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장기화 조짐.. 소비자들, 숨겨진 日브랜드 찾고 대체품 홍보
초기 불매운동이 '일본산' 인식이 확실한 제품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일제임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제품들 역시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됐다.
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숨겨진 일본 브랜드 목록'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브랜드 목록' '무심코 써왔던 일본 제품들 목록' 등의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게시자들은 "그동안 몰라서 써왔던 일본 제품들의 목록"이라며 "몰라서 쓰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불매운동 열기를 고조시켰다.
△ 화장품 부문 : '나스' '키스미' '로라메르시에' '루나솔' '맨소래담' '마죠리카마죠르카'
△ 가전제품 부문 :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발뮤다' '레꼴뜨' '린나이'
△ 식음료 부문 : '필스너우르켈' '코젤' '페로니' '감동란'
△ 패션 부문 : '로즈몽' 'Theory' '데상트' '꼼데가르송' '안나수이' 'ABC마트' '올리브데올리브'
△ 학습지 부문 : '구몬' '아이챌린지' 등의 브랜드를 언급하며 일본 제품 사용을 자제하자고 강조했다.
초기 불매운동은
△ 화장품 부문 : '시세이도' '키스미' 'DHC' '하다라보'
△ 가전제품 부문 : '소니' '도시바' '카시오'
△ 식음료 부문 : '가루비'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미스터도넛'
△ 패션 부문 : '유니클로' 'GU' '오니츠카타이거' '아식스' 등
일본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거나, 이름이 일본식인 제품군들에 한정됐었다.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대상 브랜드가 확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한 결과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여론이 1991년 이래 최저치인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717133420344?f=m