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스님이 그랬죠
한국은 종교의 용광로라고....
한국은 전통적으로 종교에 대해 관대했습니다
현대 세계의 종교갈등을 보면
정말 살벌하죠
이에 반해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은
새로운 종교가 유입될 때의 박해나
종교간 갈등이 비교적 적습니다
유불선과 원시토착 종교가 결합되고 근세에 유입된 기독교까지 합세했지만
유럽 중동처럼 종교간 계파간 박터지게 싸우지 않잖아요?
이건 포용력이 좋아서 일까요?
아니면 사회를 통합하는 중심가치,,의 부재 탓일까요?
성원간 어떤 사건 사태나 가치를 바라보는 시선점이 균일하지 않다는 것은
다원화 사회의 특질이기도하지만
한 개인의 가치판단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기에 객관성이 결여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통이라는게 필요하죠
그런데
그 가치판단의 기준이 너무 이기적이고 가변적인게 한국병입니다
엊그제 어쩐 ㅁㅊㄴ이 대통령의 동성결혼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하니 당신(대통령) 결혼하는데 내 허락 받았냐하는 미친 소리를 하더군요
근데 그 ㅁㅊ뇬을 미친것으로 치부하기엔 그런 일이 너무 많다는게 한국병입니다
저 아랫 글 .. 4-50대가 한국망신시킨다라는 논리는 그렇다쳐도
60대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걍 집에 계시라는 정 뭐시기라는 정치인처럼....
사회지도층 정치인이 그것도 공적인 자리에서
지독히도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한다는 것이죠
그 정도 연륜이면 선량한 풍속이나 공공을 위한 정의그리고 상식의 범주는 건드리지 말아야하는데
가치판단의 기준점이 너무 자기 중심적인게 한국병입니다
60대 이상은 투표권을 제한하자구요?
그럼 60대 이상에게만 투표권을 줘야한다는 논리에는 뭐라고 반박해야 합니까?
소통을 위한 토론이 말싸움만 하다가 제자리 걸음만 할 정도로 기본적인 룰( 정의 , 선량한 풍속, 도덕등)
도 무시합니다
한국의 페미니즘이요? 갑질이요?
지역갈등 세대갈등 계급갈등의 다른 모습일뿐입니다
문제는 페미니즘이나 갑질이 아니라
힘든 근세 근대를 거치면서 빈약해진 정신문화가 문제지요
사회가 그리고 통치자가 정의를 너무 도외시했기에 만들어진 근성이죠
신뢰할만한 법이나 규범등 가시적 가치 기준이 모호했기 때문에
한국의 현실이 밥달라고 아우성치는 새둥지가 되버렸습니다
댓글 다셔도 답글 못답니다
자겠습니다(__)
작성일 : 19-11-22 01:05
조회 : 504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