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가 독립이 가능하냐는 얘기와 같은 겁니다. 1930년대에 이미 거의 일본에 동화되어가던
시점이라 국내 독립운동가 대부분이 독립을 포기하고 일본인과 경쟁에서 이기는 노선으로 전환하죠.
일반인이야 독립이 뭔지도 모르고 일본인의 교육을 받고 성장했고. 당시 10대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도
사용하지 않고 한글도 본 적이 없이 독립을 맞았습니다. 독립을 자력으로? 불가능한 시점이었죠.
다큐에도 독립이 된지 며칠 지나서도 지방에서는 독립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일제의 식민정책도 여러가지인데 한반도는 완전히 일본화하려 했죠. 반면에 베트남 같은 곳은
직접 지배를 포기하고 점령은 했어도 식민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한반도는 오키나와처럼 될
신세였던거죠. 오키나와는 지금도 차별받고 있습니다.
제가 선조들의 업적을 평가 절하하거나 선조들을 욕보인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해주셔야 제가 뭐라도 납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님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보죠.
고3 상위권 학생이라면 누구나 서울대를 꿈꾸며 "의지"와 "열망"을 갖고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의지"와 "열망" 만으로는 불가항력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지요.
학생들에게는 타고난 천재성이라든가 영특한 두뇌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1억짜리 과외를 붙여도 갈수 없는게 서울대입니다.
마찬가지로 세계사적으로 봤을때 우리 선조들의 독립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일본을 제압할 만큼의 힘이 없으면 독립은 불가항력 같은데요?
이것이 "객관"이 아니면 님께서 "객관"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논지를 전혀 파악 못 하시면서 자꾸 엉뚱한 소리만 하시고 계십니다.
제 댓글 본문에도 아주 상세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다시 설명드립니다.
저는 미국의 공을 아주 높게 평가한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대한민국의 건국에 끼친 실질적인 공로와 영향과는 상관없이
저는 님께서 우리 선조들의 업적을 아예 생략을 하는 행위라든지(전 게시물에서)
또 1% 숫자 따위로 가늠한다던지 하는 편협한 시각과 가벼운 언사에 대해서 지적하는 겁니다.
미국의 실질적 공로가 아무리 크더라도 그 공로와 비교하고 또 같은 저울에 두고 함부로 저울질하여 평가 절하하는 것은 후인으로서 자세가 아님을 지적하는 겁니다. 마치 우리 선조들의 업적을 업신 여기고 낮춰야만 미국의 공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으신 것 같고 또 그것을 지적하는 저는 미국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객관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게시물 댓글과 현재 게시물 댓글을 통해서 밝혔듯 미국의 공로 평가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가 아닙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당시 일본군의 병력이 400백만임. 그것도 근대화된 무기로 무장이 잘 되있는.. 조선은 뭐.. 군대가 해산되고, 있어도 중과부적으로 일본의 군대에 힘을 못쓰는상황.. 미국조차 핵무기를 떨어뜨릴까 고민해가면서 쓰러뜨린 일본인데 나라를 잃고 주권조차 잃은 민족이 무슨 수로 독립을 함.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일본으로부터분리하고자 하는노력이 있었기에 카이로 회담에서 독립을 이뤄낼 수 있었겠지만, 일본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안하고 친미노선으로 가서 그대로 현상유지를 하고자 했다면 어찌될 일인지는 모르는 일임.. 미국의 힘이 적다고 말할 수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