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01-26 17:27
니코동 게시판 쭈욱 다시 돌아 보다가
 글쓴이 : 설렁탕탕
조회 : 673  

90년대 노래 90~99년 인기가요(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nicodong&wr_id=63310&sca=&sfl=wr_subject&stx=90&sop=and)를 

보는데 확실히 다시 봐도 서태지가 가요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몰고 왔네요.

트롯,발라드 일색이던 가요계를 다양한 장르로 바꿔 논 거 같아요.

랩댄스은 물론이고 가깝게는 힙합,레게부터 폭 넓게는 R&B.얼터너티브 락,모던 락,메탈등

물론 서태지가 선구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근데 확실히 정착 시킨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죠.

랩이나 힙합이 자리 잡고 나서 바로 레게음악과 알앤비가 따라 들어 왔고 다시 서태지가

얼터너티브와 갱스터랩을 시도하고 또 다른 장르로 정착 시켰죠.

그러나 요즘은 다시 댄스음악 일색으로....

서태지가 등장 안했어도 몇년 후 누군가 시도는 했겠고 성공도 했겠지만

이미 다른 아시아 국가하고 같이 가고 있거나 뒤쳐져 있었을 거 같습니다.

물론 한류도 불가능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아~그나저나 94~99년도 노래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저려 오는군요. 

내 어리고 젊은 날 나와 함께 했던 곡들...

제대 후에는 파란이란 약간 90년대 삘나는 노래들을 불렀던 친구들을 좋아 했으나...사라졌죠...

요즘 아이돌 노래도 몇년 전까지는 다 듣고 따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전혀 안 듣게 되네요...

아저씨란 증거죠.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vvv2013vvv 14-01-26 17:34
   
어떻든간에 선구자라고 봐야죠
그건 단순히 팬심이 아니라 자라나던 랩문화를 한국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였기때문에 대부분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겁니다
마치 애플이 여러가지 존재했던 선행기술들을 활용해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것처럼요

그 이전에는 국내 음악시장에 팝음악 + 국내포크송, 트로트밖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서태지 이후부터 팝이 장악했던 음악차트 상위권을 국내가요들이 밀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르네상스가 온거죠 어찌보면 한류의 시작점입니다
     
설렁탕탕 14-01-26 17:42
   
또 이럴 땐 의견일치 ㅋ
ninetail2 14-01-26 17:39
   
괜히 문화대통령 소리 듣는게 아니죠..90년대를 놀았던(?) 사람들은 모드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ㅎㅎ
     
설렁탕탕 14-01-26 17:43
   
세월이 야속합니다.ㅋ
가상드리 14-01-26 17:43
   
서태지 이후로 오히려 장르가 너무 랩과 댄스, 아이돌 쪽으로 쏠린 감이 있던데요. 몇년간 아마 그랬던 기억이네요. 중간중간 히트한 다른 장르들이 인기를 끌긴했지만, 가요계 기조 자체가 에쵸티,젝스키스,신화,엔알지 등등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들이 점령했던거 같네요.
     
설렁탕탕 14-01-26 17:47
   
아니죠. 훨씬 풍부해졌습니다. 물론 댄스음악이 주였지만 확실히 장르면에서 풍성해졌습니다.
90년대까지는 여러 장르가 사랑 받았습니다. 다만 2000년대 들어서 다시 댄스쪽으로 치우쳐진거죠
은단 14-01-26 17:49
   
노래 참 좋네요
     
설렁탕탕 14-01-26 17:59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