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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3 07:08
인도에 비호 수출 기대감.
 글쓴이 : 별명11
조회 : 2,069  

https://m.news.naver.com/read.nhn?oid=421&aid=0004176704&sid1=101&mode=LSD

세계 2위 무기 수입국 인도의 국방장관이 국내 방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싱 장관이 최근 취임한 만큼 한화디펜스와 LIG넥스원이 손잡은 자주 대공포 비호복합 수출 사업이 재개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비호복합은 지난해 인도 현지 시험평가를 유일하게 통과했지만 인도 총선과 러시아의 방해 등으로 사업이 멈춰있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 CEO들은 오는 6일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방한하는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간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싱 장관은 한국과 인도 간 방산협력 증진을 위해 4~6일 열리는 ‘2019서울안보대화’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디펜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두산인프라코어, 이오시스템, 데크카본, 다산기공, i3시스템 등 국내 방산업계 CEO들이 총 집결한다.

이번 싱 장관의 방한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은 인도에 비호복합 수출을 노리고 있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디펜스와 LIG넥스원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0월 인도군의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에서 성능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하고 가격협상 대상 장비에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그러나 인도의 총선을 앞두고 예산 확정 등 사업이 지지부진 한데다가 경쟁국인 러시아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이어지지 못 했다.

다만 싱 국방장관은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집권 2기 정부를 구성하면서 내무장관에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새로 취임한 만큼 기존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의욕을 가지고 재추진할 가능성이 커 업계의 관심은 높다.

한화디펜스가 만든 비호복합은 우리 육군의 기존 30㎜ 자주대공포 ‘비호’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궁’을 결합한 무기체계다. 인도 육군은 비호복합 104대, 탄약운반차량 97대, 지휘용 차량 39대, 미사일 4928발과 포탄 17만2260발 등 최대 3조원 사이의 물량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비호복합 수출은 계약 금액이 커 성공하면 인도 방산 수출의 활로를 크게 넓힐 것으로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큰 사업"이라며 "지난해 10월 가격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이번 인도 국방장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국가로, 2015년 양국 간 정상회담으로 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활발한 방산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방위사업청 주최로 한국-인도 방산협력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특히 한화디펜스는 이미 인도에 자주포 K-9을 수출한 경험이 있어 이번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 KAI와 현대로템 역시 주력사업인 완제기와 전차 수출을 위해 인도 내 수요를 타진한다.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두고 파키스탄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인 데다가 국방 예산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인도는 2014~2018년 기준 전 세계 무기 수입국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12%)에 이어 점유율 9.5%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국방비 지출은 665억달러(약 80조원)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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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업 19-09-03 07:2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호인데 예상 밖으로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많군요. 잘 수출되기를 바랍니다.
     
자유생각 19-09-03 08:12
   
비호 복합이 아닌 신궁이 없는 비호에 대한 의혹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호 개발이 이루어지던 시기를 전후해서 지금까지도 도시괴담처럼 떠도는
북한의 AN-2(일명 안둘기)로 레이다를 피해 특수부대 수만명을 남한에
투입하면 순식간에 남한 전역의 전략시설이 초토화된다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죠. 이 AN-2를 잡기위해 개발되기 시작한게 비호입니다. AN-2기
괴담 자체를 비호 개발사가 퍼뜨렸을 수도 있다는 근거 없는 합리적 의심을
떨칠 수가 없네요.

하지만 비용대비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AN-2의 위협도 과장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계획수량에 한참 못미치는 댓수만 생산하는 걸로 끝나는
분위기 였는데... 세상일은 모르는 거라고 기갑전력의 운영이 공세적으로
바뀌면서 단거리 대공방어의 필요성이 생기면서 재탄생한게 비호복합입니다.
현재는 단거리는 비호복합, 중거리는 천마가 대공방어를 담당하죠.

여기에 인도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정찰이나
무인공격기에 대한 대책으로 걸맞는 무기를 찾다가 인도의 요구에 딱 맞는
무기체계로 떠오른게 비호복합이니 세상은 요지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유생각 19-09-03 08:25
   
참고로 비호복합의 경쟁자였던 러시아의 판치르 대공 방어 시스템은
스펙상 성능에서 비호복합보다 우수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일단 비싸고 인도군의 요구사항에 비해 과스펙이라는 측면도 있었죠.

그리고 인도에서 시험평가를 진행했는데 러시아 무기의 고질병 뻥스펙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인도군 요구사항의 핵심인 저고도로 침투하는
드론을 대상으로 한 명중률이 비호복합보다 떨어졌고, 기능고장도
많았다고 합니다. 원래 이런 시험평가 내용은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는데
러시아의 딴지에 인도국방부가 열받았는지 이례적으로 공개하기까지
하면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사실 인도가 러시아와 무기개발 협력을 하면서 제대로 된게 거의 없는데
지난번 K-9 인도생산이 일정대로 무난하게 진행되는 걸 보면서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비호복합도 K-9과 같이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장비라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가 비호복합을 선택한게
아닐까 합니다.
               
플업 19-09-03 09:05
   
좋은글 감사합니다. 좀더 상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아로새긴길 19-09-03 07:59
   
러시아 ㅅㅋ들 비호감이네..
지해 19-09-03 09:46
   
21세기에 2차대전에 쓰인 AN-2기가 걱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걱정거리입니다
감시체계가 레이더만 있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