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이슬람의 쿠란은 매우 선진적인 경전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학 제약이 무척 많지만 여성이 남성의 완벽한 소유물이었던 중세 시대의 카톨릭에 비하면, 소위 말하는 인권의 차원에서 살펴봐도 훨씬 선진적이었죠. 그 뿐입니까? 이슬람은 관용의 종교였죠. 종교박해나 마녀사냥으로 사람 죽이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 당시 기독교에 비하면 인두세좀 걷는 대신 믿거나 말거나 하던 이슬람이 훨씬 관용넘치는 종교였죠.

근데 오늘날 IS같은 개또라이들을 비롯, 사우디,카타르,파키스탄등지에서 이슬람교가 왜 저모양이냐? 7세기 이후로 저~~~~언혀 발전이 없으니까요. 여자가 애낳는 가축에 불과하던 7세기 기준으로야 쿠란이 선진적이지만, 여자가 남자와 동일한 권리가 있다고 여겨지는 현대사회 기준으로는 솔직히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로마 카톨릭이 큰 위기를 겪고 나서 동성애나 여성 사제같은 몇몇개의 원론적인 입장 몇개를 빼면 사회의 가치를 존중하며 화합하려는 아주 천천히, 하지만 거의, 천여년간 한거에 비하면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의 인식과 사상은 여전히 7세기에 머물러 있죠. 그러니 오늘날 저렇게 문제가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한기총으로 대변되는 개신교? 1920년~1940년대 미국에서 흥했던 근본주의에서 저~~~~언혀 발전 못했습니다. 왜? 수천년전 쓰여진 책들을 반드시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직성이 풀리는게 개신교니까요. 게다가 대한민국에 들어와서는 기복신앙이랑 이상하게 썸을 타더니 기복신앙+근본주의의 이상한 사생아처럼 변질돼버렸죠.

그러니 소위 배웠다는, 그리고 수만에서 수십만 신도가 있다는 교회 목사들이 태풍이 사람들을 쓸어가도 동성애 때문에, 전국적인 지진이 와도 이교도 때문에 라는 천박한 말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느 겁니다. 이건 뭐 사회가 발전해가며 나타난 남녀평등, 인종이나 성적지향, 종교로 인한 차별금지 등등 이 사회의 안정을 이루는 핵심 가치들을 받아들이질 못하고 아직도 수천년전 성경에 나왔던 이유로 지옥 드립을 해대는데, 개독교 소리 벗어날 수 있을거 같은가요? 절대 못 벗어나죠. 그러니 수천년전 사회에 부합하는 경전을 문자 그대로 믿으시려거든 조용히 댁들끼리 믿기를 바랍니다. 다수의 합리적인 사람들은 이 사회에 맞는 가치를 믿을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