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외에는 북한을 통치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생각은 지극히 순진한 발상입니다. 이미 일제통치를 받았던 나라인데 북한에 그런일이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순진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군요.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 만주의 중국인구가 무려 1억입니다. 그 중국인들은 걸어서 북한으로 이주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북경일대로부터 해안가 인구밀집지역의 인구까지 일부 동원하면 순식간에 북한에 1억명의 중국인을 이주시킬 수 있습니다. 북한인구는 2천만밖에 안되니 80%가 중국인인 중국땅이 되는겁니다.
이런일이 불가능하다고 또 순진한 소리하는 사람을 위해 또 써야겠군요. 이미 그런일이 티벳에서 위그루에서 일어났습니다. 1950년즈음에는 티벳과 위그루지역의 중국한족인구는 불과 10~20%수준이었습니다. 지금 한족의 인구는 무려 80%가 넘습니다. 그런일을 북한에 그대로 만들어내는건 중국에게는 식은 죽먹기입니다.
북한이 붕괴하면 중국은 국경지대에 이미 배치해둔 중국군을 북한에 주둔시키고, 곧 만주일대의 중국인들을 북한에 이주시킵니다. 그러면 대략 2천만정도의 중국인이 10년만에 북한에 이주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이주정책으로 중국인을 계속 북한으로 이주시키면 1억명의 중국인이 북한에 살게 됩니다. 그래서 북한은 80%가 한족중국인이 사는 중국땅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땅에서 20%도 안되는 소수민족 북한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반란을 일으켜봤자, 지금의 티벳 위그루 소요사태 정도밖에 안됩니다. 북한이 붕괴하면 중국이 접수하고 중국땅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중국이 당연히 진행하게 될 수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통일만이 온전히 통일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북한이 붕괴하면 중국이 북한땅을 접수 티벳화 해버리려고 달려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