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시츄에이션인데....-_-a
직원들이랑 점심때 냉면 먹으러 나가면 항상 이런식이죠.
평양파는 함흥냉면 먹는 사람은 멀리 해야 한다
함흥파는 평양냉면 먹는 사람은 사람취급도 하지 말아야 한다..ㅋㅋㅋ
전 집에 가서 한잔 할껍니다. 여친이 수육 삶아놨다고 아까 연락 왔어요.ㅎㅎ
고량주를 잘 모르는데, 제가 친구 3명쯤과 만날 때, 로이테이션으로 술을 가져와서,
같이 그에 맞는 식당에 가서 먹습니다.
술 가져온 놈은 안주 무료. 대신 무조건 10만원이상으로 사오기.
얼마전에 중국 백주를 가져왔는데, 제가 뭐 맛을 아나요?
백주란 종이 고급에 속하는 술인가요? 질문 겁나 뜬금 없는데, 개뿔도 몰라서요 ㅎ
아님, 개뿔도 모르니, 좋은거라고 말하니, 그런갑다..제가 한건가요? ㅋㅋ
참고로, 저흰 양고기랑 먹었습니다. 그놈왈 면세점가 17만정도 줬다고 하고요.
백주 백간 빼갈 전부 비슷한 용어입니다.
중국술과 한국술의 차이는 중국술은 맛보다는 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도수가 높은 술을 조그만한 잔에 따라서 한번에 바로 삼켜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문고량주는 도수가 쎄지만 깔끔한 맛이 나고 공부가주와 연태고량주는 도수가 그나마 제일 낮아서(40도미만) 한국사람들이 제일 많이 마시는거 같습니다.
이과두주는 중국서민들도 요즘은 잘 안마신다고 합니다. 식당에 들어오는 가격도 병당 천원이 안되고 종이 박스가 찢어지고 병이 깨져서 유통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요리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음식에 부어서 불쇼도 합니다. 도수도 55도 정도 됩니다.
그리고 고가의 마오타이, 수정방, 오량액 등은 파는 사람들도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른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공부가주는 역사가 2천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중국술에 관하여는 믿음이 가지 않아서 잘 안마십니다.
모든 중식요리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느끼한 중식요리에 같이 드실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