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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9 19:05
그런데 말입니다.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406  

저는 역사는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고려는 원이라는 막강한 적을 만나서 근대 식민지와는 개념이 많이 다르지만 전쟁의 피해와 꽤 많은 수탈을 감수해야만 했는데요.

상황이 그렇다 보니 몽골 부역자들이 판을 치고 득세하는 사회가 됐을건 당연하고요.
그런데 원나라의 힘이 약해진 시기를 타고 자주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몽골을 털어냈는데 우리는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 시기에는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한 느낌이에요.

물론 그러고 얼마안가 고려가 망해버렸지만...

원나라의 침략과 수탈이 없었다면 고려를 바꾸자는 자성의 요구가 그렇게 강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매한것은 몽골 부역자 집안 소리듣던 이성계(훗날 태조)에 의해 
고려가 망하며 친몽골, 원나라의 수탈의 시대가 완벽히 종결됐다는 점인데요.

사실 친일파와 현재 토왜의 입장에서는 이 이성계란 인물을 과감히 칭송해야 맞지 않나 싶어요.
친일세력, 토착왜구들과는 물론 차이가 큰 인물이긴 하지만 무리해서라도...칭송해도 모자란데
그들은 왜 조선을 형편없는 조상들로만 매도하는건지..

왜구 때려 잡으며 성장한 장군이라 싫겠죠. 왜구 때려잡는 이순신 장군이 배출된 나라라 싫겠고...
왜구 문명 초월적인 한글이 탄생한 나라라 싫겠고...

토왜들도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배하기 위해 했던 구시대적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야 발전이 있죠.
그때야 조선이 나쁜 나라여야 일본의 정당성이 생긴다지만..토왜들 스스로의 정당성을 위해서라면

태조 이성계가 세운 조선은 반드시 훌륭한 나라로 다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토왜와 한국인 모두가 함께 할 명분이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토왜들은 일본 빠느라 반대로 하고있죠. 지들 설자리 사라지는 것도 못 보고,,

그냥 잡소리 해봤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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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늑대 19-08-29 19:15
   
     
쌈바클럽 19-08-29 19:21
   
이거 그린라이튼가요~?ㅋ

사커좀비 19-08-29 19:33
   
재미있는 논점이네요... 저도 이성계를 썩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성계 부친이 몽골 관직을 받았다고 부역자라고요?
부역자라고 한다면.. 그 당시 기씨집안 아닌가요?
그리고.. 친원세력 숙청이 수월했다고요?
그게 수월했으면.. 공민왕이 그렇게 무너졌을까요?
친원세력 청산은 님이 아시는 것보다 오래걸렸습니다..
실질적으로 조선의 건국과정에서 친원세력이 청산되었으니까요...
     
쌈바클럽 19-08-29 19:39
   
제가 부역자라고 생각한다는건 아니고 그런 의혹을 받는 인물이라는거죠. 그래서 토왜나 친일세력하고는 다르다고 한거고요.

친원세력 숙청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고 알아보지 않고 한 말이긴 하지만 제 글에서도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며 완료됐다는 식으로는 적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성계에 대해 악평을 하고자 한건 아니었어요.
악감정도 없고요. 좋고 싫음으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굳이 어느 한쪽으로 고르자면 저는 좋아하는 인물 입니다.

특별히 주장하고자 생각하며 쓴 글은 아니긴 한데...
취지 자체는 식민사관은 현재 토왜에게도 해롭다는 그런 얘기였어요.

이성계와 토왜를 엮는건 정상적인 시각으로는 무리가 있는거 맞죠.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토왜 입장에서는 이성계와 조선 미화(정상화)가 오히려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얘기였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커좀비 19-08-29 20:01
   
아이고.. 쓰다보니 태클처럼 됐네요...

추가적으로 역사에 if를 대입하자면...
임진/병자 양난을 겪으면서 왕조가 한번 바뀌었어야 했어요...
아니면.. 늦어도 홍경래의 난이 성공했거나 해서
국체가 되었든.. 왕조가 되었든 바뀌었어야
새로운 발전동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ㅎㅎ
유일구화 19-08-29 20:27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