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작년까지만 해도 최대 약점이 퍼스트 터치랑 오프더볼 움직이였는데
오늘 보니 완전 다른 사람됐네....
특히 퍼스트 터치는 워낙 안좋은걸로 유명해서 다들 입버릇처럼 얘기하던게
손흥민 그날 컨디션 볼려면 퍼스트 터치 어떤가만 보면 된다는 말까지 있었는데
오늘 보니 어떤 상황에서도 볼을 딱 달라 붙게 만드는데 후덜덜 하더군요.
더군다나 비까지 와서 컨트롤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저렇게 된다는게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또 한가지 오프더볼 움직임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예전같았으면 무조건 공간 만들려고 쇄도하는데 집중했고 아무래도 리그 수준이 있다보니
수비수들도 수준이 있기에 맨마킹해서 그 공간을 막아버리면 어중이 떠중이 되는 모습이 자주 보였었는데
오늘 보니 딱 여우 같이 오프더 볼에서 움직임 가져가더라고요. 판단해서 움직이니 훨씬 효율적이게 됨
ㄷㄷㄷ함 작년에 그렇게 날라다니고도 스텝업 하다니...
올시즌 앞두고 포체티노가 손흥민이 비시즌에 또 엄청난 노력을 해서 단점을 커버하고 발전했다 인터뷰했었는데 괜한 말이 아니였음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