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감독의 스토커나
봉준호감독의 설국열차나
둘다 나쁜 작품은 아니지만
두 천재 감독의 한국어로 만든 작품들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봉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마더라는 작품이 정말 뛰어났다고 봐요.
큰 무대에서 크게 도전하고 싶은 두 감독의 생각은 존중하고 시도할만한 가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이 영미권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지고 그들에게 어필하기 힘들겠죠.
이번에 기생충의 흥행가도로 봐도
한국감독은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로 그것들을 영화로 녹여냈을때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