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가족이랑, 여동생이랑
대전유성점 홈플러스 갔는데...
(참고로, 동양에서 2번째로 크다고 들은 홈플 매장임)
물건찾던 중
어느샌가 부모님이랑 동생이 안보이길래
이리저리 둘러봤더니
그 짧은 시간에 동생이 부모님 모시고 유니클로 들어갔네요.
멀리서 봤는데
갑자기 욱하고 성질이 돋아서
다가가서는 홧김에 소리질렀네요.
매장에서 부모님 빼오려고 유니클로 들어갔는데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니 5~6명의 손님들이 있었고
가족으로 보이는 젋은 여자가 노부부 옷을 골라주고 있더군요.
동생도 무안했는지
자기도 안다고, 불매운동 알지만 부모님 옷 뭐가 좋은게 있나 그냥 보러간거라고..
옆에 의류점 많은데
왜 하필이면 유니클로를.,.
근데 주변 의류점을 보니
매장들은 많이 있었는데
10개 넘는 매장들이 유니클로 매장 1개보다 작다니..
새삼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