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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8 20:20
소니 워크맨 특허, 실상은 독일인 기술
 글쓴이 : 사바티
조회 : 1,356  

'세기의 발명품 워크맨은 일본인이 아니라 독일 출신 남성이 만든 것... '

26일 국내 언론들은 미국 잡지 PC 월드가 지난 50년간 발명된 휴대용 전자 기기 중에서 워크맨을 가장 위대한 제품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휴대용 소형 녹음기인 워크맨은 소니가 1979년 출시한 이후 2억 개 이상 팔린 상품으로 세계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꿨다고 평가받는다.

오랫동안 워크맨의 발명가는 소니의 공동 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1999년 사망)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허권을 주장하며 공룡 소니와 25년 동안 지루한 싸움을 벌여왔던 사람이 있다.

뉴욕타임스가 17일자 기사에서 워크맨의 발명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소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안드레아스 파벨(59세). 그는 독일에서 태어나 6세에 브라질로 이주한 후 이탈리아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가 휴대용 녹음기를 착안한 것은 1972년. 스위스에서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중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활동하는 것이 대단히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깨달은 것이다. 이후 몇 년 동안 구룬딕 필립스 야마하 ITT 등 굴지의 회사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 혹은 조롱뿐이었다.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 만큼 열성적인 음악 매니아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당시 전자 제품 회사들의 판단이었다.

결국 파벨은 자신의 발명품을 1977년에 '스테레오 벨트'라는 명칭으로 특허 등록했다.

2년 후 소니가 워크맨을 출시하자 이 때부터 파벨은 소니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1980년부터 협상은 시작되었고 1986년에는 독일 지역의 로열티 제공을 약속 받는 등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1989년 영국에서 새롭게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 소송 비용 때문에 신용 카드도 쓸 수 없는 가난에 봉착했으며 소니가 고용한 사설 탐정의 미행을 받는 고통도 겪었다고. 1996년 패소했을 때 그는 변호사 비용으로만 3백만 달러 빚을 지게 되었었다.

2003년 파벨은 모든 국가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하자 소니는 화해를 요청했다. 그가 25년 동안 거대 공룡과 특허 분쟁을 벌인 끝에 합의금을 얼마나 받았는지는 비밀이다. 그러나 천만달러 단위의 거액과 로열티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 타임즈 2005년 12 월 17 일

http://www.nytimes.com/2005/12/17/international/americas/17pavel.html?pagewanted=1&ei=5088&en=c5f6f6d99731e2a5&ex=1292475600&partner=rssnyt&emc=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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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갈등 12-07-18 20:25
   
기술 훔쳐다가,
입막음 시키고,
마치 자신들의 노력인양 과대광고, 이미지 구축했다는 것
     
사바티 12-07-18 20:27
   
70년대 독일 미국으로 들어간 산업스파이는 어마어마 햇죠
독일 기업들은 푯말까지 붙엿고요 동양인 출입금지

솔까말 일본기업 우상화 하는 사람들 보면 기가찰따름
고프다 12-07-18 20:27
   
진짜 소니신화도 날조란거 알고는 존내 황당하더라는..

파생된 그럴듯한 일화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창업자 모리타 회장의 워크맨 개발일화라던지.. 진짜 그동안 열라 쌩구라만 깠다는 거죠.
     
사바티 12-07-18 20:30
   
일본의 영웅만들기 신화만들기는 세계최고임...........
하지만 실상을 알면 허울좋은 껍데기에 불과
          
고프다 12-07-18 20:56
   
에효.. 근데 또 그걸 우리가 한참 '일본 배우자' '일본 따라잡자 '할 시기에

신문기사/칼럼에도 나오고 책으로도 번역해서 나오고 우리나라 기업인들 직원 모아놓고 설교할때도

기업가정신 어쩌고 하면서 써먹고.. 그런식으로 우리나라에도 워크맨 개구라 신화 많이 퍼졌삼.


나도 이거 알게된지 얼마 안됨.

ㅅㅂ 알고나선 욕나오던데 ㅋㅋ


이런거 보면 왈본놈들이 진짜 지독하고 영악함..

원문 보면 안드레아스 파벨 결국 소니한테 이겨서 받아낸 돈으로 브라질서 여유로운 말년을

보내려는 듯.. 아주 지긋지긋 할듯함...

그리고 사실 이제 알려져도 지난 30년간 워크맨덕에 쏘니하면 혁신 혁신하면 쏘니였는뎈

파벨한테 돈 몇푼 던져줘바야 껌값도 안되죠 뭐.
김님 12-07-18 20:56
   
1996년 패소했을 때 그는 변호사 비용으로만 3백만 달러 빚을 지게 되었었다.

2003년 파벨은 모든 국가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하자 소니는 화해를 요청했다.

3백만 달러 빚때문에 고생했을때 경쟁 업체쪽에서 비밀리에 지원(소송 계속 할수있게)했다는게 정설이라고 하네여..어느 업체인지 전혀 파벨이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이나 전세계에 많은 경쟁업체들이 있다보니.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로열티 및 25년에 걸친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대략 8천만 달러 금액과 같이 추가 로열티 매해 지급과 소니 주식 일부 양도로 추정한다고 하네여
 출처 엔하위키
     
고프다 12-07-18 20:59
   
엔하위키 추정대로 받았다면 그나마 다행임..

그렇게 줘도 쏘니는 손해본거 없음.. ㅅㅂ 세상 불공평함.
81mOP 12-07-18 20:59
   
이건 유명한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