예술소제 자체를 자본의 논리로 통제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의도적인 푸시입니다. 난징대학살 국가추모일에 맞춰 개봉하기는 했지만 원래는 11월에 개봉예정이었습니다. 단지 국가추모일을 위해 마련해놓은 무대일뿐이다가 아니라 원래부터 중국정부의 깊은 속내가 깔려있는 의도적인 푸시라는것이죠.
     
전쟁망치 14-12-13 01:30
   
제대로 짚으신거 같네요.

분명 중국 인민들에겐  왜란이 명나라의 도움으로 이겼을꺼라고

교육시킬겁니다.
          
써리원 14-12-13 02:02
   
왜란이 명나라의 도움으로 이긴건 사실인데요
               
미샬 14-12-13 02:09
   
명나라 군사는 얼레빗질 하고 왜적은 참빛질 한다가 생가나네....
                    
둥근하늘 14-12-13 03:40
   
반대 아닌가요?
왜군은 얼레빗 명군은 참빗
그만큼 명나라 군대의 패악이 더 심해서 나온말로 아는데요...
                         
미샬 14-12-13 04:01
   
제가 반대로 알고있엇네요 -ㅁ-;
지적 감사합니다.
왜나라 군사는 얼레빗질 하고 명나라 군사는 참빛질
          
할게없음 14-12-13 02:53
   
사실인데요.. 명나라가 한국때문에 국력이 쇠약해졌다는것도 과장은 있지만 사실이구요.. 무리한 원군 출정으로 안그래도 당시 이미 국운이 기울었던 명나라가 재정마저 더 악화되서 그대로 무너지는 꼴이 된거죠.
mymiky 14-12-13 00:28
   
태극기 휘날리며도 중국에서 인기가 제법 많았습니다. (물론, 대부분 불법 다운로드였지만)
그런 전쟁씬 뽑아낼만한 여건이 10년전 중국은 아직 기술력이 안 되었거든요.
왜 우린 저렇게 못 만드냐?고 할 정도로 큰 스케일과 형제애 여러모로 중국인들에게도 먹혔드랬죠.
나중에, 중국에서 태극기~제작팀 불러서 만든게 2008년에 나온 집결호.
강재규 감독이 마이웨이를 크게 말아먹었지만, 중국 국민 여배우라고 불리는 판빙빙을 캐스팅할수 있었던것도 판빙빙이 중국에서 태극기를 보고 감동먹어서 오퍼 오자마자 바로 승락했다고 말할 정도였음.
 
그리고, 괴물 제작팀 불려서 만든게 또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하여간, 중국 영화시장이 점차 크고 있는데, 아직 기술력과 콘텐츠 산업이
수요는 많으나, 공급에서 딸려서 한국팀에 손벌리고 있죠.
한국은 또 내수만으로 부족하니, 그보다 큰 중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구요.
그건, 비단 영화판뿐만이 아니라 방송예능도 마찬가지구요.
요새 예능판권 중국이 많이 사들이고 있죠.

명량해전이 중국에서도 성공하면, 왜란3부작인 한산도대첩-노량해전까지 탄력을 받을수 있을겁니다.
중국도 투자할거 같고, 특히 노량해전은 명나라군도 참전했기 때문에, 아마? 중국배우들 섭외도 쉬울듯?
(개인적으로, 등자룡이나 진린제독에 유덕화, 호군, 진건빈 이 라인에서 캐스팅할수 있었음 좋겠음)
판빙빙처럼, 몸값을 떨구고라도 한국 영화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나올수 있을겁니다.
이미 명량으로 검증까지 된 시리즈라 흥행면에서도,작품성도 나름 괜찮으니까요. 절대 손해가 아니죠.
 
또, 중국에서도 해전영화에 관심이 갈겁니다.
어쩌면 명량팀 불러서 또 뭘 만들지도 모르죠. 청일전쟁 100주년으로 1894 갑오대해전이란 해전영화를
만든 중국이지만, 사실 이건 역사적으로 청나라가 패한 전쟁이고,, 뭔가 자기들이 이긴 해전영화를 하나 제작할지도 모르죠. 은근 한국이 드라마나 영화등 뭐가 대박나면, 중국도 슬며시 따라 만들곤 하거든요.
술담배여자 14-12-13 00:35
   
지들은 명나라가 활약하는게 좀 나왔으면 싶을텐데 ㅎㅎ
남만맹덕 14-12-13 00:45
   
한국의 전쟁영화 뿐만 아니라 연예 코미디 정치물 다 인기가 많죠.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컨텐츠들의 저변이 얼마나 넓은지 알수 있습니다.

문제는 영화관에 걸릴수 있는 영화는 철저히 중국정부에서 걸러낸다는거고 그렇지 못한 영화들은 어둠의 통
로를 통해 유통되는거죠.

사실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자 하는 노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있어왔습니다. 한국영화를 배우고 싶다면
감독들을 데리고 오고 배우들을 데리고 오고 제작진들을 데리고 오면 되죠 실제 그렇게 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중국 전쟁이나 사극영화들은 가용가능한 기술력의 문제보다는 기획능력, 감독역량, 소재 이 세
지가 끼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자체적으로도 한국과 비교해 이 부분을 제외하곤 크게 딸린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중국 소비자들의 수준은 높아지는데 수준 높은 문화컨텐츠의 공급은 적은 이유가 한몫하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정치적인 소재는 철저히 제약을 가하는것이 중국입니다. 명량의 경우엔 철저히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걸릴수 있었던것도 그것도 엄청난 푸쉬를 받을수 있었던거죠.
아드 14-12-13 01:05
   
중화뽕쟁이들이 명나라 안 나온다고 또 어지간히 꽥꽥대겄네요;;
꾸메나 14-12-13 03:54
   
수고하셨어요
푸르른하루 14-12-13 16:11
   
짱깨가 다 그렇죠 열광하는건 좋은데 명나라 안나오네 어쩌네 식량만 축내고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뇌물이나 양쪽에서 받아먹기 바빳던 놈들이 갑질할라고 꽥꽥 소리할거 안봐도 보이는군요.
어른병 14-12-13 20:17
   
명나라가 도와준건 사실인데 쪽바리도 아니고 인정할건 해야지요 교과서에서는 제대로 안나오지만 당시 우리나라군이랑 명나라 군이랑 비율이 3:7이엿습니다 명나라 도움이 컸던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