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제가 어제 이미 개고기 논란과 관련해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혐오가 기호를 간섭할수 있는 기준은 그것이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있어야하고 그것이 보편타당해야
하는거지요. 자의적으로 나 제 싫다. 꼴보기 싫다로 혐오감을 표현할 자유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혐오감을
가질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걸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것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앞으로 바뀔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답은 간단하다고 봅니다
사회가 정답은 아닙니다. 님은 공산주의 치하의 사회에서 지금 내가 접하고
있는 사회가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것인지요? 부당한것이 있다면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 있다면 사회와 관계없이 옳은것으로 가야하고 그것을
이야기하는것이 맞는것입니다. 역사라는게 다 그런것이 아닌지요 ^^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이슬람권 국가처럼 법률적으로 금지사항을 만들어 놓은 나라는 불법이지만 동성결혼이나 동성간의 시민결합을 인정하는 제도가 없는 나라들은 다들 아무런 관련법 조항없이 동성애를 처벌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동성애자들을 차별않는다는 UN결의안에도 서명한 나라입니다 - 대한민국 정부는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에 기반한 차별과 폭력의 종료를 요구하는 2011년 및 2014년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안에 서명하였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모두의 의견이 같을수는 없지만 최대한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자가 틀릴수도 있기 때문에 소수자는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무시되어서는 안되고 들을수 있는 귀를 열어두어야 사회의 통합에 부합됩니다.
이때 소수자의 의견은 다수를 설득할 논리로 나오셔야지 다수자 너희들의 논리를 나에게
이해시켜라라는 자세는 다수결의 원칙에 전혀 소용없는 부분이라는게 사실입니다.
동성애가 어떻게 옳은지 모르겠지만 동성애 자체를 인정할수는 있어도
거부감이 드는 마음까지 조정하려는 것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 겁니다.
물론 다수자가 동성애자를 격리시키는등 정신장애로 해결하는건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다만 동성애자의 존재를 인정할순 있을것입니다.
괴개님은 소수자가 받은 피해에 대해서만 강조하며 정상적인 생각을 본인에게
이해를 시켜달라는 논리를 펼치고 게신겁니다.
혐오감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죠.
동성애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모욕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는 과정에서도 투표 조작을 독려하는 문자를 돌리거나,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반대한다' 라는 합리적인 반대 주장이 아니라
성경에 동성애자는 쳐죽이라고 나와있으니 반대한다. 라는,
바꿔 말하자면 동성애자는 쳐죽일 놈이다. 라는 언사들이 문제인 겁니다.
써놓고 보니 거의 기독교 단체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이군요.
혐오감을 느끼는 것만으로 호모포비아가 되는건 아니죠.
혐오감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말씀하신 '자유'를 침해하고 있고
이런 것을 호모포비아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