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스폰서는 일본에서 주관하는게 아니라 IOC 주관으로 진행하는거에요. 이것은 오히려 일본이 쪽팔려야 하는것인데, 일본의 기업들이 삼성보다 높은 스폰서 가격으로 IOC와 협상을 해서 상위 입찰을 해야하는 것이었고 삼성이 마케팅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았어야 하는 겁니다.
설령 일본에다 돈이 들어간다고 치더라도, 올림픽은 일본뿐만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수십억 이상이나 올림픽을 관람하고 홍보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그만큼 광고효과도 메가톤급으로 엄청나요.
정작 일본에서는 자국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인데도 일본 기업이 전세계로 광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거에요. 지금 FIFA 월드컵에서도 스폰서하려고 목을 매는 초거대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되요.
지금 IOC가 결벽증스럽게 앰부시 마케팅을 가려낼 정도로 철저하게 공식 스폰서 권리를 인정해주는거 모르세요? 안 그럼 아무도 IOC에다 거액의 스폰서를 안 해요. 일본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에서 삼성이 나서서 홍보하고 일본기업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이라면 더 의미있는 방해공작입니다. 실리를 챙겨야죠.
제가 보기엔 삼성이 대놓고 일본 엿먹이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삼성이 첼시 스폰서 철수할정도로 스포츠 홍보분야에서 짠돌이 전략인것은 아시죠? 그런데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기업이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는 것이 무슨 의미겠어요? 한국이 일본 엿먹이는 방해공작이지.
결국, 지금 일본 입장에서는 "왜 우리 도쿄 올림픽에서 삼성 홍보를 못 막았냐?"라고 망신거리라면서 길길이 날뛰어야 정상이에요. 그리고, 삼성이 도쿄 올림픽을 진행하면서 한 켠에다 관람객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제품들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공간 같은 것도 만들면서 대규모로 판촉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게 본래의 목적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일본이 삼성을 상대로 부스 테러나 불매운동이나 방해하면서 깽판치면 "개최국인데 저게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전세계적으로 개망신을 당하는거에요.
여기서 삼성이 스폰서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길길이 날뛰면서 일본의 도쿄 올림픽 조직과 IOC에다 소송을 제기하게 되면 비슷한 선례를 보면서 아무도 스폰서한다고 나서지 않게 됩니다. IOC가 말썽이 많은 조직인 것을 인정하는 꼴이니까요. 삼성이 눈을 부릅뜨고 자신들의 홍보전략이 침해당했다고 감시해야 되는 것이구요.
작성일 : 19-07-17 22:48
조회 :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