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엄청 좋은 모양새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국민들한테는 상당히 강하게 대처할것처럼 해놓고..
(국민도 정부를 믿고 개싸움 우리가 할테니 정부는 강하게 나가라고까지 했었는데..)
외교권이나 통상교섭권등 주권의 일부를 우리능력으로는 역부족이니 도와달라는 것처럼 보여 미국에게 일부 양보하는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구요..(이건 뭐 쪽국도 마찬가지고 저기가 더 심한 경향이 있는데 저긴 애초에 점령국이었으니..)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의 냉험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보면 대통령으로서 자존심을 일부 버리더라도 국가과 기업의 피해를 막아야하는데, 그렇다고 절대로 징용노동자문제나 말도안되는 수출관리 트집을 쪽국 주장 그대로 받을 수도 없으니..
우리의 여러 전략 중의 하나로서
방안1 : 자존심이 좀 상해도 미국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라는 국제관계를 이용한 전술중의 하나로 이해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미국과 중국등도 자기네 편에 서달라고 요청하는 마당에 우리라고 그런 요청을 못하란 법도 없으니까요(다만 국력크기만큼이나 모양새가 달라보이긴 하는게 자존심 상하긴 하나 결국 본질은 같은것)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문푸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것이 과연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더 믿고 지켜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거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리가 참 힘든 자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P.S
또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다면,이번에 미국에 협조를 요청하러가는 김현종 차장에게서 헤이그 열사의 모습마저 보이기도 해서 한편으로는 슬펐지만..결국 그때의 조선과 대한민국은 엄연히 다르기에
그 때와도 결과가 다를 것이라는 희망도 있어 보이는 요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